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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상주 대원정사 일요법회(13:30), 부산 목탁소리 토요법회(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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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 50

감사와 사랑의 호흡관

인간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갑니다. 우리의 현실세계에 펼쳐지고 있는 경제, 정치, 문화, 철학, 의술, 종교행위등 인간의 모든 행위는 행복해지기 위해서입니다. 당연히 불교도 행복을 추구합니다. 그래서 예부터 스님들은 불교의 목적을 이고득락,안심입명 이라고 표현하였고, 초기경에서 부처님께서는 금생의 행복, 내생의 행복, 궁극적인 행복을 말씀하셨는데 궁극적인 행복은 불교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깨달음, 해탈, 열반, 성불은 불교만이 제시하는 고귀한 가르침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일상 생활속에서 가장 근원적인 행복을 실현할수 있는 ‘감사와 사랑의 호흡관찰’ 수행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행복의 가장 중요한 여건은 매 순간 순간 나에게 찾아오는 상황을 감사하고 사는 것입니다. 진언처럼 ‘감사합니다’라는 말..

오는 것 오게 하고, 가는 것 가게 하라

모든 것은 오고 간다. 올 때가 되면 오고, 갈 때가 되면 간다. 그것이 진리의 모습이다. 그러니 진리를 깨닫기 위해 수행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올 때는 오도록 갈 때는 가도록 그대로 놔두고 다만 지켜보기만 하는 것이다. 모든 온 것은 그리 오래 머물지 않는다. 잠시 왔다가 잠시 머물러 가야할 때 갈 것이다. 생각도 잠시 왔다가 가고, 인생도 잠시 왔다가 가고, 돈도 잠시 왔다가 가고, 명예도, 권력도, 지위도, 사랑도, 행복도, 성공도, 실패도, 나라는 존재 또한 그렇게 잠시 왔다가 갈 것이다. 모든 것은 올 때가 되면 왔다가 갈 때가 되면 간다. 오고 감을 거부하지 말고 받아들이라. 그저 내 존재 위를 스쳐 오고 가도록 그저 내버려 두라. 행복이 온다고 잡으려 애쓰지도 말고 행복이 간다고 붙잡으려 애..

지금 이 순간, 현존의 기쁨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많이 포근해 졌다. 그리고 벌써 이렇게 들녘엔 새봄을 맞이하는 꽃들이며 봄나물이 한창이다. 이렇게 세월은 하루가 다르게 흘러가는데 내 속 뜰의 공부는 얼마만큼 그 흐름에 부응하며 보내왔는지, 하루 이틀, 일분일초 이렇게 흐르는 시간을 너무 쉽게 소모해 버리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날이 갈수록 단순한 아쉬움에 그치지 않고 좀 더 뻐근한 가슴앓이로 다가온다. 이 소중한 기회 이 소중한 순간을 놓쳐버리면 다음 순간이란 그다지 소중하지 못하다. 이 순간, 내게 주어진 바로 지금 이 순간이 내 생에 가장 소중한 때다. 백일 천일 공부할 것도 없고, 전생이나 다음 생을 논할 것도 없으며, 과거나 미래를 논할 것도 없이 바로 지금 이 순간이 내가 그렇게 찾던 '바로 그 순간'임을 알아야 할 것. ..

일상에서의 명상수행

[보물 제833호 기림사 대적광전의 비로자나부처님입니다. 이 법신 비로자나 부처님을 중심으로 왼쪽에 보신인 노사나불 오른쪽에 화신 석가모니불이 모셔져 있으며 삼존부처님은 현재 보물 제95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법신 비로자나부처님의 수인은 지권인으로 부처와 중생 무명과 지혜가 둘이 아닌 세계를 상징하고 있으며, 온 우주법계 일체 모든 존재가 그대로 부처님 참생명임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부처님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바로 '이 순간' 나의 삶은 참으로 소중합니다. 지금 이 순간이 바로 나의 참생명 부처님 생명이 성성히 깨어 있는 깨침의 순간입니다. 과거는 이미 지나갔으니 다시금 이곳 현실까지 불러들여 집착하고 얽매일 필요가 없으며,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으니 오지도 않은 미래에 대한 괴로움으로 지금 ..

올 것은 오고, 갈 것은 간다

모든 것은 오고 간다. 올 때가 되면 오고, 갈 때가 되면 간다. 그것이 진리의 모습이다. 그러니 진리를 깨닫기 위해 수행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올 때는 오도록 갈 때는 가도록 그대로 놔두고 다만 지켜보기만 하는 것이다. 모든 온 것은 그리 오래 머물지 않는다. 잠시 왔다가 잠시 머물러 가야할 때 갈 것이다. 생각도 잠시 왔다가 가고, 인생도 잠시 왔다가 가고, 돈도 잠시 왔다가 가고, 명예도, 권력도, 지위도, 사랑도, 행복도, 성공도, 실패도, 나라는 존재 또한 그렇게 잠시 왔다가 갈 것이다. 모든 것은 올 때가 되면 왔다가 갈 때가 되면 간다. 오고 감을 거부하지 말고 받아들이라. 그저 내 존재 위를 스쳐 오고 가도록 그저 내버려 두라. 행복이 온다고 잡으려 애쓰지도 말고 행복이 간다고 붙잡으려 애..

지금 여기에서 깨어있으라

부처님께서는 마음을 과거나 미래로 흘려보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과거나 미래에 대한 온갖 망상들이 우리의 마음을 크게 흔들고 있음을 자주 명상하곤 합니다. 이미 지나간 과거를 회상하면서 슬퍼하거나 후회를 하고, 오지도 않은 미래에 대해 헛된 상상을 함으로써 그 생각의 늪에 빠져 괴로워하기도 합니다. 그러한 과거나 미래로 흐르는 온갖 망상들을 다시 되돌려 지금 이 자리에서 그대로 내려놓는 것이 수행의 첫 걸음이란 것을 잘 알지 못하는 듯 합니다. 물론 현재의 마음이야 언급할 필요가 없이 그대로 관찰하고 내려놓는 작업이 필요함은 물론입니다. 이것이 바로 금강경에서 말하는 과거심불가득, 현재심불가득, 미래심불가득의 가르침 입니다. 과거, 현재, 미래는 고정된 바가 없습니다. 그저 가만히 흐를 뿐입니다. 흐르는..

괴로움을 없애는 명상법 - 녹취록

삶은 왜 괴로울까? 우리가 삶을 살아가다 보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괴로움을 감당 하면서 살고 있고, 어쩌면 그 고통과 괴로움, 두려움 같은 것들과 전쟁을 하다시피 투쟁하고 싸우면서 그것들이 없기를 바라면서 살고 있습니다. 삶을 어찌 보면 좀 허비하고 있고 낭비하고 있다 싶을 정도로 그렇게 우리 안에서 만들어 놓은 수많은 고통, 괴로움 그런 것들과의 한바탕 전쟁을 불사하면서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다보니까 이렇게 고통 받고 사는 것, 고되고 힘들고 두려운 이런 삶을 사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을 하고 살아요. 과연 그것이 당연한 것일까요? 또 어떤 사람은 아마 이렇게 얘기하면 ‘나는 고통 받지 않고 삶에 대해 두렵지 않고 그냥 문제없이 살고 있다’ 이렇게 이야기 하시는 분도 ..

부자보다는 잘 사는 사람이 되라

이 책 참 좋아요 - 부자보다는 잘 사는 사람이 되라 법상 스님 l 도솔 | 인터넷 보도팀 이경주 (여여심) | 2006-06-07 한 때, 우리나라에 10억 열풍이 분 적이 있었다. 또 재벌들은 죄 값을 돈으로 치르기도 하는 것 같다. 몇 천억을 출자하는 방식으로 면죄부를 받기도 하고, 돈 많으면 일단 대접받는 시대이다. 천진하기만할 것 같은 어린아이들도 아파트 평수로 친구를 나누는 세상이니 부자가 아니면 참 많이 불편한 세상이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부자가 아니기에 부자의 편리함을 부러워한 적이 많았다. 그런 필자에게 다가온 책 는 뼈 속까지 스며드는 가르침이 되었다. 는 굳이 문학적으로 구분해 보자면 수필이다. 부처님 말씀을 바탕으로 한 법상스님의 생각을 물 흐르듯이 서술하였는데 비록 직접 만나지는 ..

모든 것을 부처님께 맡기라

[대흥사 연못] 일이 잘 풀리지 않아 괴로우신가요? 이미 지나간 잘못되어진 일로 마음고생 하고 있진 않는가요? 앞으로 있을 막중한 일과 스트레스로 인해 답답하진 않으신가요? 우리들 살아가는 모습을 가만 지켜보면 '일'로 시작하여 '일'로 끝나게 마련입니다. '일' 속에서 행복을 찾고 또한 괴로움을 느끼게도 됩니다. 일이야말로 우리 삶의 가장 중요한 의미가 됩니다. 어떤 일을 하는지, 적성에 맞는 일인지, 돈 벌이가 괜찮은 일인지, 일하는 환경이 좋은지, 하고 싶은 일을 하는지,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는지, 일이 잘 풀리는지, 할 일이 많은지, 일이 힘든지 재미있는지... 온통 우리의 삶은 일, 일, 일 뿐입니다. 심지어는 노는 것 조차 '노는 일'이 되니 말입니다. 이런 속에서 일이 잘 될 때는 '행..

부자보다는 잘 사는 사람이 되라

이번에 목탁소리 개편에 맞춰 '부자보다는 잘 사는 사람이 되라'라는 책을 도솔출판사에서 새롭게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이 책은 그동안 목탁소리를 운영하면서, 지금까지의 목탁소리 글들과 또 제가 썼던 글들 가운데 가장 핵심이 되고 생활 수행에 요체가 되는 글들을 뽑아 낸 책이 아닌가 합니다. 이 책이 나오게 된 좀 더 구체적인 것은 법보신문과의 인연에 있습니다. 그동안 3년 넘게 목탁소리의 글들 가운데 보다 널리 대중과 함께 하고자 했던 글들을 법보신문에 연재를 해 왔는데요, 그렇게 연재했던 글들 중에 45편 정도를 뽑아 몇 번의 수정과 보완을 거쳐 이렇게 오랜 작업 끝에 출판을 보게 된 책이기도 합니다. 지금 이 글을 읽으시면서도 느끼셨겠지만, 뭐랄까, 제 개인적으로도 이 책을 작업 하면서 많이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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