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명상수행 실천모임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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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 생활수행

생활 속 명상수행 실천모임

목탁 소리 2011. 5. 31. 16:45

드디어,

3.7일 수행결사가

내일 시작됩니다.

 

내일부터 3.7일 동안은,

다른 일들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하루라는 24시간의 가장 깊은 중심을

'수행'에 두고,

내가 진정으로 나 자신과 함께

존재할 수 있는

귀하고 특별한 시간으로 만들어 갈 시간입니다.

 

법구경에는,

"비록 백년을 살지라도

게으르고 정진하지 않는다면

그같은 도리를 알고 사는

단 하루가 훨씬 낫다.

 

비록 백년을 살지라도

어리석어 마음이 흩어져 있다면

마음에 고요를 가진 사람이

단 하루를 사는 것이 훨씬 낫다."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삶이 80년, 100년을 산다고 할지라도,

이렇게 3.7일 동안 마음을 다잡아

수행하고, 정진하며,

평소의 흩어졌던 마음을

이 기간 동안 만이라도

고요함으로 바꾸고,

관찰과 깨어있음으로 바꿈으로써

백년과도, 한 생과도 맞바꿀 수 없는

귀한 보배를 얻게 될 것입니다.

 

아직 동참 못하신 분들께서는

이제부터라도 신청하셔서

함께 이 복락을 누려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의 홈페이지

'도반의 향기' 아래 '3.7일 수행결사' 게시판에서

지금,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망설이고, 분별하고, 망상피우며,

할까 말까 고민만 하다가는,

그 망설임이 평생을 계속될 것입니다.

 

저질렀다가 실패하는 것이

하루도 저질러 보지 못한 것 보다

훨씬 아름다운 일이며,

깨달음에 가까운 일입니다.

 

첫 번째 3.7일 수행결사이니만큼

시작했다가 중도 포기해도 좋습니다.

 

함께 시작해 보고,

나의 현재 입장과 마음이 어떤지

스스로 점검 해 보고,

다음 번에, 아니면 또 다음 번에

진정으로 21일 동안 오롯이 깨어있게 될

씨앗과 토대를 만들어 본다는 마음으로,

지금 저질러 동참하시기 바랍니다.

 

[목탁소리]

www.moktaksori.org

 

아래는

목탁소리 3.7일 수행결사에 대한

법보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3.7일 수행결사가

작은 씨앗이 되어,

생활 속에서 실천되는 생활수행의

아름다운 결사로 회향되어,

보다 많은 이들에게,

나아가 한국불교에 보리의 작은 씨앗이 될 수 있기를

서원해 봅니다.



목탁소리, 10주년 맞아 3·7 생활수행 결사
6월 1일 입제해 3주간…짝수달마다 자유정진 이끌어
108배·2분 명상·일기 필수…독경·주력 등은 선택
2011.05.30 15:31 입력 발행호수 : 1098 호 / 발행일 : 2011-06-01

 

 

 

목탁소리(지도법사 법상 스님)가 개설 10주년을 맞아 한국불교 수행풍토 확산을 위한 새로운 재가불자 운동을 전개한다.


지난 10년간 온라인으로 신행문화 확산을 이끌어온 목탁소리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하고, 온라인 카페를 중심으로 ‘3·7일 정기 생활수행 결사운동’을 시작한다.


그동안의 목탁소리가 불자와 불교에 관심 있는 대중들을 위해 부처님 가르침을 일상에서 쉽게 접하고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전하는데 주력해 왔다면, 앞으로는 3·7일 수행결사를 통해 정진하는 불자를 양성하는 토대로 거듭나고자 발원한 셈이다.


목탁소리가 새롭게 전개할 3·7일 수행결사는 3주, 즉 21일 동안 매일매일 부처님 가르침을 접하며 생활속 수행을 실천하자는 운동이다. 짝수달마다 새롭게 입제해 1일부터 21일까지 생활 수행결사를 이어가며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제1차 3·7일 정기 수행결사는 6월1일 입제한다. 특별한 공간이나 수행도량이 아니더라도 스스로 동참해 자발적으로 수행을 실천하고 이어가는 것이 이 결사의 핵심이다. 공간적 시간적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수행을 놓지 않고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온라인 카페라는 특성을 십분 살려 동참자들이 수행에 동참하고 회향하는 과정은 홈페이지에 마련된 ‘오늘도 수행중’ 게시판에서 동참 도반들과 공유하고 나눌 수 있도록 했다.


목탁소리 지도법사 법상 스님은 “불교는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수행하고 정진함으로써 생활속에서 그 환희심을 맛볼 수 있는 체험의 종교”라며 “3·7일이라는 짧은 기간을 주기로 두 달에 한번 수행을 이어가다보면 어느덧 수행력이 쌓여 지혜와 자비로 충만해짐을 느낄 것”이라고 설명했다.


3·7일 수행결사는 공통수행과 선택수행으로 나뉜다. 공통수행은 결사 동참자 모두가 기본적으로 해야 할 수행으로 △집중수행 △생활수행 △집중·생활수행 △불서나 경전 읽기 △수행 일기 △보시 수행 등 6가지로 구성됐다.
집중수행은 108배 절 수행이다. 저마다 근기에 따라 108 횟수를 늘려 임할 수 있다. 생활수행은 일상에서 행하는 2분 명상이다. 2분간 마음을 멈추고 호흡이나 느낌, 생각과 마음을 관찰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수행법으로 하루 21번 이상 하도록 한다.


집중·생활수행은 ‘감사와 사랑의 호흡관’이다. 무의식적으로 행하는 호흡 대신 하루 100회 이상은 감사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호흡하도록 한다. 그리고 불서나 경전 읽기는 각 자 한 권의 불서나 경전을 정해 하루 한 단락이나 10쪽 이상 읽어나가며 부처님 가르침을 되새기는 수행으로 마련됐다.


수행일기는 지속적인 정진을 가능하도록 하는 기반이 된다. 매일매일 수행하는 과정을 꼼꼼히 기록해 끊김없이 수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준다. 법상 스님은 수행일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최소한 3일에 한 번은 수행일기를 쓰도록 권했다. 보시수행은 불자로서 실천을 강조하기 위한 부분으로 보시함을 만들어 매일 일정액을 보시하고, 회향시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한다.


선택수행은 금강경 독송과 신묘장구대다라니 등 주력수행, 좌선(호흡 관찰, 사념처, 관수행), 염불과 기타 개별 수행 중 자신의 근기에 맞는 한가지 이상의 수행법을 정해 정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목탁소리는 3·7일 수행결사에 10회 이상 동참자나 5회 이상 연속 동참자들에 대해 수행을 도울 선물이나 서적 등을 선물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법상 스님은 “수행을 이어가던 중 불가피하게 하루 이틀 중단되었거나 횟수를 적게 했더라도 얽매이지 말고 다음날 가행 정진하는 방식으로 하길 권한다”며 “3·7일 수행은 족쇄가 아니라 수행을 실천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7일 수행결사는 새롭게 개편된 목탁소리 홈페이지(www.moktaksori.org)를 통해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법보신문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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