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삶의 온갖 문제들에 지혜로운 해결책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생각은 필요할 때 잠시 써먹을 수 있는 좋은 도구이기는 하지만, 근원적인 지혜를 끌어내지는 못한다. 생각은 언제나 ‘나’를 중심에 두고 세상 모든 것을 둘로 나눈 뒤 그 중에 내게 이익 되는 쪽을 귀신같이 찾아내는 놀라운 본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습관적으로 생각으로 판단 분별하기를 잠시 멈추고, 무심(無心)의 고요함 속으로 들어가 보라. 생각이 놓여지는 자리에, 그 고요하고 텅 빈 공간 위로 영감과 직관이라는 깊은 지혜가 드러난다. 직관이란 머리에서 논리적으로 짜낸 생각이 아니라, 가슴에서 아니 저 깊은 심연의 본성으로부터, 혹은 우주법계의 근원으로부터 올라온 진리의 소식을 전해주는 지혜요 영감이다. 대기업의 총수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