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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탁 소리 2020. 3. 1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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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나에게 화를 내며 듣기 싫은 말, 험담을 하고는 사라집니다.

그리고 나는 그 말을 자꾸만 되뇌이며 두 번째, 세 번째 화살을 맞게 됩니다.

왜 그랬을까? 내가 정말 그런 욕을 얻어 먹을 사람인가? 복수를 해 줄까?

온갖 생각이 올라오면서, 마음은 더욱 더 심란하고, 복잡하고, 화도 더욱 나고, 심지어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그 사람이 매우 미워집니다.

냉정하게 한 번 생각해 보죠.

정말 나에게 화를 낸 그 사람이 밉고 나쁜 사람일까요?

그 사람이 정말 나를 그토록 괴롭혔나요?

사실 그 사람이 한 거라고는 고작, 화가 난 말투로 험담을 하고 간 것이 전부입니다.

그 말은 그 때 한 번 일어났다가 곧장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 험담의 말은 그 순간, 그것도 아주 잠깐 일어났다가 사라진 하나의 소리였을 뿐입니다.

그것을 내 안에서 '욕'이라고, '험담'이라고, '듣기 싫은 말'이라고 해석한 채, 그 이미 지나간 소리파장 하나에 묶이고 사로잡혀 내 안에서는 끊임없이 그 험담의 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누가 더 잘못일까요?

그 험담을 한 번 하고 떠나간 그 사람이 더 나를 괴롭혔나요?

아니면, 내 안에서 그 소리에 묶여 그 험담소리를 계속 재생하면서, 생각하고, 해석하고, 판단하고, 괴로워하는 내 마음이 더 나를 괴롭히나요?

그 사람은 한 번 욕하고 떠났지만, 나는 지속적으로 그 욕을 내면에서 재생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내가 나를 괴롭히는 것이 아닐까요?

그 험담 소리는 이미 왔다가 갔고, 그것으로 끝난 에너지입니다.

그 소리가 왔다가 간 이후에 그 이미지를 붙잡고, 사로잡혀, 거기에 묶이기를 선택한 것은 나 자신일 뿐이지요.

왔다가 간 것은 왔다가 가도록 내버려 두세요. 거기에서 끝내세요.

여래여거, 올 때 오도록 갈 때 가도록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이 곧 여래입니다.

내가 괜히 그것을 붙잡아 내 안에 가둘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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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문자서비스 가입 안내 공지]

요즘 갑자기 많은 분들이 ‘BBS 불교방송 문자서비스’가 무엇인지, 어떻게 가입하는지 등을 문의해 오시는 분들이 많아 공지를 드립니다.

불교방송 영상포교를 위한 것이지만 유료서비스 이다 보니 부담을 느끼실까봐 그동안 별도 공지는 딱히 안 하고 있었는데요 이 기회에 자세히 말씀드리오니 부담없이 들으시고, 꼭 필요하신 분만 가입 신청하시면 되시겠습니다.

밴드와 유튜브, 카페 등에도 중요한 마음공부글과 공지 등은 함께 나누고 있으니 꼭 문자서비스 가입은 안하셔도 무방합니다.

저도 한동안 BBS 불교방송 녹화를 했었지만, BBS 불교방송이 의외로 재정적인 어려움이 크다는 것을 알고 놀란 적이 있었는데요,

2012년부터 BBS 불교방송의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해 보고자 무조건 후원만 하라고 하기 보다는 새로운 후원방법을 고민하다가 불교방송의 아이디어로 ‘BBS 불교방송 문자서비스’라는 영상포교 후원 유료메시지 서비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저 또한 BBS 불교방송과의 오랜 인연으로 영상포교 후원을 위해 ‘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이라는 이름으로 글을 써서 띄워드린 것이 벌써 8년이 넘고 있네요.

초기에는 그동안 써놓았던 글이나 책에서 발췌하여 문자를 띄워드렸다가, 몇 년이 지나면서 요즘은 거의 매일 새로운 글을 써서 띄워드리고 있습니다.

주로 마음공부와 생활수행 이야기들을 비롯해 법우님들과 오고간 고민상담이야기, 각종 공지들이며, 소소한 산사의 생활 이야기며 소식들까지, 문자서비스에는 그냥 친한 벗에게 편지를 띄우듯 그저 편하게 올려드리고 있습니다.

사실 요즘 구독자 분들이 늘어나다 보니 자칫 어떤 글들은 초심자들에게 오해를 살 수 있다거나, 곡해하실만한 글, 수행과 견성 관련 예민한 글, 사이비나 삿된 방편에 대한 비판 등은 가능하면 올리지 않고 있는데요,

8년 넘게 그것도 유료로 열혈 구독해 주신 ‘날마다 해피엔딩 문자서비스’ 구독자 분들께는 오래 함께 공부해 온 인연이라 무엇이든 받아주실 것 같고, 제 본뜻을 오해 없이 받아들여 주실 것 같은 따스함도 있고 하여 편안하게 매일 매일 글을 띄워드리고 있습니다.

보다 심도 깊은 마음공부를 함께 해 나가시고자 하시는 분들, 매일 아침 원하는 시간에 글을 받아보고자 하시는 분들께서 신청을 하신다면, BBS 불교방송의 영상포교를 후원도 할 수 있고 아울러 마음공부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작년에도 금련사에 BBS 만공회와 BTN 붓다회에서 월 1만원 이상 방송포교 정기후원 홍보를 부탁한다는 요청이 있어서 법회 때 신도님들께 홍보를 하고 갔었는데요,

문자서비스는 월 4,400원의 보다 적은 금액으로 부담 없이 방송포교를 후원도 할 수 있고, 아울러 마음공부 좋은글도 받아보실 수 있으니 일석이조로 좋은 것 같습니다.

받아보신 분들이 도반이나 가족, 자녀, 회사 직원들에게도 생일선물 등으로 선물 신청을 해 주시면서, 덕분에 매일 같은 글을 보고 도반처럼 마음공부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는 말씀을 해 주기도 하시더군요.

물론 본인만 신청해서 받으신 뒤에, 도반이나 가족들에게 매일 카톡 등으로 보내주셔도 좋겠습니다.

받아보기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아래의 링크로 신청하시거나, 전화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 BBS 불교방송의 영상포교를 후원하는 만공회 후원 문자메시지로서, 법상스님께서 매일 아침 써내려 가는 새로운 글, 법문과 수필 및 동영상 법문과 각종 공지 및 소식 등을 매일 아침 실시간으로 받아보실 수 있는 '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유료(월4,400원) 문자서비스 가입하기 및 선물하기 : http://s.bbsi.co.kr/mtbs
- 안내팜프렛: http://s.bbsi.co.kr/BBS_SP/Product/popProductInfo.asp?ProductIDX=18
- 전화로 문자서비스 가입하기/선물하기 : 185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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