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심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0.02.14 법상스님 2020 서울 강좌 안내
  2. 2009.08.28 생활 속에서 깨어있으라

[중요:서울법회 변경 공지]

아래와 같이 BBS 불교방송, 대한불교진흥원 부설
불교문화강좌센터 초청으로 3월부터
서울 마포의 불교방송 법당에서
수심결 강좌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수심결은 직지인심 견성성불의 교과서와도 같은
매우 단순하게 진리를 가리켜 보이는 놀라운 선서입니다.
수심결을 통해 그동안 조금은 막연하던 마음공부를
보다 깊이 있고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고,
삶 속에서 마주치게 되는 다양한 고민, 괴로움들을
곧장 해결할 수 있는 즐거운 강의가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시간 관계상
아래의 강의로 인해 그간 매월 3째주 토요일에
용산 원광사에서 봉행하던 서울법회는
우선 5월까지는 중단하게 되어 공지를 드립니다.

평일날 함께 하지 못하시는 직장인분들께는
심심한 송구함의 말씀을 전해드리오며,
내년부터는 주말에도 서울에서 보다 많은 법회와 강의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사오니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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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목탁소리 법상스님과 함께하는
“수심결 강좌”

대한불교진흥원 불교문화강좌센터에서는 유튜브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지도법사이신 법상스님을 모시고 ‘수심결(修心訣)’ 강좌를 개설합니다.
수심결은 보조국사 지눌 스님의 핵심사상이 녹아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선서(禪書)입니다. 본 강의는 유튜브에서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목탁소리 법상스님의 직강으로, 현대인들의 수많은 괴로움을 쉽지만 강력하게 없애주고, 현실에서 곧장 행복해지는 길을 깨닫게 하는 법상스님 특유의 자상하고 재미있는 강의로 진행됩니다. 어렵게만 여기던 선공부를 쉽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이 강의에 많은 동참을 바랍니다.

--- 아 래 ---

1) 제목 : “법상스님의 수심결 강의”
2) 기간 : 2020년 3월 2일 ~ 5월 25일 매주 월요일 [3.9(월)은 휴강, 총12강]
3) 시간 : 14 : 00 ~ 15 : 30 ( 90분 강의)
4) 강사 : 법상 스님(유튜브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운영자, 금련사 주지)
5) 강의실 : 마포 불교방송 빌딩 3층 법당 (지하철 5호선 마포역 4번 출구 3분거리)
6) 수강료 : 3개월 60,000원
(※기업은행 220-026205-04-021 대한불교진흥원)
7) 접수기간 : 2020년 3월 2일 까지 [수시 접수]
∎문의 : 02-707-1072

* 전화접수 폭주로, 핸드폰 문자접수 부탁드립니다 : 010-2460-1461, 문자로 '수심결 접수합니다 하고, 이름, 핸드폰번호, 입금자 성함' 적어 보내주시면 접수완료되고, 문자로 접수통보가 갑니다.

https://www.kbpf.org/%EB%8C%80%EC%9B%90%EB%B6%88%EA%B5%90%EB%AC%B8%ED%99%94%EB%8C%80%ED%95%99%EB%B6%80%EC%84%A4%EA%B0%95%EC%A2%8C%EC%84%BC%ED%84%B0/

대한불교진흥원 대원불교문화대학 부설 불교문화강좌센터

Posted by 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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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 바닷가에서...]

망상이 일어남을 두려워 말고
'알아차림'이 더딜까 두려워하라.
망상이 일어나면 곧 알아채라.
알아채면 없느니라.

지눌스님의 수심결에 나오는 말입니다.
스님께서 말씀하신 '알아차림'의 수행이야말로
모든 수행의 뿌리가 됩니다.

다른 말로
관(觀)
혹은 위빠싸나라고도 하여
요즘 대중적으로도 많은 호응을
불러 오고 있는 수행법이기도 합니다.

대기업의 사원 연수에서도
위빠싸나를 지도하여 마음을 맑히는 수행을 통한
능률 향상에 큰 이바지를 하고 있음은 잘 알고 있는 일입니다.
그만큼 '관'수행은
종교적인 벽을 넘어 너무도 대중적이며
보편적이고 과학적인 수행방법입니다.

우린 생활 속에서
나 자신을 놓치며 살아가기 쉽습니다.
아니 일생을 살아가면서
온전히 깨어있을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되지 않는다는 표현이 더 절절할 것입니다.

상황에 이끌리고
주위 사람들에게 이끌려
괴로울 때, 화가 날 때, 답답할 때,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이러한 순간 순간
우린 그 상황에 이끌려 상황에 휘둘리게 됩니다.
상황에 노예가 된다는 말입니다.

화가 머리 끝까지 치솟아 올라
친한 친구와 싸움을 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싸우는 순간 우린 친한 친구라는 것도 망각하고
이렇게 욕을 하면 안된다는 것도 잊은채
그저 욕하고 주먹이 날라가고 그럽니다.
이를 보고 '정신이 나갔다'고 합니다.

이렇듯 순간의 상황에 이끌려 내 마음을 챙기지 못하고
정신을 밖으로 나가게 만들어 버립니다.
이렇듯 우리는 수많은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화가 나는 순간 '화 남.. 화 남... ' 하고
알아 차릴 수 있다면...
친구에게 욕을 하는 순간 '욕 함... 욕 함...' 하고
알아 차릴 수 있다면...
어떤 최악의 상황이더라도
나를 마음대로 내 몰 수는 없습니다.

욱! 하고 올라오는 마음을
관찰할 수 있다는 것은
그 올라오는 마음을 객관적으로 관찰하기에
그 마음에 노예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음을 알아차린다는 것은
'나다'하는 아상(我相)이 없는 마음이며
나를 한 발짝 물러나서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에 내 욕심을 채우려는
어리석은 '분별심(分別心)'이 없는 마음입니다.

'나다'하는 아상이 없어 분별하지 않는 마음은
맑고 향기로운 수행자의 본분입니다. 알아차리는 순간 순간
그 어떤 분별도 일으키지 말아야 합니다.
좋은 일이 일어나도 호들갑스럽지 않게...
나쁜 일이 일어나도 여법하게 태연할 수 있게...
'좋다' '나쁘다'는 분별의 마음이 없어야 합니다.

일이 잘 안되고 화가 머리 끝까지 올라오더라도
오직 그 마음 관찰하면 그만입니다.
분별심을 내어
'왜 답답하지'
'왜 나는 되는 일이 없지...' 한다면
이는 수행자의 당당함이라 할 수 없습니다.

좋다 나쁘다는 것은 그 대상에
'나'라는 아상을 세우고 있기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나'가 있기에 좋고 싫음이 있는 것입니다.

신심명(信心銘)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도의 궁극적 경지는 어렵지 않으니
오직 분별, 선별하지 않음이니라.
단지 싫어하지 않으며 좋아하지 않으면
환히 드러나 명백해지노니라.

이렇듯 '알아차림' 관수행이야말로
생활 속에서
'나'를 잃지 않고 언제나 깨어있을 수 있는
생활 속의 불교 수행입니다.

임제스님께서는
'특별히 구하는 바 없는 일상의 평범함이
그대로 불법'이라 하셨습니다.
'평상심이 도(道)'라는 것은
우리 생활 속에 수행코자 하는 법우님들께
매우 중요한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일상의 평범한 모든 일과 속에서
언제나 마음을 '바로 여기'에 집중하여
분별없이 관찰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임제스님께서 말씀하신 '평상심이 도'의 본 뜻일 것입니다.

밥 먹을 때 가만히 밥 먹는 것을 지켜 볼 수 있고
화장실 가서 똥 누울 때 가만히 지켜 볼 수 있고
화 나서 싸울 때 가만히 화 나는 마음을 지켜 볼 수 있고
탐욕심이 일어 날 때 가만히 욕심나는 마음을 지켜 볼 수 있다면
오직 '현실'의 마음에 깨어 있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수행심이며 구도심이고 보리심인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밥 먹을 때 밥만 먹지 못하고
똥 누울 때 똥만 누지 못합니다.
언제나 한 가지에 집중치 못하고
항상 다른 두세 가지, 아니 그 이상의 생각들에 얽매여 있습니다.

언제나 '나'를 관찰하며
내 주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들을
가만히 알아차릴 수 있다면
우리의 마음은 언제나 당당할 것입니다.

내면에 커다란 바위를 두고 있는 듯
살아가며 어떤 비바람이 몰아쳐도
끄떡하지 않을 수 있는
내면의 힘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늘 깨어있어야 한다는 가르침은
나 자신을 항시 '관찰'하며
살아야 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나와 나의 환경을 이루고 있는
그 모든 것들은
바로 '나'에게서 나왔기에
'나'를 올바로 관찰함으로써
내가 살아가고 있는 세계에 대한
또 나 자신에 대한
확연한 통찰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Posted by 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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