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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상주 대원정사 일요법회(13:30), 부산 목탁소리 토요법회(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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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5

완전한 행복을 찾는 방법

완전히 행복해 지는 방법 - 삶은 언제나 완전하다. 지금 여기에서 행복하라. 나와 부처와 신은 하나다 불성(佛性), 신성(神性)이 있다는 말은 곧 나와 부처, 나와 신이 하나란 뜻이며, 나아가 우리 모두가 신이요 붓다로써 하나란 뜻이다. 일체 모든 존재가 하나다. 너와 내가 둘이 아니다. 그것도 나약하고 어리석은 중생으로써 하나가 아니라 부처로써, 신으로써 완전한 하나이다. 너와 내가 둘이 아니라는, 인간과 자연이 둘이 아니라는, 신과 인간이 둘이 아니라는, 내가 바로 부처라는 동체(同體)와 불이(不二)사상이야말로 인류의 오랜 성자, 현자, 선각자들과 모든 종교들의 공통된 가르침이었다. 너와 내가 둘이 아니기에 내가 상대에게 행하는 것이 곧 나에게 행하는 것이다. 내가 상대를 도울 때 사실은 나 자신을 ..

가난해서 감사합니다!

요즘 들어 부쩍 가난과 청빈의 의미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하며 또 돌아보게 된다. 가난한 삶, 청빈한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우리에게 있어 아니 나에게 있어 가난의 의미는 무엇이었는가. 가난이란 모든 수행자들의 삶에 있어, 아니 모든 근원적인 삶을 추구하는 이들의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다. 가난한 삶이란 곧 근원적인 삶을 의미하며, ‘나’ 자신과 소탈하고 순수하게 대면할 수 있는 직접적이고 가장 체험적인 수행의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가난이야 말로 삶을 보다 윤기있고 지혜로우며 향기롭게 또 맑게 가꾸어 갈 수 있도록 하는 소중한 체험이자 요소인 것. 가난해야 그 속에서 맑음과 청정이 또 참된 지혜가 움튼다. 부유한 사람이 수행하기 보다 가난한 사람이 수행하기 훨씬 더 쉽고, 부유한 사람이..

스스로 선택한 가난의 삶

[선암사에서... 원광스님과 수녀님...] 요즈음 들어 가난하게 산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내가 소유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거추장스러움도 많이 느끼게 되고, 소유에 오히려 걸리는 일들 또한 가만히 바라보게 됩니다. 과연 내게는 가난을 선택할 수 있는 '용기'와 '지혜'가 충분하게 갖추어져 있는가 스스로 비추어 보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그렇습니다. 가난하게 산다는 건 지혜와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내가 충분히 지혜롭고 또 그 지혜로움을 실천할 용기가 있는가 그것이 요즈음 화두처럼 제 삶 속에 들어와 앉았습니다. 선택한 가난은 무한한 지혜로움의 원천이며, 영혼의 스승이기 때문입니다. 가난하게 산다는 건 소박하게 살고, 청빈하게 산다는 건, 우리 안의 창조적이고 자주적인 본연의 능력..

지혜로운 삶을 위한 15가지 생활명상

아주 단순하게 생각해서 누구나 잘 살기 위해 세상을 살아간다. 또 누구나 삶의 목적은 잘 사는데 있다. 그러나 과연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길인가. '이렇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이다'라는 정답이 있고 체크리스트가 있어서 매일같이 잠자리에 들기 전, 또 매 해를 보낼 때마다 그 표를 하나하나 내 삶과 대조해 보면서 체크해 볼 수 있다면 좋겠지만 우리 삶이라는 것이 그렇게 딱 정해진 것 만은 아니기에 그런 것이 있을리 만무하다. 그러나 조금 큰 틀에서 본다면 어떤 종교에서든, 어떤 사상이나 가르침에서든 공통적으로 적용될 법한 일반적인 ‘잘 사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이를테면 부처님도 하느님도 또 수많은 인류의 성자, 사상가들도 모두가 한결같이 '사랑을 베풀라' '자비를 베풀라' '이웃과 나..

평범하던, 가난한 어릴적의 행복

평범한 것이 가장 훌륭한 것이다. 억지로 잘 하려고 하지 말라. [임제록]의 말씀입니다. 평범하게 사는 것, 그냥 그냥 사는 것, 그것이 아름다운 것입니다. 억지로 억지로 마음을 일으켜 평온을 해치지는 마세요. 평범한 사람이 위대합니 다. 우리와 다른 이 세상과 다른 훌쩍 초월해 버린 그 어떤 이상향에 크게 마음 두지는 마세 요. 그건 그냥 잠시 신비롭고 잠시 육근을 흥분시킬 뿐입니다. 밥 잘 먹고, 똥 잘 누고, 일 잘 하고, 잠 잘 자고, 잘 놀고 그러면 되는 거지요. 그냥 우리들 모습입니다. 우리와 는 다른 그 어떤 초월인이거나 도인이거나 큰스님을 따로 만들어 두지는 마세요. 부처님도 그냥 평범하게 잘 사셨다고 그래요. 그냥 평범하게 먹고 자고 살아가는 그런 수행자면 그만입니다. 지금 우리들 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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