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생활수행' 카테고리의 글 목록 (28 Page)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상주 대원정사 일요법회(13:30), 부산 목탁소리 토요법회(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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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 생활수행 457

생활 속 수행 실천의 장

안녕하세요. 부처님오신날도 다가오고, 목탁소리도 새로운 마음으로 10주년을 맞아 전면적으로 리모델링을 하고 재오픈을 하였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목탁소리를 시작하며,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목탁소리 홈페이지의 개선 뿐 아니라, 목탁소리가 이제부터 새롭게 수행정진을 이어가고자 하는 원력으로 거듭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그 가장 중요한 변화가 '목탁소리 3.7일 생활수행 결사운동'입니다. 목탁소리는 앞으로 3.7일 즉 3주를 기간으로 하는 '3.7일 수행'을 이어갈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두 달에 한 번, 짝수달마다 1일부터 21일까지 3.7일 수행을 이어가도록 할 것입니다. 2, 4, 6, 8, 10, 12월은 '목탁소리 3.7일 수행결사'가 있는 달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다음 달부터 즉, 6월 1일부터 1차..

삶의 불완전함을 즐기라

삶은 언제나 불확실하다. 내 삶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늘 불안정하고, 불안하며, 심지어 위험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그렇기 때문에 삶은 아름답다. 삶이 안전하고 확실하게 정해져 있고, 안정적인 분명한 미래가 보장되어 있다면 그 삶은 얼마나 생기를 잃고 말 것인가. 그런 삶은 언뜻 보기에는 안정되어 보이고 행복해 보이겠지만 그런 삶을 사는 자는 나약하고 속박되어 있으며 틀에 박혀 있고 생기가 없다. 모든 것이 정해져 있고, 그것도 확실하게 보장되어 있다면 거기에 나만의 자유의지를 펼칠 공간이 없다. 확실한 삶에 틀어박히고 구속된 채 자유를 잃고 해맬 수밖에 없다. 그런 삶은 얼마나 희뿌옇고 재미가 없는가.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한 달 뒤, 일 년 뒤, 십년 뒤 머언 미래에 무슨 ..

일을 술술 풀리게 하려면

당신이 직장에서 힘들일로 고생을 하고 있거나, 업친데 덮친 격으로 모든 일이 자꾸만 꼬이고, 마음 속에 괴로움, 화, 짜증, 고민이 많아진 날에는 어김없이 집에 들어갔을 때 아내 또한 투정을 부리거나, 신경질적이기 쉽다. 마음 같아서는 직장 일 때문에 힘들어 죽겠는데 이럴 때 아내라도 나를 좀 위로해 주면 좋겠는데, 오히려 아내는 속도 모르고 다른 날보다 더 내게 짜증을 내고 신경질을 부리는 것이다. 왜 그럴까? 세상 모든 일은 내 마음이 투영된 것이기 때문이다. 마음의 상태, 의식의 수준이 내 밖의 환경을 결정하는 것이다. 마음이 꼬이면 내 주변의 모든 것들이 꼬이기 시작한다. 마음이 정리가 안 되어 있고, 불편과 짜증과 화로 뒤덮여 있을 때는 가는 곳마다 이상하게도 되는 일이 없고, 잘 되던 일도 그..

나와 남을 용서하라

자기 자신을 완전히 용서하라. 과거의 그 모든 죄의식, 죄업, 악행을 완전히 용서해 주라. 당신은 당신의 죄 보다, 사로잡힌 죄의식 보다 더 큰 존재다. 용서받지 못할 죄란 어디에도 없다는 것이 이 우주의 이치다. 자신을 용서하는 것이야말로 참된 참회다. 그리고 나서 타인과 이웃과 뭇 생명과 우주를 용서해 주라. 나를 괴롭히는 상황, 나에게 욕하는 사람, 마음에 무언가 어두운 흔적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모조리 용서해 주라. 안과 밖의, 나와 내 밖의 일체 모든 존재를, 모든 것들을 100% 용서해 주라. 마음에 그 어떤 걸림도 없고, 흔적도 없으며, 화와 미움도 남아 있지 않는 온전한 용서를 행하라. 나와 남의 모든 것을 용서하여, 깨끗하게 비워졌을 때 삶은 본연의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으로 꽃처럼 피..

마음을 활짝 여는 명상

우리는 쉽게 오픈마인드라는 말을 듣곤 한다. 마음을 닫지 말고 활짝 열라고 한다. 그러면, 마음을 닫지 말고 활짝 열라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마음을 여는 것이 마음공부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 살펴보자. 문을 닫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아무것도 문 안으로 들어 올 수가 없다. 다만 문 안의 주인이 선택적으로 받아들이고 싶은 것들만 문을 열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러나 문을 활짝 열어 두고 있으면 내가 선택적으로 받아들이고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바깥의, 우주의 모든 것들이 자유로이 내 존재의 집 안으로 들어오고 나가게 된다. 그 모든 무한한 지혜와 사랑과 힘들이 자유로이 오고 갈 수 있는 것이다. 즉, 마음을 닫고 있다는 것은 아무것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것만, 내게 이..

나를 설레게 하는 삶을 찾으라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 내가 정말 하고 싶고, 그것을 하면 행복하며 몰두하게 되어 시간 가는 줄도 모르는, 진정 나를 가슴 뛰게 하는 것을 찾아 보라. 그것을 하는 것이야말로 내 삶의 목적이며 사명이다. 누구나 저마다 자기다운 삶의 길이 있다. 물론 그것이 반드시 거창할 필요는 없으며, 꼭 직업으로 선택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자기다운 삶을 찾아내고, 그 길 위에서 행복하게 그것을 행하고 체험함으로써 남의 길이 아닌 자신의 길을 걷는데 있다. 모르겠다면 잠시 삶을 돌아보라. 삶은 끊임없이 힌트를 보내주고 있다. 혹시 자원봉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대학시절 자원봉사 동아리에서 권유받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거절하지는 않았는가? 이상하게 주위에서 양로원이며 복지시설 자원봉사를 가자는 ..

마음껏 삶을 경험하고 배우라 - 내가 확장되는 즐거움

금강경에서는 아상을 타파하라고 말한다. 아함경의 가르침에서는 무아를 깨닫는 것이야말로 진리에 이르는 길임을 설하고 있다. 아상이라는 것은, 고정된 실체가 아니기 때문에 도대체 집착할 가치가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교의 이른 아상타파의 가르침을 일부 왜곡되게 해석하거나, 왜곡해서 받아들이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아상을 타파해야 한다고 하고, '내가 작아지는 즐거움'을 누리라고 하며, 무아, 무심, 무상, 무집착, 무소유를 말하는 불교의 공사상, 무아사상을 허무주의라고 폄하하는 이들도 있다. 또한 실제 불자들 사이에서도 불교를 공부하면 집착도 다 버려야 할 것 같고, 성공도 별 의미가 없는 것 같고, 모든 것이 무의미하게 느껴진다고 하소연하기도 한다. 그야말로 공에 치우친 것이다. 그래서 중도의..

원하는 것을 이루는 4가지 방법

화엄경에서는 ‘일체유심조’라고 하여 일체 모든 것은 마음이 만들어 낸다고 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한다. 여기 일체유심조의 가르침을 도울 수 있는 4가지 방법, 그리고 왜 그동안 그 원리가 내 삶에는 적용되지 않았는가에 대한 원인이 있다. 만약 마음먹은 대로 삶을 창조하고 싶은데 그것이 잘 되지 않는다면 다음의 네 가지 중에 무언가 잘못된 부분이 있는지를 살펴보기 바란다. 우선 첫째로, 우주법계는 너와 나의 차별이 없는 동체대비라는 진리의 장이기 때문에, 내가 상대방에게 하는 모든 것이 바로 내가 나 자신에게 하는 것과 다르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 내가 남들에게 행하는 것이 고스란히 내가 나 자신에게 하는 것으로써 나의 창조에너지로 바뀌는 것이다. 남들에게 ‘너 좀 망해 봐라’ ..

삶을 창조하는 불교 시크릿

현실의 어려움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아, 이렇게 비가 내리고 있네요. 비가 오니까 초록들이 더 싱그러움을 띄는 것 같고, 바람이 불고 비가 오면서 바람도 함께 불다보니까 창밖으로 나뭇잎들이 싱그럽게 오고가는 모습들이 얼마나 보기가 아름답고 생기로운지 모릅니다. 그때그때 사계절의 아름다움이 항상 우리 주변에는 있거든요. 그런데 때때로 고민이 있거나 괴로운 일이 있어서 상담을 하려고 찾아오는 분들이 계시지 않습니까? 그런 분들을 가만히 뵈면 찾아서 걸어 들어오는 그 얼굴에 아주 큰 고민과 번뇌와 안쓰러움이 얼굴 표정에도 묻어납니다. 그런 분들을 뵈면 제 마음이 참 안쓰럽고, 안타깝고, 아프거든요.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에 전혀 눈길 한번 줄 수 없고, 이 아름다음을 누릴 수 없는 가슴을 가지고 찾아오신 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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