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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말씀 마음공부

수행해야 하는 이유

목탁 소리 2012. 2. 29.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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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중생을 보니 생노병사와 우비고뇌의 불에 태워지고,

또 오욕으로 재물과 이익을 구하므로 갖가지 괴로움을 받으며,

또 탐내고 애착하여 구하므로 현세에는 여러가지 고통을 받다가

후세에는 지옥, 축생, 아귀의 고통을 받으며,

혹은 천상에 나거나 인간계에 날지라도 가난하고 궁색하며,

사랑하는 자와의 이별과 미워하는 자를 만나는 등의 갖가지 고통이 있느니라.

중생은 이 가운데 빠져 기뻐해 노닐며 그 고통을 깨닫지도 알지도 못하며,

놀라지도 두려워하지도 않으며 또 싫증도 내지 아니하고,

해탈을 구하지도 아니하며, 불타는 집 같은 이 삼계에서 동분서주 마구 달려

큰 고통을 당할지라도 이를 근심하지 않느니라."

[법화경 비유품]

누구나 생노병사 우비고뇌의 불에 태워지고 있으며, 색성향미촉법 다섯가지 경계가 사람의 욕심을 일으키도록 하여 오욕으로 말미암아 온갖 재물과 이익을 구하고 그로인해 온갖 고통을 받고 있다. 그러니 죽어서도 지옥, 아귀, 축생의 고통을 받으며, 천상이나 인간계에 나더라도 가난하고 궁색하다. 그뿐인가. 사랑하는 자와의 이별이 기다리고 있고, 미워하는 자와의 만남도 기다리고 있다. 그야말로 갖가지 괴로움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도 중생들은 그런 한가운데 빠져 기뻐하고 노닐고 있다. 그 고통 속에서도 잠시의 달콤함에 빠져 고통이 고통인 줄 미쳐 알지도 못한다. 하물며 깨달음을 얻고자 해탈을 구할 수 있겠는가. 불타고 있는 삼계라는 집에서 동분서주 이리 저리로 정신없이 날뛰고만 있지 큰 고통을 당해도 근심하지를 않는다. 무언가 삶에 대한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문제의식이 없다.

이 얼마나 당혹스럽고 안타까운 일인가. 왜 지금의 이 상황이 문제인지 당황스런 일인지 알아야 한다. 아직도 그것을 모르고 있다면, 여전히 달콤함에 빠져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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