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불교방송 뉴스 인터뷰
제가 봤을 때 불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전이고, 또 선사 스님들의 어록이고, 가장 중요한 것이 경전인데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핵심을 오랜 시간 이어오면서 좀 다소는 왜곡도 되고 또 변화되면서 오히려 가장 중요한 핵심의 알맹이를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저는 신도님들께는 그렇게 얘기합니다. 제 이야기라고 하면 안 믿으실 것 같아서 경전과 어록을 통해서 전해드려야 될 것 같아서 그렇게 한다 그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2. 그 가운데서도 경전이 아니지만 경이라 이름 붙여질 정도로 선수행에 표준적인 나침반으로서 중시되는 육조단경을 마음공부와 연결하고 있습니다. 육조단경을 공부하는데 좋은 안내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런데 스님은 책 서두에서 오늘의 한국불교를 반성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가 <육조단경>에 오롯이 담겨 있는데도 보통 육조스님의 가르침을 도외시함으로써 방편과 본질이 뒤바뀌는 전도몽상의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계십니다. 어떤 말씀이신지요?
그에 대한 가장 중요한 비유가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과 달의 비유인데요,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키는 이유는 달을 보라는 것인데 오랫동안 인류 역사가 이어오면서 불교 역사가 이어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어찌 생각한다면 달을 보지 못한 사람들이 워낙 많다 보니까 그 사람들은 달을 보지 못했으니까 남아 있는 것은 손가락 밖에 남아 있지 않은 것이지요. 그러다보니까 손가락만 가지고 계속해서 수많은 방편들을 만들어 내고 본질은 이해의 범주를 넘어서다 보니까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방편이다 보니까 사람들은 다 방편만에 매여 있고 그것이 너무 오랫동안 이어오다 보니까 방편만을 본질인 것으로 착각한 것 아닌가, 그럼에도 육조단경을 제가 옛날에도 봤지만 다시 보면서 느낀 점이 “아, 이것이구나! 내가 오랫동안 그렇게 찾아보고 찾아 다녔던 것이 사실 이렇게 우리 불교의 가장 기본적인 경전이었고 어록이었던 금강경이며 육조단경이며 이런 가장 기본적인 경전.어록에 그 답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가 그것을 눈을 뜨고도 알아보지 못하고 있었구나!” 이런 느낌을 좀 받았습니다.
3. 우리 불교가 출발점이 자기이다보니까 너무 거기에 매이고 결국 최종 목표를 주목하지 못하게 된 것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p82에 보면 수행자는 은둔자가 아니라 자기 변혁을 통해 사회 뿐 아니라 온 우주 전체를 일시에 변화시키는 사람이다, 이 세상을 정토로 바꾸는 진정한 사회운동인 것이라고 하고 계십니다. 오늘날 선이 본래의 자유자재한 분위기를 잃고 뭔가 권위주의적이고 딱딱한 분위기를 주고 있다는 지적에 대한 답과 더불어 보충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어찌 보면 다른 종교는 사회활동을 많이 하는데 불교는 사회활동이 좀 적지 않느냐, 그리고 산중불교에만 있지 않느냐, 자기수행만 치중하고 있지 않느냐 하는 이야기들이 많은데, 사실 이것은 우리가 지금까지는 세간의 범주, 세속의 범주 속에서, 불교로 말하면 다른 모든 가르침은 꿈 속에서 꿈의 이야기, 꿈의 스토리를 좋게 바꾸는 겁니다. 보다 좋은 꿈으로 바꾸는 삶으로 사는 것. 그런데 불교는 꿈 자체에서 깨어나는 것을 이야기하는 출세간의 가르침이다 보니까 사실 꿈을 깨고 나면 꿈 속에 있었던 모든 대상들, 사람들, 이야기들은 전부다 한바탕 완전 다 깨어나는 것이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사실 한 수행자가 깨어난다는 것은 개인의 공부가 아니라 그것 자체가 너와 내가 둘이 아닌 불이법으로서의 인류 전체가 함께 깨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진정한 대사회운동은 마음공부고, 선이고, 불교공부라는 것이지요.
http://m.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874806
1. 법상스님은 군승으로서 군포교에 진력해 오시면서 인터넷 카페 ‘목탁소리’와 방송 등을 통해서 오랫동안 불자들과 소통해 오고 계십니다. 그동안 ‘금강경과 마음공부’, ‘불교경전과 마음공부’를 펴내시고 최근에 ‘선어록과 마음공부’, ‘육조단경과 마음공부’를 잇따라 펴내셨는데, 이런 책들의 공통점을 보면 부처님 말씀인 경전 내지 선지식들의 언행인 선어록과 마음공부를 연결하는데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게 책을 내시는 이유가 있으신지요?
제가 봤을 때 불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전이고, 또 선사 스님들의 어록이고, 가장 중요한 것이 경전인데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핵심을 오랜 시간 이어오면서 좀 다소는 왜곡도 되고 또 변화되면서 오히려 가장 중요한 핵심의 알맹이를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저는 신도님들께는 그렇게 얘기합니다. 제 이야기라고 하면 안 믿으실 것 같아서 경전과 어록을 통해서 전해드려야 될 것 같아서 그렇게 한다 그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2. 그 가운데서도 경전이 아니지만 경이라 이름 붙여질 정도로 선수행에 표준적인 나침반으로서 중시되는 육조단경을 마음공부와 연결하고 있습니다. 육조단경을 공부하는데 좋은 안내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런데 스님은 책 서두에서 오늘의 한국불교를 반성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가 <육조단경>에 오롯이 담겨 있는데도 보통 육조스님의 가르침을 도외시함으로써 방편과 본질이 뒤바뀌는 전도몽상의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계십니다. 어떤 말씀이신지요?
그에 대한 가장 중요한 비유가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과 달의 비유인데요,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키는 이유는 달을 보라는 것인데 오랫동안 인류 역사가 이어오면서 불교 역사가 이어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어찌 생각한다면 달을 보지 못한 사람들이 워낙 많다 보니까 그 사람들은 달을 보지 못했으니까 남아 있는 것은 손가락 밖에 남아 있지 않은 것이지요. 그러다보니까 손가락만 가지고 계속해서 수많은 방편들을 만들어 내고 본질은 이해의 범주를 넘어서다 보니까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방편이다 보니까 사람들은 다 방편만에 매여 있고 그것이 너무 오랫동안 이어오다 보니까 방편만을 본질인 것으로 착각한 것 아닌가, 그럼에도 육조단경을 제가 옛날에도 봤지만 다시 보면서 느낀 점이 “아, 이것이구나! 내가 오랫동안 그렇게 찾아보고 찾아 다녔던 것이 사실 이렇게 우리 불교의 가장 기본적인 경전이었고 어록이었던 금강경이며 육조단경이며 이런 가장 기본적인 경전.어록에 그 답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가 그것을 눈을 뜨고도 알아보지 못하고 있었구나!” 이런 느낌을 좀 받았습니다.
3. 우리 불교가 출발점이 자기이다보니까 너무 거기에 매이고 결국 최종 목표를 주목하지 못하게 된 것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p82에 보면 수행자는 은둔자가 아니라 자기 변혁을 통해 사회 뿐 아니라 온 우주 전체를 일시에 변화시키는 사람이다, 이 세상을 정토로 바꾸는 진정한 사회운동인 것이라고 하고 계십니다. 오늘날 선이 본래의 자유자재한 분위기를 잃고 뭔가 권위주의적이고 딱딱한 분위기를 주고 있다는 지적에 대한 답과 더불어 보충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어찌 보면 다른 종교는 사회활동을 많이 하는데 불교는 사회활동이 좀 적지 않느냐, 그리고 산중불교에만 있지 않느냐, 자기수행만 치중하고 있지 않느냐 하는 이야기들이 많은데, 사실 이것은 우리가 지금까지는 세간의 범주, 세속의 범주 속에서, 불교로 말하면 다른 모든 가르침은 꿈 속에서 꿈의 이야기, 꿈의 스토리를 좋게 바꾸는 겁니다. 보다 좋은 꿈으로 바꾸는 삶으로 사는 것. 그런데 불교는 꿈 자체에서 깨어나는 것을 이야기하는 출세간의 가르침이다 보니까 사실 꿈을 깨고 나면 꿈 속에 있었던 모든 대상들, 사람들, 이야기들은 전부다 한바탕 완전 다 깨어나는 것이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사실 한 수행자가 깨어난다는 것은 개인의 공부가 아니라 그것 자체가 너와 내가 둘이 아닌 불이법으로서의 인류 전체가 함께 깨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진정한 대사회운동은 마음공부고, 선이고, 불교공부라는 것이지요.
http://m.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87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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