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펼쳐진 삶 그 자체를
어떻게든 바꾸려 들지 말라.
지금 있는 그대로
그렇게 있는 것을
마땅히 허락해 주라.
지금 이대로면 충분하지 않은가! 

우리는 무언가를 하지 않더라도, 지금 이 모습 그대로 온전하다. 사실은 더 이상 무언가를 행위 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끊임없이 무언가를 해야 하는 행위의 삶만을 살아왔다. 

단 한 순간도 멈출 수가 없었다. 멈추면 남들보다 뒤쳐질 것 같다. 그러나 나를 쫒아오는 자는 아무도 없다. 

아무리 열심히 달려간다고 할지라도 사실 우리는 ‘지금 여기’에서 한 발도 벗어날 수 없다. 

내 허망한 의식이 남들과 비교, 판단, 분별함으로써 남들보다 더 앞에 있거나 뒤쳐진다고 착각하고 있을 뿐이지.

세속의 왔다가 가는 허망한 조건들은 노력해서 얻을 수 있겠지만, 오고 가지 않으며 언제나 이대로 완성되어 있는 삶, 이 진실은 노력해서 얻는 것이 아니다. 

그저 주어지는 것일 뿐. 주어진 것을 그저 누리라. 지금 이대로면 충분하지 않은가. 

세상은 있는 그대로 아름답다.

* 오늘부터 10월 15일까지
 원광사 커피붓다 카페 갤러리에서
 '법상스님 사진 전시회'를 시작합니다
 액자값 정도(3만원)에 판매도 하며
 수익금 약간은 전액 장병 법회간식비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Posted by 법상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길'
을 큰 주제로 하여
실생활에서 당면한 괴로움을
근원적으로 없앨 수 있는 실천을
선어록을 교재로 삼아 공부하고자 합니다.

~~~~~

서울 용산 원광사 ‘18년 전반기
불교아카데미 안내

■ 육조단경과 마음공부 과정(화요저녁반)

❋ 선불교의 핵심 경전인 육조단경에 대한
선(禪)적인 이해와 참선 법문 과정

❏ 일시 : 2018.3.13(화)~7.3(화) 매주 화요일 오후7:30~9:00 (19:30~21:00)

■ 선어록과 마음공부 과정 강의(금요오전반)

❋ 달마스님부터 육조혜능, 임제, 조주, 마조, 
황벽스님 등 선사스님 어록 핵심 강의

❏ 일시 : 2018.3.16(금)~7.6(금) 매주 금요일 오전10:00~12:00

❏ 장소 : 원광사 큰법당(좌식의자/방석/금요반), 원광사 백상홀(좌식의자/화요반)

❏ 동참기도비(교재비) : 과정당 5만원(접수 시 납부, 교재비, 커피 차 제공)

❏ 문의/접수 : 원광사 02-796-0230, 
핸드폰접수: 010-5085-4915(문자만 가능)

❏ 접수는 핸드폰 문자로 ‘이름, 핸드폰번호, 등록과정명’만 보내주세요!

* 입금자 순 250명까지 선착순 등록! 초심자 등록 가능!주차 가능하나 지하철 권장!

* 과정별 1~2회 휴강할 수도 있습니다.

▮ 불교아카데미 강사 약력 : 법상

국방부 원광사 주지, 조계종 원로의원 불심도문 큰스님 은사로 출가, 동국대 대학원, 다음카페 목탁소리 지도법사, 『생활수행이야기』『날마다 해피엔딩』『금강경과 마음공부』등 10여권 저술, ‘05년 올해의 불서 『반야심경과 마음공부』선정, BBS 불교방송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3년간 진행, 밴드/유튜브/카카오스토리채널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운영

▮ 원광사 법회 및 경전강의 안내 : 아래는 접수 없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일요법회] 매주 일요일 10:30 법상스님 법문(매월 2주차만 성해스님 법문)

[어린이법회] 매주 일요일 10:00(10:00~10:30 법상스님 법문)

[재일기도/천수경 강의] 초하루, 관음재일, 지장재일10:30

[합창단연습] 매주 수요일 14:00~16:00, 합창단 상시 모집합니다!

[목요법회/불교경전강의] 매주 목요일11:50~12:20(대상:군인/군무원/공무원/군인가족)

대한불교조계종 군종특별교구 국방부 원광사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40길 46 / 02-796-0230 / 

다음카페:서울 용산 원광사 / 목탁소리
밴드:국방부 원광사 /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Posted by 법상

 

 

 

좋은 인연은 만나면 만나서 좋고
떠나더라도 큰 미련을 남기지 않는 인연이다.
좋아도 너무 과하지 말고,
싫어도 너무 과하지 말라.
만나고 헤어지는 인연을 따를지언정,
독자적인 자신의 길을 걸으라.


아름다운 인연은 과도하게 좋아하거나, 과도하게 싫어하지 않는 인연이다.

정말 좋은 관계란 그를 구속하거나, 내 곁에 두고 싶어 안달하는 그런 것이 아니라, 그를 그다운 방식으로 존재할 수 있도록 내버려두고 그와 나와의 거리를 인정하는 관계다.

얼마간 안 본다고 보고 싶어 미치겠는 관계 보다 오히려 눈으로 보지는 않더라도 그를 떠올려보면 든든하고 향기가 느껴지는 그런 벗이 좋다.

그래서 좋은 벗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충분하다.

꼭 그 친구와 늘 함께 하지 않더라도 그냥 좋은 것이다.

그러다가 어쩔 수 없이 헤어지게 되더라도 과도하게 슬퍼하지 않는다.

과도하게 좋거나 싫어한다는 것은 중도가 아닌 양변의 길이다.

이분법으로 나누는 마음이다.

사람 사이의 관계에 있어서도 좋든 싫든 과도하기 보다는, 그저 담담한 것이 좋다.

심지어 자녀나 남편, 아내라고 할지라도 과도하게 집착하지는 말라.

그들도 그들 자신만의 독자적인 삶의 길이 있음을 인정해 주라.

남편을 구속하려 하거나, 아내를 내 뜻대로 부리려 하거나, 자녀를 내 방식대로 키우려고만 애쓸 필요는 없다.

과도하게 간섭하지 말고, 과도하게 집착하지 말라.

아무리 가족이라도 그들은 내 소유가 아니다.

그들도 독자적인 한 분의 부처님이요, 자기만의 오롯한 삶의 길이 있다.

심지어 갓 태어난 아이를 부모가 길에다 버렸지만 지나가는 사람의 도움으로 해외 입양이 되어 멋지게 성장해 부모를 찾는 아이도 있지 않은가.

심지어 부모가 버린다고 할지라도 아기는 자기가 짊어지고 온 업력과 복력으로 알아서 살아간다.

그만큼 모든 존재는 자기 자신의 업의 길을 가는 독자적인 존재며 우주의 자녀다.

그의 업에 따라 우주가 알아서 키우는 것이다.

사실 내 자식이니 내 방식대로 키운다는 것은 어리석음과 오만함일 뿐이다.

나는 그와 아름다운 지구별에서 펼쳐질 한 생의 여행을 떠나 와 잠시 서로 의지하며 살아갈 금생의 동등한 파트너일 뿐임을 잊지 말라.

인연 따라 금생에서 주어진 모든 인연을 받아들이되, 집착이나 구속으로 상처주지는 말라.

Posted by 법상

삶이란
머리에서 출발해
가슴으로 도착하는 단순한 여정이다.

머리로
온갖 생각하며 판단 분별하던 삶에서,
가슴으로
더 많이 느끼고, 경험하며,
매 순간 존재하는 삶으로 전환시켜 보라.

사무실 속에서
더 많이 생각하기 보다는,
숲 속에서
더 많이 느끼고 감동해 보라.

인터넷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시간 대신
계절의 변화와
바람과
꽃 한 송이를 가슴 속에 품어 보라.

아침 저녁
산책의 시간을 가져보고,
주말에는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곳으로
걷는 여행을 떠나보라.

조금 덜 생각하고
더 많이 삶의 순간을 느껴보라.

가슴으로 느끼는 순간이 많아지면
저절로 생각이 쉬어지고
근원의 한바탕과 점점 더 깊이 연결된다.

자연 속에서
생각이 딱 멎고
그저 감동하는 바로 그 순간
그 때가 바로
진리의 당처가
힐끗 고개를 드러내는 순간이다.

이것이야말로
명상이고 선의 일상화다.

이처럼 명상이나 선은
거추장 스럽게
좌복을 깔고 앉아만 있는
그런 경직된 것이 아니다.

수행자는
날마다 감동하고,
매 순간 진하게 누리며,
날마다 눈부신 오늘을
마주한다.

* 아래 사진은 언젠가
제주도라는 이름 석 자를 떠올리며
문득 떠나 올레길 1코스 출발지 즈음에서
찍어 온 사진입니다.

 

 

Posted by 법상

 

 

 

나와 가까운 한 사람,
바로 그 단 한 사람과의 관계를 회복하라.
그 한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돌보라.
가족이나 친구와 관계가 회복되고,
진정 그들을 사랑하게 될 때,
그 참된 지혜와 사랑은 우주 끝까지 퍼져나간다.
그것이야말로 우주 전체와의 관계 회복인 것이다.
세상에 아무리 많은 영향을 끼치고,
아무리 좋은 책을 펴 내고, 좋은 강연을 할지라도,
나와 인연 맺은 단 한 사람을 감동시키지 못한다면,
내 배우자와 아이에게 존경받지 못한다면,
그것은 진실이 아니기에 우주법계로부터 외면당한다.


[눈부신 오늘] 중에서

 


눈부신 오늘

저자
법상 지음
출판사
마음의숲 | 2015-05-20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화난 인생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보세요.”영원하지 않기에 소...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산방한담 산사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주의 자녀와 관계맺기  (0) 2016.03.17
즐겁게 감동하는 수행  (2) 2015.06.04
가족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은  (0) 2015.06.01
6월의 안심달력 ^^  (0) 2015.06.01
출간기념 강연회 회향  (0) 2015.05.31
해탈은 단순하다  (0) 2015.05.29
Posted by 법상

 

 

 

 

 

권대웅 시인께서

'눈부신 오늘'의 한 글귀를

달력으로 그려주셨네요.^^

권대웅님의 출간 기념 강연회 후기도 함께 나눕니다.

 

토요일 교보문고에서 법상스님 <눈부신 오늘> 출간 기념 강연은 감동이었습니다. 거기 꽉차게 모인 분들과 저 혼자 듣기에 너무 아까울만큼, 누군가에게도 듣게 해줘야할 감동 강연이었습니다.
"이 지구라는 별은 고통 즉 아픔, 슬픔, 힘겨움, 어려움, 등을 버티고 그 고난을 이겨내며 깨달아가는 세상입니다. 우리가 힘든 것은 지구별이 가지고 있는 그런 특성 때문입니다. 이 지구별에 그런 경험을 통해서 깨닫기 위해 여러분은 온 것입니다. 그러니 다시 경험하지 못할 그 소중한 힘겨움을 통하여 깨달아 성장해야합니다.
비교하며 살면 더 힘들어집니다. 힘들어도 아파도 슬퍼도 그것을 반짝반짝 눈부신 오늘로 환원시켜야 합니다.
우리는 저마다 살 수 있는 만큼의 삶이 최적화 되어 있고 그렇게 왔기 때문에 안심하셔도 됩니다. 불안해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고 주어진 이 삶에서 완전히 안심하세요"

법상스님의 <눈부신 오늘> 책에 나오는 그 말씀을 달항아리에 손글씨로 써서 6월 안심달력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나의 벗들이시여! 가지세요. 프린트해서 붙여놓으세요. 이 말이 주는 힘! 믿으세요. 안심하세요.
유월 장마는 돌들도 자라게 한답니다. 마음이, 영혼이, 품이 많이 자라는 6월 되세요.

- 권대웅 님

'산방한담 산사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즐겁게 감동하는 수행  (2) 2015.06.04
가족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은  (0) 2015.06.01
6월의 안심달력 ^^  (0) 2015.06.01
출간기념 강연회 회향  (0) 2015.05.31
해탈은 단순하다  (0) 2015.05.29
삶은 매 순간이 눈부시다  (0) 2015.05.27
Posted by 법상
신간 '눈부신 오늘'
출간 기념 강연회에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성황리에 잘 회향하였습니다.








'산방한담 산사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족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은  (0) 2015.06.01
6월의 안심달력 ^^  (0) 2015.06.01
출간기념 강연회 회향  (0) 2015.05.31
해탈은 단순하다  (0) 2015.05.29
삶은 매 순간이 눈부시다  (0) 2015.05.27
모든 것은 되고 있다  (0) 2015.05.20
Posted by 법상
무엇이 되려고 하거나,
무엇을 변화시키려고 하는
그 어떤 의도도 없이
그저 지금 이대로 그냥 있을 수는 없을까?

있는 그대로
그저 있는 것,
그것이 깨어남이다.

지금 있는 이대로가
바로 '그것'이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바꾸려 드는 것이
우리가 묶여 있는
구속이며 포승줄이다.

무언가가 되려하거나
무언가를 얻으려는
그런 생각이 없다면
지금 이대로 해탈이다.

묶은 것이 없으니
해탈이 아닌가!

이 공부는
이토록
단순하다.

'산방한담 산사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6월의 안심달력 ^^  (0) 2015.06.01
출간기념 강연회 회향  (0) 2015.05.31
해탈은 단순하다  (0) 2015.05.29
삶은 매 순간이 눈부시다  (0) 2015.05.27
모든 것은 되고 있다  (0) 2015.05.20
중심 잡힌 삶을 살려면  (0) 2014.09.15
Posted by 법상

 

 

 


눈부신 오늘

저자
법상 지음
출판사
마음의숲 | 2015-05-20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화난 인생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보세요.”영원하지 않기에 소...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산방한담 산사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출간기념 강연회 회향  (0) 2015.05.31
해탈은 단순하다  (0) 2015.05.29
삶은 매 순간이 눈부시다  (0) 2015.05.27
모든 것은 되고 있다  (0) 2015.05.20
중심 잡힌 삶을 살려면  (0) 2014.09.15
부처님 원음에서 배우는 지혜  (0) 2014.09.07
Posted by 법상

 

 

 

 

 

 

Posted by 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