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세계도 실체적으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스스로 분별한 ‘마음이 만든 세계’를 인식할 뿐이다.
인간과 물고기, 꿀벌, 뱀이 보는 세계는 전혀 다르다.
마음에서 연기한 세계일 뿐.
똑같은 장소에서 같은 것을 보더라도 사람마다 본 것은 다 다르다.
외부 세계가 사실은 또 다른 내면의 세계다.
만약 내 밖에 고정된 실체로써의 세계가 진짜로 있는 것이라면 누가 보든 세계는 동일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가시광선을 보는 인간과 자외선을 보는 물고기나 꿀벌의 세계는 전혀 다르다.
또 뱀은 골레이세포를 통해 적외선을 감지한다고 하니 뱀이 보는 세상도 우리가 보는 세상과는 전혀 다르다.
이처럼 세상은 그 자체로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보는 자에 의해 다르게 보여 질 뿐이다.
세상은 오직 마음에서 연기한 것이다.
세상을 안 것이 아니라, 나에게 이해된 세상을 안 것일 뿐이다.
삼계유심(三界唯心)이며 만법유식(萬法唯識)이다.
많이 안다고 여기지 말라.
타인이 모른다고 여기지도 말라.
그는 그의 세계를, 나는 나의 세계를 그저 살 뿐이다.
거기어 옳고 그르거나, 좋고 나쁜 삶은 없다.
자기다운 눈부시게 아름다운 삶을 그저 나답게 살아갈 뿐!
놀이하듯 즐겁고 가볍게,
순수한 열정을 꽃피우되 집착없이,
한 편의 영화처럼,
지난밤 꿈처럼,
혹은 설레는 여행처럼,
이것이 펼쳐내는 자유로운 삶의 여정을 그저 경험하고 누리고 구경해 주라.
이것이 바로 진리이니, 이 가까운 진리를 기꺼이 살아주라.
내가 이대로 부처이며, 이대로의 삶이 그대로 진리다.
......
YouTube에서 '[9.15 일요법회] 삶을 놀이처럼 즐기며 사는 나만의 비법, 피터지게 열심히만 살지는 마! 고민은 내맡기고 행복하게 즐겨!' 보기
https://youtu.be/GMgSqjh8d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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