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3.7일 생활수행 결사 안내
일시 : '11년 6월 1일 ~ 21일(3.7일, 3주)
장소 : 각자의 집, 일터, 처소에서 자유롭게
대상 : 생활 수행에 동참할 모든 분들
방법 : 아래 수행방법 글 및 게시판 글 참조
동참방법 : 목탁소리 홈페이지(www.moktaksori.org)의
‘도반의 향기’ 아래에 ‘3.7일 수행결사’ 게시판의
‘제1차 3.7일 수행결사 동참안내’
글 아래에 댓글로 동참 신청 및
어떤 수행을 할지를 간단히 댓글로 작성.
앞서 공지드린 것 처럼
6월 1일부터 3.7일 생활수행 결사를 시작합니다.
3.7일 생활수행 결사에 대한 간단한 안내는
지난번 공지사항에 올렸는데요,
아래에 다시한번 올려드리겠습니다.
읽어보시고,
글 아래에 보다 자세한 수행법 안내를
참고하셔서 6월 1일부터 시작하는
제1차 3.7일 수행결사에 동참하실 법우님들께서는
목탁소리 홈페이지(www.moktaksori.org)의
도반의 향기 아래에
‘3.7일 수행결사’ 게시판에 올려진 공지
‘제1차 3.7일 수행결사 동참안내’
의 글 아래에 댓글로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3.7일 수행결사 관련 사항들은
목탁소리 홈페이지의 ‘도반의 향기’ 아래
‘3.7일 수행결사’ 게시판에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수행일기도 그곳 게시판에서 쓰시고,
동참 댓글도 그곳 게시판을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3.7일 수행결사 관련한 궁금증을 풀어줄
'3.7일 수행방법 총정리 링크'에서
보다 자세한 수행법을 안내 받으시기 바랍니다.
...
목탁소리는 앞으로
3.7일 즉 3주를 기간으로 하는
'3.7일 수행'을 이어갈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두 달에 한 번,
짝수달마다 1일부터 21일까지
3.7일 수행을 이어가도록 할 것입니다.
2, 4, 6, 8, 10, 12월은
'목탁소리 3.7일 수행결사'가 있는 달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다음 달부터 즉, 6월 1일부터
1차 3.7일 생활수행 결사가 시작됩니다.
수행결사는 1차부터, 2차, 3차...
점점 차수를 계속해 가면서 지속될 것입니다.
나중에 10회 이상 동참자들이나,
연속 5회 이상 동참자 등을 대상으로
회원 등급을 특별회원 등으로 올려드리거나,
수행에 필요한 선물,
목탁소리의 서적을 드리는 등의
선물도 아울러 드리고자 계획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불교는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수행하고, 정진함으로써 생활 속에서 체험하고
그 환희심과 경이를 맛보아야 하는 체험의 종교입니다.
3.7일이라는 짧은 기간을 주기로,
두 달에 한 번씩 수행을 이어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덧 수행력이 서고,
삶에 중심이 서며, 지혜와 자비로 충만한 모습에
놀라게 되실 것입니다.
3.7일 수행의 핵심 수행방법은
목탁소리 모든 법우님들께서
다함께 행하는 공통수행이 있고,
또 개별 법우님들께서 자신의 근기나 여건에 따라
선택하여 할 수 있는 선택수행이 있습니다.
우선 목탁소리 모든 법우님들께서
함께 해 나가는 수행은 다음과 같습니다.
[공통수행]
1. 집중수행 - 108배 절 수행(1번, 2번, 3번 등)
2. 생활수행 - 일상에서 2분명상 - 호흡/느낌/생각/마음 관찰하기(21번 이상)
3. 집중/생활수행 - 감사와 사랑의 호흡관(100회이상)
4. 불서/경전읽기 - 경전이나 불서 읽기(1쳅터, 10쪽이상 등)
5. 수행일기 - 매일 수행일기 쓰기(단, 최하 3일에 한번 이상 쓰기)
6. 보시수행 - 매일 일정액 보시함 만들어 보시 후 회향 시 나눔운동 동참
그리고 선택수행은 다음의 수행 중에
선택하셔서 하시면 되겠습니다.
[선택수행]
1. 독경-금강경 독송[3독, 5독, 7독 등]
2. 주력-대비주(신묘장구대다라니) 독송[7독, 21독, 49독, 108독 등]
3. 좌선-호흡관찰, 사념처, 관수행[30분, 1시간, 2시간 등]
4. 염불-관세음보살/아미타불 염불수행[30분, 1시간 등]
5. 기타 개별 수행
위의 수행방법은 법우님들의 개별 특수상황을 감안하여
유연하게 빼고 더하셔도 되겠습니다.
다리나 허리가 좋지 않아 절 수행이 어려우신 분께서는
절 수행 대신에 다른 염불/독경/주력 등의 수행을
대신 하셔도 되고,
금강경 독송 대신 평소 하시던 경전을 독송하셔도 좋으며,
대비주 대신 능엄주, 참회진언, 광명진언 등을 하셔도 되고,
혹은 자신이 다니는 절이나 수행 단체에서 행하는
수행을 포함하셔도 좋습니다.
공통수행 6가지는
집중수행과 생활 속에서의 일과수행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불서 및 경전읽기를 통해
21일 수행기간 동안은 꾸준히 부처님 가르침을
접하도록 하는 의미가 있으며, 수행일기와 보시 등
모든 것이 생활 수행자들에게 꼭 필요한 지침들입니다.
수행일기를 매일 새로운 내용으로 쓰기 어렵다면,
여기서 읽은 불서나 경전의 내용 중에
가슴에 와 닿은 내용들을 간단히 밑줄 그어 놓았다가
수행일기(오늘도 수행중)에 올려 주시는 것으로
수행일기를 대신 해 주셔도 좋겠습니다.
혹은 그 내용에 대한 간단한 감상을 적어 주셔도 좋습니다.
수행의 횟수나 강도, 보시액, 수행일기 횟수 등은
자신의 근기에 맞춰서 스스로 정하시면 됩니다.
또한 스스로 정한 수행을 시작하실 때에도
너무 횟수에 민감하게 집착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대략적으로 숫자를 세셔도 되겠습니다.
굳이 숫자나 횟수를 세는 것은
수행 동참의 방편일 뿐이니,
그 방편에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겠습니다.
또 3.7일 동안 수행해 나가다가
특별한 일로 인해 하루 이틀 못 하였거나,
횟수를 적게 하셨다면 거기 너무 얽매여
기분 상할 필요 없이,
그 다음날 조금 더 가행정진을 하셔도 좋습니다.
이 3.7일 수행이 하나의 족쇄가 되기 보다는,
수행을 실천하기 위한 하나의 흥미로운 방편이요
장치라고 생각하시고, 즐겁게 동참하시면 되겠습니다.
보시금액에 대한 회향 또한
기본적으로는 목탁소리의 지혜나눔, 자비나눔,
목탁소리 후원계좌에서
아름다운 나눔운동에 동참하실 수 있겠지만,
각자마다의 사정과 여건에 따라
가까운 사찰이나 가까운 불우이웃에게
개별적으로 행하셔도 되시겠습니다.
각각의 구체적인 수행방법은
목탁소리 홈페이지 생활수행이야기의
'정진하기'와 '깨어있기'에 올려 놓도록 하겠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혹은 목탁소리 지대방 카페의 '생활속의 기도수행'에 가시면
그동안 100일 기도, 3.7일 기도,
금강경, 다라니, 호흡관, 절 수행 등
다양한 기도 수행방법이 잘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처음 홈페이지 개편 때 말씀드린 것처럼
목탁소리 홈페이지는 이제부터
여법한 수행의 공간으로써,
수행에 동참하는 법우님들의 공간입니다.
이상에서 설명드린 3.7일 수행은
목탁소리 홈페이지(www.moktaksori.org)의
'도반의 향기' 안에 '오늘도 수행중'이라는 게시판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수행중 게시판에서
3.7일 동안 수행일기를 써 나가시면 되겠습니다.
운영진에서도 매 차수의 3.7일 수행이 끝나면
목탁소리 홈페이지의
'오늘도 수행중' 게시판에 올라온 수행일기(7회이상)와
마지막 날 회향 수행일기의 유무에 따라
'1차 3.7일 생활수행 회향법우'
명단을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매 차수마다
그 차수의 수행 회향 법우 명단을 보존함으로써,
자신이 언제 어떤 수행에 동참하였는지,
또 어떤 수행일기를 써 오셨는지를
한 자리에서 확인해 가면서
훗날 자신의 공부 상황을 체크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카페와 홈페이지 두 곳에서 함께 하면,
아무래도 복잡해질 수 있기 때문에,
카페는 자유스럽게 가벼운 법담을 주고받으며,
소소한 이야기들이 오고가는
시장터의 포교당이라면,
목탁소리 홈페이지는
여법한 산사의 수행처요 선방이 될 수 있도록
두 곳의 차별성과 역할을 규정해 두고자 합니다.
법우님들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물론 목탁소리 지대방 카페의
릴레이 수행일기나 기타 다른 점들은 계속될 것이며,
카페 목탁소리는 왁자지껄 포교당이며,
법우님들의 소소한 나눔의 공간이니 만큼
지역별 모임이나, 소모임 등도
앞으로 활성화 해 나가도록 함으로써,
포교당의 기능을 그대로 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목탁소리 3.7일 생활수행 결사운동'
에 대한 다양한 방법적인 설법들과
보다 자세한 공부 이야기들을
올려 놓도록 하겠으니,
법우님들의 많은 동참과 정진을 바랍니다.
...
이상이 지난번 공지사항입니다.
다음은 3.7일 수행결사에 따른
보다 구체적인 수행방법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이 곳에서는 우리 목탁소리의
3.7일 수행결사에서 어떻게 수행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개괄적인 설명을 드릴 것이며,
이외의 보다 자세한 사항은
‘3.7일 수행결사 총정리 링크’에서
참고하셔서 공부 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3.7일 수행결사’는 크게
공통수행과 개별수행으로 나뉘어 집니다.
공통수행은 모든 법우님들이 같은 주제의 수행과제로
함께 공통으로 수행해 갈 정진의 내용이고,
개별수행은 그 외에 개별적인 수행을
덧붙여 수행하실 내용입니다.
먼저 공통수행입니다.
1. 집중수행 - 108배 절수행
먼저
첫 번째로
집중수행인 108배 절 수행입니다.
여기에서 집중수행과 생활수행에 대한 언급이 있는데요,
집중수행은
집중적으로 수행한다는 의미로
시간과 공간을 투자해
집중해서 수행해야 하는 수행법을 말하고,
생활수행은
언제든 일상 생활 속에서도
잠깐씩 짬을 내어 실천할 수 있는 수행법을 말합니다.
108배는 다른 수행법과는 달리
마음 뿐 아니라 몸까지 조복하고 닦아갈 수 있는
몸과 마음의 균형과 조화를 위해
모든 수행자가 해야 할 필수정진으로
고대로부터 검증된 매우 중요한 수행법입니다.
하시는 분의 근기에 따라
108배는 하루에 1회, 2회, 3회,
혹은 더 많은 횟수를 하셔도 좋습니다.
그 횟수는 스스로 정하시면 됩니다.
어떤 분은 하루에 1,000배나
10,000배를 20여 시간에 걸쳐 가행정진으로
실천하는 분도 계시지만,
우선 모두가 함께 해야 할 기본 수행은
108배 1회로 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몸 건강도 함께 챙기시려고 하신다면,
108배를 2회에서 3회 정도를 하면
매우 좋다고 잘 알려져 있습니다.
혹시 허리가 아프시거나,
도저히 108배를 할 여건이 안 되시는 분께서는
108배 대신 선택수행인 금강경, 대비주 등을
수행하셔도 좋습니다.
또한 조금이라도 해 보시려는 분은
하루에 30번, 20번, 혹은 50번씩 나누어서
하셔도 좋으니,
한꺼번에 108배를 다 하기 어려우시더라도
꾸준히 해 나가시면 되겠습니다.
2. 생활수행 - 2분 명상
첫 번째 수행은 시간과 공간을 투자해
집중적으로 절수행을 해 나가는 과제라면,
두 번째 공통의 수행과제는
일상에서 깨어있도록 하는 생활수행으로
2분 명상을 시간 날 때마다 실천하는 것입니다.
2분 명상은 언제 어디에서라도 실천할 수 있기 때문에
하루 하루를 중심잡아 줄 것입니다.
2분 명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3.7일 수행결사 수행법 총정리 링크’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될 수 있다면 하루에 21회 이상을 하겠다고
다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횟수에도 너무 집착할 것은 없습니다.
다만 횟수를 세는 이유는
방편으로, 잊지 않고 꾸준히 정진할 수 있게
하기 위함에 있습니다.
수행일기에 될 수 있다면
대략이라도 2분 명상의 횟수나 진척에 대해서도
언급을 해 주신다면 좋겠습니다.
3. 집중/생활수행 - 감사와 사랑의 호흡관
세 번째로는 집중수행으로도 또 생활수행으로도
실천할 수 있는 ‘감사와 사랑의 호흡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별도의 감사와 사랑의 호흡관
설법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것 또한 기본적으로
하루에 100회 이상을 하겠다고 다짐하고,
모두 함께 실천 해 나아가겠습니다.
2분 명상과도 중복된다고 느낄 수 있겠는데요,
감사와 사랑의 호흡관 또한 2분 명상의 일환으로
실천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별도로 공통수행으로 할애를 한 이유는
그만큼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호흡에 담아
관해야 할 분명한 이유와 중요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내용은 설법을 참조해 주십시오.
2분 명상이든, 감사와 사랑의 호흡관이든
이런 생활수행 등은 대략 몇 회라고 횟수는 정하되,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고,
다만 대략적인 횟수를 세면서 공부를 함으로써
보다 구체적으로 수행하게 되는
훌륭한 방편으로 삼으면 되겠습니다.
이 수행법은 좌선을 하고 앉아서
들숨에 감사, 날숨에 사랑 하고 이름붙이며
집중수행으로 행할 수도 있고,
일상 생활 중에 틈나는대로
들어오는 호흡을 관찰하며 ‘감사합니다’
나가는 숨을 관찰하며 ‘사랑합니다’
라고 염불하듯 실천하는 생활수행이 될 수도 있습니다.
4. 경전/불서 읽기
네 번째 공통수행은 불서와 경전 읽기입니다.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는 쉽게 불교를 접할 수 없기 때문에,
주로 책이나 경전 등을 통해 많은 수행을 이어가지만,
그것이 관념론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를 씻고
오히려 제도나 시스템, 종단과 조직이라는 비본질적 요소가 배제된
순수한 가르침 중심, 다르마(법) 중심의 불교로써의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부처님께서도 ‘승등명’ 하라거나, ‘승가등명’하라고 하지 않고,
‘자등명 법등명’ 하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만큼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고,
법을 등불로 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법이 바로 ‘경전’이며,
그 경전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하고,
알기 쉽게 풀어 놓은 것이 바로 불서입니다.
분명히 경전과 불서를 통해 공부를 해 나아가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중요합니다.
매일 매일 꾸준히 경전과 불서를 조금씩이라도 읽고 독송한다면
그것은 부처님의 가르침의 바다에서, 그 무한한 파장 속에서
나 자신의 내면을 일치시키는 것과 같습니다.
꾸준히 경전과 불서를 가까이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내면에 힘이 서고, 지혜가 생겨나며,
평소에는 못 느낄지라도 역경이 닦쳐왔을 때
휘둘리지 않고 중심 잡힌 법력이 서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알지도 못하는 경전을 읽는 독송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한글로 된 알기 쉬운 경전 예를 들면
아함경, 법구경, 숫타니파타, 니까야 등을 읽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이런 경전들은 이해가 쉽고 감동스러우며,
현실 속에 직접 실천 가능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스님들이 경전이나 불교를 알기 쉽게 해설해 놓은
좋은 불서를 잘 선택하신다면,
어렵고 알아듣기 어려운 경전을 접하는 것 보다
더욱 감동스럽고도 지혜롭게 불법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매일 매일 꾸준히 가르침을 읽는 것 자체가
매일 법문을 듣고, 선지식을 가까이 하는 것 만큼이나
마음공부하는데는 큰 도움이 됩니다.
이번 제1차 3.7일 수행결사는
'날마다 해피엔딩'을 기본 불서로 정하도록 하여
첫 날 부터 하루 한 가지의 제목씩 공부토록 하겠으나,
다른 경전이나 불서를 선택하셔도 되겠습니다.
혹, 수행일기 쓰기가 부담스러운 날은
읽으신 불서나 경전의 감동스러운 부분을 적어 주시거나,
간단한 소감 등을 남겨 주셔도 좋겠습니다.
5. 수행일기
수행일기는 매일 매일 자신의 수행을 점검해 나아가고,
하루 동안 스스로 정한 수행을
얼마나 잘 진척해 나갔는지를 가늠하는 것이기도 하고,
동시에 수행일기를 목탁소리에서 게시함으로써,
다른 많은 도반님들에게 경책이 되고,
함께 길을 걷는다는 든든한 힘이 될 수 있게 하는
자리와 이타의 공부입니다.
수행일기를 쓸 때는
먼저 자신의 하루의 삶을 관찰하고,
매 순간의 마음을 관찰하며,
올라오는 생각과 화, 번뇌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 뒤
마음을 관찰한 내용을 쓰는 것이 가장 기본이 됩니다.
즉 수행일기는 곧 마음관찰일기인 것입니다.
그러나 특별한 형식에 얽매일 필요는 없겠습니다.
자신의 삶에서 일어난 다양한 일들, 문제들, 갈등들에 대해
자신이 어떻게 대응했는지, 어떻게 반응했으며,
어떻게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는지에 대해
나누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분명히 수행을 시작하게 되면
일상에서 대응하던 방식과는 다른
새로운 수행자다운 방식으로 일상이 바뀌어 갈 것입니다.
바로 그것을 관찰하고 적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혼자서 일기장에 적을 수도 있지만,
이렇게 함께 공유하는 이유는,
마음을 대중과 함께 나눔으로써,
다른 도반 법우님들의 공부에 도움이 될 수 있고,
자신의 허물을 드러냄으로써
아상을 타파할 수 있으며,
자신의 잘 한 부분을 있는 그대로 드러냄으로써,
타인들이 그 부분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여러 가지 이타적인 공부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법우님들께서 목탁소리의 수행결사에
호응하시고, 동참하시는 이유도
바로 이 수행일기를 함께 나누고 공유하며,
다른 법우님들의 수행일기를 통해
배워갈 수 있는 점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될 수 있다면 수행일기는 매일 쓰는 것을 권합니다.
그러나 여건이 어렵다면
어제 못 쓴 일기를 다음 날 쓰거나,
어제 써 놓았던 것을 옮겨 적거나 해도 좋습니다.
또한 특별한 사정으로 못 쓰게 되었더라도
거기에 크게 얽매일 필요는 없겠습니다.
다만 될 수 있다면,
방편으로써 매일 한 번씩 쓰는 것으로 정하며,
최소한 3일에 한 번은 쓰는 것으로 정함으로써,
수행결사의 청규(규칙)로 삼고자 합니다.
3.7일 수행, 즉 21일 간의 기간 중에
최소한 7번 이상은 쓰셨을 때
1차 수행결사를 원만회향 하신 것으로 알고,
회향 동참자 명단에 올려 놓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회향할 때
본인이 스스로 회향을 하였는지 여부를
댓글로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소 부족하였더라도 스스로의 판단으로
비록 수행일기는 다 못 썼더라도
회향하였다고 댓글을 다시는 분 또한
회향 동참자 명단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6. 보시 수행
불자라면 누구나 수행과 함께 보시를 실천해야 합니다.
수행과 보시야말로 수행자의 두 가지 길입니다.
수행을 시작할 때 보시함을 만들어
매일 일정 액수를 보시하도록 합니다.
물론 기준 액수에서 때에 따라
더 많거나 적은 액수를 보시해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매일 1,000원이든, 2,000원이든,
1만원이든 스스로 정한 액수를 매일 보시함에 보시합니다.
또 어떤 경우는,
이번 수행기간 중에 생기는
격외의 소득에 대해서는
모두 보시를 하겠다고 원을 세우는 것도 좋습니다.
그렇게 되면 평소라면 생각지도 못했을
뜻밖의 예상치 못한 보시금이 생겨나기도 합니다.
물론 그 보시금은 그야말로 우주법계에서
널리 널리 회향하라고 부여하는 보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21일 간 보시를 하신 뒤에,
회향하는 날에 보시를 실천합니다.
기본적으로는 목탁소리에서
자비나눔, 지혜나눔, 목탁소리 후원의 계좌로
회향금을 동참하시면 되겠습니다.
목탁소리의 나눔운동이 생겨난 이유도
바로 이러한 수행의 나눔을
올곧게 쓰여지게 하자는 취지에서 생겨난 것입니다.
목탁소리의 나눔운동은 운영자 측에서
단 1원도, 어떤 명목으로도 쓰지 않고
법우님들께서 기부하신 일체의 모든 금액이
그대로 꼭 필요한 기부단체나,
꼭 필요한 곳에 보내 쓰여지고 있으며,
목탁소리에 투명하게 내역을 공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거나,
주변 사찰에 불사가 있거나,
아니면 주변 도반들에게 좋은 불서나 경전을 선물하거나,
염주 등 수행의 도구를 선물 함으로써
보다 많은 주변의 도반들이
함께 공부해 나갈 수 있는 토대가 될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보시를 하셔도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음은 개별수행, 즉 선택수행입니다.
첫 번째 수행으로 독송은 어떤 경전이든 좋지만,
목탁소리에서는 종단의 소의경전인 ‘금강경’으로 하겠습니다.
매일 금강경을 3독, 5독, 7독, 10독 등
자신이 정한 횟수대로 정진해 가시면 되겠습니다.
자세한 금강경 독송수행법은 링크의 설법을 참조하세요.
주력 수행 또한 천수경의 신묘장구대다라니
즉 대비주 독송을 원칙으로 하되,
자신이 평소에 하던 다라니나, 주가 있다면
그것을 실천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좌선과 호흡관찰, 염불수행 또한
평소에 자신이 실천하시던 수행 방식이나,
가까운 자신이 다니는 사찰에서 수행하는 것을
실천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말 그대로 선택수행은
자신이 선택한 수행이며,
이는 주로 평소 자신이 수행하던 수행을
꾸준히 이어가거나,
자신이 다니는 절에서 실천하는 수행의
연장선 상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수행입니다.
그렇기에 선택수행은
이전부터 자신이 해 왔던 수행이니만큼
별도로 해설을 붙이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에서와 같이,
3.7일 수행결사의 방법으로
수행결사를 6월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까지도 망설이고 계신다면,
지금 이 글을 읽고 그냥 탁 저질러 보시기 바랍니다.
저지르지 못하고 생각만 하고 고민만 하면,
결코 이 생에 단 한 번도 수행결사를 이루지 못합니다.
저질러 보지도 못한 채 생각만 하다가 그만 두느니,
차라리 함께 동참하겠다고 저질러 놓고
시작하다가 중도에 그만 두는 편이
훨씬 공부에는 좋습니다.
하다가 여건 때문에 그만 두는 것이야,
그만큼 공부해 나간 것이니,
다음에도 또 그 다음에도 계속 시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저질러 실천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지,
끝까지 못하는 것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는 말입니다.
끝까지 회향을 못할지라도 큰 상관 없으니,
고민하고, 따지고, 분별하고,
잘 할 수 있을까 하며 생각할 시간에
그저 탁 저질러 동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한 생을 그냥 저냥 사느니보다
단 3.7일만이라도 오롯하게 수행정진함으로써,
그 3주라는 짧은 시간이 여러분의
남은 생에 큰 빛이 되고 지혜와 사랑의 씨앗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오니,
이 아름다운 인연에 동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법우님들의 동참 댓글을 기다리겠습니다.
3.7일 수행방법 총정리 링크
3.7일 수행결사에 따라
함께 이 생활수행 결사운동에 동참하실 법우님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그러나 동참하고는 싶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또 이 수행들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수행방법에 대해
궁금해 하실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에 그동안 목탁소리에서
금강경 백일기도, 대비주 백일기도,
호흡관 백일수행, 절수행 백일수행 등
다양한 수행방법을 가지고 이어왔던 백일기도나,
3.7일 기도 등에서
법우님들의 수행에 도움이 되실 수 있도록
그간 모아 놓은
수행방법에 대한 설법들을
아래에 링크를 걸어 두었습니다.
이 링크들은 주로 예전에 백일기도 시에
중간 중간 수행을 경책하건,
수행법을 알려드리기 위한 목적으로
적어 놓은 글이기에
참고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차근 차근 구체적인 수행법에 대해
공부해 가시기 바랍니다.
먼저 공통수행입니다.
공통수행은 법우님들 모두 함께 공통의 수행주제를 가지고
정진해 갈 수행법입니다.
1. 집중수행 - 108배 절 수행
먼저 절 수행에 대한 그간의 설법을 링크 해 드립니다.
* 절수행(8) - 절수행9,10,11,12주차 설법모음
2. 생활수행 - 일상에서 2분 명상 - 호흡, 느낌, 생각, 마음 관찰하기
* 2분 명상 수행법
* 호흡 생각 느낌 관하기
* 기타 아래 호흡관찰 수행법 참조
3. 집중/생활수행 - 감사와 사랑의 호흡관(100회 이상)
4. 불서/경전읽기
5. 수행일기 -
6. 보시수행
다음은 선택수행입니다.
1. 독경 - 금강경 독송
2. 주력 - 대비주 독송
* 신묘장구대다라니, 대비주 수행법(설법듣기)
3. 좌선 - 호흡관찰, 사념처, 관수행
4. 염불 - 관세음보살/아미타불 염불수행
5. 기타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