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머리에서 출발해
가슴으로 도착하는 단순한 여정이다.

머리로
온갖 생각하며 판단 분별하던 삶에서,
가슴으로
더 많이 느끼고, 경험하며,
매 순간 존재하는 삶으로 전환시켜 보라.

사무실 속에서
더 많이 생각하기 보다는,
숲 속에서
더 많이 느끼고 감동해 보라.

인터넷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시간 대신
계절의 변화와
바람과
꽃 한 송이를 가슴 속에 품어 보라.

아침 저녁
산책의 시간을 가져보고,
주말에는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곳으로
걷는 여행을 떠나보라.

조금 덜 생각하고
더 많이 삶의 순간을 느껴보라.

가슴으로 느끼는 순간이 많아지면
저절로 생각이 쉬어지고
근원의 한바탕과 점점 더 깊이 연결된다.

자연 속에서
생각이 딱 멎고
그저 감동하는 바로 그 순간
그 때가 바로
진리의 당처가
힐끗 고개를 드러내는 순간이다.

이것이야말로
명상이고 선의 일상화다.

이처럼 명상이나 선은
거추장 스럽게
좌복을 깔고 앉아만 있는
그런 경직된 것이 아니다.

수행자는
날마다 감동하고,
매 순간 진하게 누리며,
날마다 눈부신 오늘을
마주한다.

* 아래 사진은 언젠가
제주도라는 이름 석 자를 떠올리며
문득 떠나 올레길 1코스 출발지 즈음에서
찍어 온 사진입니다.

 

 

Posted by 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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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amico.tistory.com BlogIcon 어리석은 사람 2015.06.05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과 느낌?
    무엇이 생각이고 무엇이 느낌입니까?
    생각은 버리고 느낌은 받아들이라....는 듯한데....
    왜 생각은 버려야 하고 느낌은 받아들여야 합니까?

  2. Favicon of https://lamico.tistory.com BlogIcon 어리석은 사람 2015.06.05 0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래 스스로 고민하는 내용과 비슷해서 그렇습니다
    생각이 너무 많아서 버려야겠는데...
    이제는 몹쓸 병처럼
    '생각을 줄이고 버려야 한다'는 생각이 하나 더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