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와 사랑의 호흡관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상주 대원정사 일요법회(13:30), 부산 목탁소리 토요법회(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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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 생활수행

감사와 사랑의 호흡관

목탁 소리 2009. 8. 2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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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갑니다.
우리의 현실세계에 펼쳐지고 있는
경제, 정치, 문화, 철학, 의술, 종교행위등
인간의 모든 행위는 행복해지기 위해서입니다.
당연히 불교도 행복을 추구합니다.

그래서 예부터 스님들은 불교의 목적을
이고득락,안심입명 이라고 표현하였고,
초기경에서 부처님께서는
금생의 행복, 내생의 행복, 궁극적인 행복을 말씀하셨는데
궁극적인 행복은 불교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깨달음, 해탈, 열반, 성불은 불교만이 제시하는 고귀한 가르침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일상 생활속에서
가장 근원적인 행복을 실현할수 있는
‘감사와 사랑의 호흡관찰’ 수행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행복의 가장 중요한 여건은 매 순간 순간
나에게 찾아오는 상황을 감사하고 사는 것입니다.
진언처럼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하루에 100번에서 1.000번 정도 외우십시요!

모든 상황마다 ‘감사합니다’!
모든 사람을 볼때마다 그 사람에게 무조건 ‘감사합니다’!
나를 욕하고 도망간 사람에게도 ‘감사합니다’!
그사람이 나에게 욕을 했기 때문에
내 업이 녹을수 있으므로 감사함을 표하는 것입니다.

당연하고 평범하게 생각했던
모든 상황과 조건, 물질, 인간, 존재들에게 감사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내 마음의 상태가 감사하지 못한 상태,
즉 다시 말해서 뭔가 만족스럽지 못한 상태인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사실 지금 이순간 이미 부처로 다 이뤄졌다’
라고 말씀하셨으나
우리는 내안의 불성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인정 못하는 것입니다.

부처란 이미 완성된 존재인데,
이미 우리는 충분히 행복한 사람인데
우리는 아직 행복하지 못하다는 착각이 있으니까
불행하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를 지금 되 뇌일수 있다는 것은
지금 이순간의 조건, 내 상황에 완전히 만족스럽게 받아들이고  
수긍한다는 얘기입니다.

이를테면 지금 나의 연봉에 대해 나는 완전히 만족하며 감사한다.
내 남편, 내 아내에게 온전히 만족하고 감사한다.
왜냐하면 그게 바로 내 업이 나온 것이고,
내 인연 만큼의 아내, 남편, 월급, 복이 나올 수밖에 없은,
거기에서 또 다른, 더 많은 것을 원할 수 있겠습니까?

사실은 내면이 바뀌어야 바같이 바뀐다고 했습니다.
내 마음이 ‘감사 합니다’ 하면
풍요로운 마음으로 물들게 되면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뀌게 되면은,
내 마음의 그릇이  감사하니까, 행복하고 감사 한것이 쌓이니까
이 우주법계가 자꾸 감사 한것을 보내준다는 것입니다.
감사한 일이 자꾸 생기지 않을수 없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감사 하기는 커녕
‘이것이 부족하고 저것이 부족합니다’
‘이거 갖다 주시고 저거 갖다 주십시요‘
‘부처님 이거 되게 해주시고, 저것도 되게 해주십시요’ 라고 함으로서
자꾸 부족한거 연습하고, 없는거 연습하고,
불만사항 연습하여 자꾸 쌓이니까
우리 삶이 힘들어 지는 것입니다.

이 상황에서 ‘감사합니다’라는 진언을 ‘관세음보살’ 염불하듯이
하루에 100번을 반복하면 우리의 삶이 경이로운 변화가 찾아옵니다.
엄청난 변화가 찾아옵니다.
진리는 아주 단순한데 있습니다.
너무나도 단순하고 단순한데 있습니다.

감사와 관용에 대해서 얘기하지 않은 종교가 있고 사상, 철학이 있고
성현들이 있었습니까? 없습니다!

지금 ‘목탁소리’ 카페에서는
호흡관수행을 하고 있습니다.
호흡관수행은 부처님께서 직접 깨달음을 성취하신 수행법의 하나로서
지금 남방불교권 나라를 위시하여
세계 각국에서 위빠사나명상수행으로 널리 전개되고
의료치유명상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 초기불교 수행법입니다.

숨이 콧구멍이나 윗입술을 통해서 들어가고 나갈 때
그것에 주의를 기울이며 들숨 날숨에 대한 마음 챙김을 닦아 나가면서
호흡의 숫자를 세기도 합니다.

호흡은 오직 '지금 이 순간'의 일이며,
깨달음도 오직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함으로써 발견될수 있습니다.
일체를 다 놓아버렸을 때,
오직 지금 이 순간에는 들고 내는 숨만이
적요한 침묵으로 피어오르고.
바로 그 숨을 놓치지 말고 관찰해야 합니다.

호흡관 수행을 할 때 숨을 들이쉬면서 ‘감사합니다’!,
또는 ‘감사’!라고 짧게 말하고,
숨을 내쉬면서 ‘사랑합니다’! 또는 ‘사랑’! 이라고 하면
‘감사와 사랑의 호흡관’이 됩니다.

숨이 들어오면서
이 단순한 숨을 들어 마시는것 조차
무한한 감사를 느끼는 것입니다.

숨을 내뱉을 때 ‘사랑’이라는 것은
숨이 나가면서, 내안에 있는것이 밖으로 나가면서
모든 존재를 향해서 사랑을 베푼다는 것입니다.
내 물질이 나가든, 숨이 나가든, 말 한마디가 나가든,
행동이 나가든, 생각이 나가든
모든 것이 나갈때는 ‘사랑’으로서 나갑니다.

모든 것이 들어 올때는 감사한 존재입니다.
나에게 기분 나쁜일이 생겨서 기분 나뿐일이 오든, 좋은 일이 오든
월급이 많게 오든 적게 오든 상관없이
무작정 대책없이 ‘감사 합니다’~
나에게 모든 것은 ‘감사 합니다’~

그러니까 가장 단순하게 일년 365일 평생 나에게 매순간 오고 있는
들숨에 대하여 감사를 드리고,
나에게 매순간 나가고 있는 날숨에게 사랑의 에너지를 보태가지고
사랑과 자비의 에너지를 밖으로 방사하는 것입니다.

나에게 들어오는 모든 것은 감사하고,
나에게서 나가는 모든 것은 사랑으로서 나갑니다.

여기서 더 이상 실천할 진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숨을 쉴때 들숨에 ‘감사’, 날숨에 ‘사랑’을 반복하면서
하루에 10번만 해도 에너지가 바뀌는데, 하루 100번씩 하면
집중적으로 에너지가 바뀌게 됩니다.

이게 아주 단순한것 같은데
우리의 내면세계 마음자리는 아주 민감합니다.
그러나 ‘감사’와 ‘사랑’에 대하여
누구나 얘기하고 또 여러분은 많이 들었지만
인생이 바뀌는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바뀌지 않은지 아십니까?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그렇기도 하겠다, 좋겠다’ 하면서 그다음에는 한번도
반복하지를 않기 때문입니다.

매순간 순간에 ‘감사합니다. 사랑 합니다’를
염불 하듯이 반복 해보신분 있으십니까?.....

말이란 뜻이 담긴 말은 더 강력한 에너지가 있지만,
뜻이 담기지 않고 그냥 헛소리 처럼 막 지껄이더라도
그것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말은 말 자체로서 에너지가 들어 있습니다.
말과 행동과 생각이 마찬가진데, 그냥 별 생각없이 지껄이는
말에도 에너지가 들어 있습니다.

말뿐 아니라 글자에도 에너지가 담겨 있습니다.
물의 결정에다가 ‘사랑’아라는 글자를 한글로 써놓고 나둬도
물의 결정이 아름답게 바뀝니다.

영어로 love를 써붙여 놓고 보거나,
전 세계 각국언어로 사랑을 써븥여 봐도 결과는
똑같이 결정이 아름답게 바뀝니다.
가장 아름답게 바뀌는 것은 ‘사랑’과 ‘감사’라는 단어라고 합니다.

우리의 몸은 몇 십, 몇 백억조개의 이상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는데
우리가 마음속에 ‘감사 합니다’ 한마디 했을 때
이상적인 세포로 확~ 바뀌게 됩니다.

우리의 몸은 70%이상이 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우리몸의 물의 결정이 감사와 사랑을 외쳤을 때
이상적인 세포로 바뀌게 됩니다.

하루에 100번을 들숨에 감사와 날숨에 사랑을 외쳤을 때
그것만으로도 우리의 인생이 경이롭게 바뀝니다.

조금 민감하게 깨어 있으면서 지켜보는 사람은
직접적으로 느낍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 펼쳐집니다.

아이가 공부를 아주 못했고 마음이 산만 했는데
내가 감사와 사랑의 진언을 외쳤을 때
아이에게도 변화가 옵니다.

기도의 본질이 감사요, 복의 본질이 사랑입니다.
사랑이 있어야 복을 짓는 것이고 자비가 있어야 복을 짓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두가지를 매순간
모든 사람들에게,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모든 대상들에게, 모든 상광과 문제를 향해
하루에 100번씩 일주일만
연습하면 저절로 안 변할 수가 없습니다.

‘이 상황에 대해서 감사 합니다’
‘이 상황에 대해서 사랑 합니다’를 반복하시기 바랍니다.

원수에게 감사와 사랑을 정히 못하겠다면
내안의 뭔가 좋지 않은 업이 있기 때문에 원수를 만나게 된 것이므로
내안의 업에다 대고 ‘감사 합니다’ ‘사랑 합니다‘ 를 외쳐야
좋지 않은 업이 녹아 내리게 됩니다.

그래서 모든 상황, 모든 조건에 사랑과 감사를 외치게 되면은
삶의 상황들이 확~확~ 엄청나게 바뀌게 됩니다.

몸이 시름시름 앓고 병이 있는 사람도 병이 호전 되게됩니다.
호흡관을 통하여 감사와 사랑을 외치게 되면은
우리안에 있는 근원적인 자성불, 불성을 움직이게 되고
불성자리에서 온 우주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온 우주가 도와주는 작용을 시작하게 됩니다.
나만 나를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우주가 나를 도와주기 시작합니다.

부도난 사람이 부도를 내게한 사람과 부도상황에 대하여
감사와 사랑을 끊임없이 외치게 되면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우주 법계의 도움이 오기도 합니다.

암세포도 그것을 떼어 낸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다시 재발 할수도 있는것입니다.
나만이 나의 암세포를 없앨수 있습니다.

현대의학은 암세포를 적으로 생각하고 싸워서 내가 이기는
빙식을 채택하여 짤라 내는것을 치료로 생각합니다.
그것은 온전한 방식이 아니라 다시 동일한 병을 몰고 오거나
또다른 병을 몰고 올수도 있습니다.
그 업이 없어지기 전까지는 계속 발병되며 다음 생에서도 태어나자마자
병을 달고 태어 나기도합니다.

불교적인 방식은 암세포도 사랑하는 방식이고 자비로서 감싸주는
방식이고 암세포에게 감사하게 생각하는 방식입니다.
내업이 밖으로 나와 줌으로서 업이 풀릴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구나!
하고 암세포에게 감사하고 사랑해야 되고 감싸줘야 됩니다.
동체대비로서 나와 싸울 적이 아니라
사랑해서 품어 주어야할 세포인 것입니다.

감사와 사랑을 암세포에게 주었을때
내안에서 모든 세포들이 작동을 시작합니다.
모두가 함께, 심지어는 암세포도 함께 스스로 없어질려고 노력하고
주변에 있는 모든 세포들이 함께 암세포를 품어주고 안아주는 것입니다.
싸워서 세균들에게 찔러 죽이는 방식이 아니라
안아주는 방식을 취하면서
우리몸에 기적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수많은 기도하는 하는 사람들이 기도를 통해서 불치병을
치료 했다는 것은 가능한 얘기입니다.
미워하다가 그 마음을 탁~ 돌이켜 가지고 바꾸었을 때
모든 것이 가능해집니다.

사실은 이 우주에는 마음도리만 알면
가능하지 않는것이 없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방식으로 ‘감사와 사랑의 진언’을,
‘감사와 사랑의 호흡관’을 하루에 100번씩
끊임없이 반복을 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싫은 상황이 있고 미운 사람이 있다면,
몸이 안 좋은 부분이 있다면 그곳을 관하면서
그곳에다가 직접적으로 반복하여도 좋습니다.

- 법상스님의 ‘관음사 불교아카데미강좌’ 중에서
‘감사와 사랑의 호흡관’ 내용만
녹취 정리 하여 올렸습니다 -        

묘현 합장_()_

* 묘현 거사님께서
그렇지 않아도 언제 글을 써서 올려야지 했는데,
이렇게 잘 녹취하여 정리해 주셔서
저 또한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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