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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상주 대원정사 일요법회(13:30), 부산 목탁소리 토요법회(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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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장 4

업을 뛰어넘으려면

업(業)은 행위다. 신구의(身口意)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한 것이 그대로 업이 되어 존재 속에 업력(業力)을 남긴다. 그 업력은 잠재적인 어떤 세력이며 에너지로 우리 안에 머물러 있다가 인연의 때를 만나면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가져 온다. 이렇듯 한 번 지은 업은 반드시 받아야지만 소멸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업을 피할 수 있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 그래서 『법구경』에서는 "하늘에도 바다에도 산중 동굴에도 사람이 악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곳은 아무데도 없다."라고 설하고 있다. 이처럼 자신이 지은 업은 반드시 자신 스스로 받아야 끝이 난다. 그러면 여기에서 의문이 생긴다. 불교에서는 분명 수행을 통해 업장이 소멸된다고 했는데 업장은 그것을 받기 전에는 소멸하지 않는다면 이 두 가지 가르침 사이에..

과학으로 본 시크릿, 과학으로 본 불교 - 강의 및 강의록 첨부

홀로그램과 우주, 수행     - 우주의 생성원리와 본질적 수행.                  - '09. 6. 21 일요법회                            - 법상스님 설법   과학으로 본 시크릿, 과학으로 본 불교  홀로그램의 이해아마 여러분들께서 홀로그램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홀로그램이란 홀로그래피에 의해 생성된 어떤 대상 물체의 삼차원 입체상을 말하는데요, 아마도 때때로 현실의 대상과 똑같이 생긴 삼차원의 입체영상 같은 것들을 보았던 그런 기억이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어떤 물질과 똑같이 생겼는데 막상 가서 만져보면 그저 투영된 허상일 뿐인 홀로그램 입체상 말입니다. 이 홀로그램을 어떻게 하면 이해하기 쉬울까 생각해보다 아주 쉽게 나온 한 가지비유가 있어서 그걸 한번..

금강경 14분 이상적멸분 강의

금강경과 마음공부 카테고리 종교 지은이 법상 (무한, 2007년) 상세보기 금강경과 마음공부(보급판) 지은이 법상 상세보기 제 14, 이상적멸분 상을 떠나면 적멸이다 離相寂滅分 第十四 爾時 須菩提 聞說是經 深解義趣 涕淚悲泣 而白佛言 希有 世尊 佛說 如是甚深經典 我從昔來 所得 慧眼 未曾得聞如是之經 世尊 若復有人 得聞是經 信心 淸淨 卽生實相 當知是人 成就第一 希有功德 世尊 是 實相者 卽是非相 是故 如來說名實相 世尊 我今 得聞 如是經典 信解受持 不足爲難 若當來世 後五百歲 其有衆生 得聞是經 信解受持 是人 卽爲第一希有 何以故 此人 無我相 無人相 無衆生相 無壽者相 所以者何 我相 卽是非相 人相 衆生相 壽者相 卽是非相 何以故 離一切諸相 卽名諸佛 佛告 須菩提 如是如是 若復有人 得聞是經 不驚不怖不畏 當知是人 甚爲希有 何以..

분별하지 말고 관하라

[문경 김용사] 분별하지 않으며 묵묵히 비추어 보십시요. 우리는 순간 순간 끊임없이 경계를 마주하게 됩니다. 눈귀코혀몸뜻이 색성향미촉법의 경계를 마주하는 것이지요. 경계를 마주하게 되면 우리 안에서는 자동적으로, 반사적으로 분별이 일어나게 마련입니다. 보통 사람들일 경우 100가지 경계를 만나면 100가지 분별을 일으킵니다. 분별을 일으킬 때는 우선 앞선 나의 기억이나, 경험, 업식들을 하나 하나 샅샅이 뒤진 뒤에 지금 이 경계와 유사한 기억들을 끄집어 내게 되고, 그 색안경 같은 업식의 거울로 지금의 경계를 분별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눈(안근)으로 장미꽃을 보면서(색경) 옛 애인에게 주었던 100송이의 장미꽃을 떠올릴 것입니다. 그것이 기분 좋은 경험이었다면 장미꽃 또한 기분 좋은 분별을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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