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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하는 기도 수행법

책을 한 권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원광사에서 법요집을 재본하여 발간하며,

혼자서 따라할 수 있는 기도수행 법요를 간단히 적었었는데요,

의외로 많은 분들께서 구입을 하고 싶어 하셨습니다.


제본한 책이라 몇 권 없어서

기도에 동참하시는 분들과만 나누어 썼다가,

실제로 3.7일 기도를 함께 하면서

아쉬운 점은 보완을 더 하고,

추가해야 할 부분들을 대폭 추가도 하면서,

한 권의 보다 완성된 책으로 출간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아울러,

기도 수행이 무엇인지,

어떻게 기도하고 수행해야 하는지,

삶의 의미는 무엇인지?

삶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

근원적인 문제에서부터

소소하고 구체적인 기도수행 방법에 이르기까지

이론과 실천의 전반에 대해 담아 보았습니다.


1편에서는 기도수행법, 나아가 선과 명상 수행에 대한 이해를,

2편에서는 직접 기도수행을 따라 할 수 있도록

기도수행 법요집을 실어 놓았습니다.


불교의 깨달음, 견성성불에서부터

방편의 기도수행에 이르기까지의

불교의 전반에 대해,

삶과 인생, 마음공부의 전반에 대해

이해하고 실천하며

조금씩 방편을 통해

방편을 버리고 결국 깨달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손가락'(방편)과 '달'(본질,깨달음)을 아울러 담도록 노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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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어떻게 하죠?',

'수행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라고 묻는 수많은 질문에 대한 오랜 질문에

충실히 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쓴,

기도 수행하는 방법 및 구체적인 기도수행 법요집까지 모아,

한 권으로 혼자서 기도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한 책!


삶이 괴로울 때, 변화가 필요할 때, 원하는 것을 이루고 싶을 때,

막연하게 '기도하고 싶어', '명상이나 수행을 해 볼까?' 하는 생각이 올라온다.

이 책은 혼자서도 쉽게 집에서나 절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도수행법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을 말하듯 쉽게 설명해 놓았고,

직접적으로 책을 펼치며 하나 하나 따라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기도 수행법에 대해 안내 해 놓았다.

이제 많은 법요집이나 수행법 서적을 뒤척일 필요 없이

이 책 한 권이면 어떤 기도수행이든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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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6


제1편 기도 수행의 의미와 방법 9


1. 기도는 왜 하지? 수행은 또 뭐야? 10


기도란? ❘ 수행이란? ❘ 꿈의 비유로 본 기도와 수행

어차피 꿀 꿈 좋은 꿈을 꾸자 ❘ 꿈 속 세계 꿈 깬 세계

괴로움이라는 선물 ❘ 주어진 삶을 통해 깨닫는다

집착 없이 기도하라 ❘ 두려움 없는 기도

나는 모른다 진리에 맡기라 ❘ 집착을 놓으면 벌어지는 일

내 일이 아닌 법계의 일 ❘ 양자물리학과 기도수행


2. 기도 수행 법요집의 구성 및 활용법 31


기도 수행의 핵심 ❘ 귀의 ❘ 참회 ❘ 발원 ❘ 경전독송

주력수행 ❘ 염불수행 ❘ 절수행 ❘ 명상참선

사홍서원 ❘ 회향게 ❘ 기도수행법 순서 실례


제2편 기도 수행 법요집 65


1. 귀의삼보 66

삼귀의 ❘ 거불 ❘ 예불문 ❘ 우리말 예불문


2. 참회문 73


3. 발원문 78

일상발원문 ❘ 법회발원문 ❘ 가족을 위한 발원문

자녀를 위한 부모의 발원문 ❘ 학업성취 발원문

남편을 위한 아내의 발원문

아내를 위한 남편의 발원문 ❘ 자비경 발원문

이산혜연선사 발원문 ❘ 우리말 축원문 ❘ 행선축원


4. 기도수행 102


(1) 경전독송 102

우리말 반야심경 ❘ 반야심경 ❘ 천수경 ❘ 우리말 천수경

법성게 ❘ 우리말 법성게 ❘ 자비경 ❘ 최상의 행복경

금강경 ❘ 우리말 금강경 ❘ 불교경전 독송선집


(2) 주력수행 204

신묘장구대다라니 ❘ 광명진언 ❘ 불설소재길상다라니

해탈주 ❘ 참회진언 ❘ 준제진언 ❘ 육자대명왕진언

대불정 능엄신주


(3) 염불수행 222

석가모니불 ❘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지장보살


(4) 절수행 227

오체투지, 절 하는 방법 ❘ 절수행의 공덕과 효과

108배 마음공부 발원문 ❘ 우리말 백팔대참회문


(5) 명상과 참선 257

명상, 참선이란? ❘ 명상, 참선하는 방법


5. 사홍서원 263


6. 회향게 264






머 리 말


종교가 있건 없건 누구나 힘들고 괴로울 때면 기도를 하고 싶다. 기도란 힘들고 괴로울 때 그것을 이겨내도록 해 주기 위해 유전 인자 속에 넣어 둔 신의 선물 일지도 모른다.

누구나 삶의 어느 순간, 문득 기도가 필요한 때가 온다. 그럴 때면 방법을 떠올릴 필요조차 없이 누구나 알 수 없는 ‘그 분’께 자기 나름의 방법으로 기도를 올리고, 가피와 은총을 구한다. 이것이야말로 역사 이래로 내려온 보편적이고도 직관적인 고통 극복의 방법이 아닐까.


절에 있다 보니, 수많은 분들로부터 ‘어떻게 기도하면 될까요?’, ‘기도하는 방법, 수행하는 방법을 좀 알려주세요.’ 하는 요청을 무수히도 많이 받는다. 그럴 때마다 다양한 방편으로 기도방법과 수행법 등을 그 때 그 때 필요에 따라 알려주곤 하였다. 그러면서 늘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고, 혼자서도 할 수 있는 ‘기도수행법’이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오래도록 그런 생각을 품어 오고, 많은 분들에게 알려드리고, 다양한 근기의 사람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그 방법들을 전해오다가, 오랜 발원의 끝에, 마침내 이렇게 ‘혼자하는 기도 수행법’이라는 책을 발간하게 되었다.

이 책은 혼자서도 쉽게 집에서나 절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도 수행법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을, 말하듯 쉽게 설명해 놓았고, 직접적으로 책을 펼치며 하나 한 따라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 해 놓았다.


보통 기도 수행하는 분들을 뵈면, 2~3권 정도의 기도 법요집을 들고 다니며 이 책 저 책을 필요에 따라 펴고 기도를 하곤 한다. 이 책은 그런 고민들을 녹여서 편집한 법요집으로, 이제 많은 법요집이나 수행법 서적을 뒤척일 필요 없이 이 책 한 권이면 어떤 기도든, 수행이든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어떻게 기도하는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기도가 무엇이고, 수행이 무엇인지, 불교와 종교란 무엇인지, 삶의 의미는 무엇인지, 괴로움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삶인지, 진정한 삶의 의미는 무엇인지 등 우리가 종교적으로, 혹은 영적으로 평소에 궁금해 할 만 한 내용들을 ‘기도’와 ‘수행’을 중심으로 풀어 써 놓았다.


1편에서는 직접 기도 수행을 시작하기에 앞서 꼭 이것만은 알아두었으면 좋겠는 기도 수행의 의미와 방법, 삶과 존재에 대한 궁금증 들에 대해 이야기하듯 설명해 놓았고, 아울러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에 대해 소소하지만 꼭 필요한 초심자들을 위한 부연 설명을 두루 해 두었다.


2편에서는 본격적으로, 기도 수행 법요집으로써, 초심자부터 고참 수행자에 이르기까지, 또 염불, 독경, 다라니, 주력, 절, 참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근기와 다양한 수행법들을 두루 실천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여러 종단, 여러 사찰들에서 여러 스님들에게 다양한 수행법들을 지도받는 많은 불자님들에게 그 모든 기도 수행법들을 이 한 권만 가지고도 실천할 수 있도록 편집해 두었다.


또한 필자가 그동안 많은 분들과 직접 기도 수행을 실천하면서 부족하거나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고, 꼭 필요하지만 어디에서도 찾기 힘든 부분들은 직접 집필하였다. 특히 발원문은 생활 수행자를 위해 현실 속에서 감동과 실천, 발심을 이끌어 낼 있도록 새로 썼고, 대소승 불교의 모든 경전들에서 실천 수행에 필요한 경전 구절들을 뽑고 뽑아 ‘불교경전 독송선집’이라는 독송용 경전을 새로 번역 및 편집했으며, 시중에 나와 있는 여러 종류의 ‘108배 참회문’을 보완하여 ‘108배 마음공부 발원문’을 새로 집필하였다.


아울러, 한글 천수경과 한글 예불문 등 한글 의식 일부는 통일된 한글 의례를 위해 대한불교조계종의 한글 의식집에서 옮겨왔음을 밝혀둔다.


모쪼록 이 책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아울러 기도 수행에서 그치지 말고, 나아가 참된 마음공부, 깨달음의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발원해 본다.

2018. 10. 10

법상 합장
Posted by 법상
앞에 펼쳐진 삶 그 자체를
어떻게든 바꾸려 들지 말라.
지금 있는 그대로
그렇게 있는 것을
마땅히 허락해 주라.
지금 이대로면 충분하지 않은가! 

우리는 무언가를 하지 않더라도, 지금 이 모습 그대로 온전하다. 사실은 더 이상 무언가를 행위 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끊임없이 무언가를 해야 하는 행위의 삶만을 살아왔다. 

단 한 순간도 멈출 수가 없었다. 멈추면 남들보다 뒤쳐질 것 같다. 그러나 나를 쫒아오는 자는 아무도 없다. 

아무리 열심히 달려간다고 할지라도 사실 우리는 ‘지금 여기’에서 한 발도 벗어날 수 없다. 

내 허망한 의식이 남들과 비교, 판단, 분별함으로써 남들보다 더 앞에 있거나 뒤쳐진다고 착각하고 있을 뿐이지.

세속의 왔다가 가는 허망한 조건들은 노력해서 얻을 수 있겠지만, 오고 가지 않으며 언제나 이대로 완성되어 있는 삶, 이 진실은 노력해서 얻는 것이 아니다. 

그저 주어지는 것일 뿐. 주어진 것을 그저 누리라. 지금 이대로면 충분하지 않은가. 

세상은 있는 그대로 아름답다.

* 오늘부터 10월 15일까지
 원광사 커피붓다 카페 갤러리에서
 '법상스님 사진 전시회'를 시작합니다
 액자값 정도(3만원)에 판매도 하며
 수익금 약간은 전액 장병 법회간식비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Posted by 법상



우리는 저마다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고두려워한다.

미래에 대한 자기가 만들어 놓은 기대와 희망을 세워 놓고,

그렇게 되지 않으면 어쩌지 하고 걱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걱정할 것은 전혀 없다.

~!

 

왜 그럴까?

어차피 그건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결코 알 수 없다.

내일 일어날 일이 어찌될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알 수 없지만,

우리는 알 수 있을 것처럼 여긴다.

 

그것이 바로 중생의 어리석은 생각이다.

안다고 여기는 어리석음!

 

그렇다!

아이러니 하게도

모르는 것이 어리석은 것이 아니라,

안다고 여기는 것이 어리석음이다.

 

사실 모름이라는 진실에

온전히 뿌리내리는 것이야말로

참된 지혜다.

 

어떻게 알 수 있단 말인가?

과거에 그랬으니 미래에도 그렇겠지 라고

미루어 짐작은 할 수 있지만,

그것은 하나의 짐작일 뿐 진실은 아니다.

과거에는 그랬지만미래에는 그렇지 않을 확률도 많지 않은가.

 

이렇게 애쓰고 노력하고 열심히 살다보면,

어떠 어떠한 결과가 일어거야 하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그것은 내 생각일 뿐진실은 아니다.

 

그런 생각은 곧

내가 안다고 여기는 어리석음이다.

 

미래를 안다고 여기니까

미래에 대해 걱정하게 된다.

미래를 열심히 준비하게 되고,

미래를 바꾸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게 된다.

 

이 모든 유위(有爲)의 노력이 모두

안다고 여기는 어리석은 마음이 만들어낸 것이다.

 

사실은

엄밀히 따져 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전혀 없다.

 

모든 것이

완전히

불완전할 뿐!

 

그렇다면,

미래를 계획하고,

애써서 노력하고,

어떻게 되기를 기대하고,

어떤 일은 벌어지지 않기를 원하며,

특정한 방식대로

미래가 벌어지기를 기대하는 것이야말로

얼마나 큰 어리석음인가?

 

그것은 전부 내 생각이 만들어 낸

허망한 착각일 뿐이다.

바로 그 내 생각이라는 허망한 착각이

우리를 괴롭게 만든다.

 

모른다는 냉정한 사실을

받아들여 보라.

 

미래에 대한 기대바람추구가

순간 놓여진다.

 

어차피 모르는 것이니

안다고 여기면서

내가 아는 방식대로 일어나기를 기대하지도 않는다.

 

어쩌면

과거에는 이렇게 하는 것이 옳았지만,

미래에는 다르게 하는 것이 더 옳을 수도 있지 않은가?

 

지금 일어나는 일이

과거의 기억으로 비추어 보면 괴로운 일일 수도 있지만,

어쩌면 그것이 오히려 나를 돕는 일일 수도 있지 않은가?

 

자녀가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기를 기대하겠지만,

자녀가 어떤 대학에 갈 수 있을지는 전혀 알 수 없다.

또 어떤 대학에 가는 것이

그 아이에게 도움이 될 지도 전혀 알 수 없다.

 

그 아이는 어쩌면,

내가 원하는 대학이 아니라,

전혀 한 번도 원하지 않았던 대학이

그의 귀인을 만날 수 있는 인연처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다 안다고 여긴다.

아이가 A라는 대학에 가야만 한다고 여긴다.

이 얼마나 오만하고 어리석은 생각인가?

 

더욱이 그 어리석은 안다는 생각에

집착함으로써 아이를

공부 공부 공부의 길로 내몬다.

 

안다고 여길 때,

우리 안에는 두려움이 동시에 쌓인다.

내가 안다고 여긴 것이

틀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다.

 

내 인생은 이렇게 되어야 해!

나는 언제까지 얼마를 벌어야 해!

내 아들은 어떤 대학에 들어가야 해!

나는 건강해야 해!

 

그렇게 정해놓는다는 것이 곧

내가 내 삶이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를

안다고 착각하는 생각이다.

 

어쩌면 내 인생은 다르게 되어야 할 수도 있고,

나는 그 돈을 벌지 못할 수도 있으며,

아들이 다른 대학에 갈 수도 있고,

건강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내가 안다고 여기며

정해 놓은 추구와 희망에 집착하면

그 생각대로 되지 않았을 때

괴로움과 화원망도 함께 커진다.

 

모를 뿐

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 보라.

 

내가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사실!

그것이 진실인 것은 아닐까?

 

단순하다.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당당하게 인정해 주라.

어떻게 될지 모른다면,

내가 특정하게 되기를 바랄 것도,

기대하거나 추구할 것도 없어진다.

 

그저 지금 이대로 라는

삶의 진실에 비로소 발 딛고 서게 된다.

입처개진(入處皆眞)이라는,

서 있는 자리가 곧 진실임에 도달하는 것이다.

 

어떻게 될 지도 모르는 일에 대해

공연히 고민하고 걱정하고,

희망하고 추구할 이유는 없지 않은가?

정말 그렇지 않은가?

 

내일 당장 죽을지,

어떤 일이 벌어질지

어찌 알 수 있겠는가?

 

지금 내가 행하는 일은

마음을 내어 최선을 다해 행할 수도 있고,

계획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결과는

내 영역이 아니다.

 

그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에 대해서는

모를 뿐의 미지의 영역이다.

 

어차피 모를 뿐이라면,

왜 공연히 걱정해야 하나?

 

걱정할 필요가 없다.

전혀~!

 

그러면 어떤가?

삶에 더 이상 걱정할 일이 있을까?

없다.

 

완전히 안심하게 된다.

어차피 머리를 굴려서 계획하고 기대해 보더라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가안이고,

예상일 뿐,

그렇게 될지 안 될지는

전혀 알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열심히 미래를 계획하고 준비해야지만

잘 살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

그러면서 동시에 그 기대한 바 대로

안 되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

그런 망상 속에서 살아갈 필요는 없지 않은가?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말고

멍청하게 살라는 것은 아니다.

 

그저 매 순간 순간,

나에게 처한 삶,

나에게 일어나고 있는

현재라는 이 생생한 진실의 삶에

인연 따라 반응하면서

현재를 온전히 누리고 느끼면서

바로 그 순간에 존재하기만 하면 된다.

 

인연 따라 해야 할 때는 무엇이든 행하되,

집착 없이 행하고,

바라는 바 없이 마음을 내며,

주어진 삶을 온전히 만끽하며 살라.

 

모르는 자가 될 때,

미래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두려움은 사라지고,

오직 지금 여기에서

온전히 살아갈 수 있게 된다.

 

안다고 여기면 두렵지만,

모름을 받아들이면

완전히 안심한 채,

공연히 삶에서 힘을 빼지 않고,

지금 여기에 주어진 삶을

온전히 받아들여 살 수 있게 된다.

Posted by 법상



고통, 역경, 슬픔, 불안, 불편, 아픔, 병 등, 

이런 부정적인 것들에 대한 잘못된 편견이 있다.


이런 부정적인 것들은 

삶을 방해하고, 

무언가 잘못되고 있는 것이라는 

막연한 판단들이 그것이다.


장자의 혼돈을 애써 들먹이지 않더라도, 

혼돈이란 오히려 진리를 잘 드러내주고 있는 

그 무엇일 수 있다.


고통스럽다고 해서, 

잘 풀리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을 문제, 실수, 불행이라고 진단하지는 말라.


진리가 반드시 

'잘 풀리는 느낌', 

'기분 좋은 느낌', 

'성공적인 느낌', 

'정상적인 느낌'일 필요는 없다.


때때로 진리는 

그 반대의 느낌을 통해 오기도 한다.


중요한 점은 

지금 내 기분, 느낌, 판단이 어떠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내가 서 있는 

지금 이 자리에 온전히 존재하고 있는가다.


판단을 빼고, 

해석을 빼고, 

정상적이거나 비정상적이라는 판단, 

불행하거나 행복하다는 분별을 빼고, 

그저 거기에 있어 보라.


때때로 비정상적이거나, 

불행하게 느껴지거나, 

기분이 다운되거나, 

잘 안 풀리는 방식의 경험을 통해 오는 진리를 

받아들여야 할 때가 있다.


괴롭고 고통스러운 상황이 

꼭 필요할 때가 있다. 


그 때가 언제일까? 

현재가 시킬 때! 

내 삶이 그 위에 서 있을 때! 


그 때는 다만 그것을 

활짝 열고 경험해 주라.


고통이 경험되도록, 

아픔이 표현되도록, 

존재가 무너져 내리고 

부서지도록 

허용해 주라.


그것이 지금 나에게 왔다면, 

그것은 곧 경험됨으로써 

진리로 드러나기 위해 온 것이다.


그 진리를 마음껏 살아주라. 

죽지 않으니.


정상적이어야 한다거나, 

성공적이어야 한다거나, 

행복해야 한다는 것이 

내 스스로 만들어 낸 

하나의 생각, 분별일 수도 있지 않은가?


새옹지마란 말처럼 말이다.


비바람치는 순간, 

그 비바람을 온 몸으로 맞아 보라.


그것이 당신을 풀려나게 한다. 

진실과 마주하게 한다.

Posted by 법상



우리는 지금 나에게 있는,

지금 이대로의 현실에 대해서

불만족스럽다.

 

무언가를 바꾸어야 할 것 같다.

그것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지금 이대로의 현재에

끊임없이 저항하며,

더 나은 미래를 열렬히 희구한다.

 

내가 원하는

어떤 희망찬 미래를 계획해 놓고는,

그 일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결코 만족할 수 없고,

행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 일을 이루고 나면,

한 숨을 돌릴 수 있을거야,

행복해 질 수 있을거야,

 

과연 그럴까?

 

당신의 모든 문제괴로움은

지금 이대로 여기에 있는 것들에 대해

저항하며,

다른 무언가를 희망할 때 생겨난다.

 

지금 이대로를 희망하면,

거기에는 아무런 다툼도 아픔도

기대도 괴로움도 없다.

 

지금 이대로의 현재를,

지금 이대로의 나 자신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아무런 일이 없다.

 

현재와 저항할 때만

고통은 시작된다.

 

지금 이대로라는 현실에는 무엇이 있을까?

아무것도!

 

아무것도 없어 보인다.

지금 있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너무 심심하다.

 

그래서 사람들은

끊임없이 지금 있는 것 말고,

지금 여기에 없는 것을

상상으로 추구하고 욕망하면서

그것은 분명 나에게

행복한 미래를 선물해 줄거라고 믿기 시작한다.

 

사실 지금 여기에는

아무 것도 없다.

실체적인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그냥 있는 그대로일 뿐,

그 어떤 해석을 붙일 것도 없다.

 

말 그대로 ()’하다.

 

그런데 그런 아무 것도 아님이 싫어

지금 있는 것에 저항하기 시작한다.

 

지금 있는 것 말고

나에게 없는 다른 무언가를 추구한다.

 

바로 그 저항과 추구가

()한 현실에

()이라는 실체감을 부여한다.

 

내가 있는 이대로의 현재에

저항하는 힘 만큼,

다른 무언가를 추구하는 에너지 만큼,

실체성이라는 환상이 생겨난 것이다.

 

그렇다!

바로 그 실체성()이라는 문제를

내 스스로 만들어 낸 것이다.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에현실에 저항함으로써.

 

이런 방식으로

우리는 우리 삶의 문제를 만들어 낸다.

 

지금 이대로를 문제로 삼은 뒤에,

지금 이대로가 아닌

무언가 새로운 미지의 행복을 찾아 나선다.

 

바로 그것이

나 자신을 구속하는 지도 모른채.

 

내 마음이

스스로 괴로움과 문제를 만들어 낸 것이다.

 

그 때부터는

내가 원하는 그 일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내가 추구하던 그것을 이루어 내기 전까지는,

지금 이대로의 나는

부족하고문제 투성이고안심할 수 없고,

벗어나고 싶은 불완전한 존재로 전락하고 만다.

 

아무 문제 없고,

완전한

있는 그대로의 한 부처가,

중생으로 전락하게 된 것이다.

 

이 중생은 끊임없이

스스로 만들어낸 추구저항과

싸워 이겨야 한다.

 

이 싸움에서 이기는 것,

그 추구를 완성시키는 것,

현실에 저항하는 것,

그것만이 삶의 원동력이 된다.

 

삶은 무겁고버겁고,

힘겹고해야 할 일들이 많아진다.

 

지치고 힘겨운 삶을

싸워서 이겨내고,

어렵게 노력해 성취해 내는 것이야말로

삶의 성공이라고 굳게 믿기 시작한다.

 

그 허망한 성취를 향해

끊임없이 추구해 나가지만,

그리고 실재 많은 성취를 해 내기도 하지만,

하나를 성취하면

또 다른 추구가 이어지기를 끊임없이

반복한다.

 

그것은 결코 끝나지 않는다.

 

왜 그럴까?

내 스스로 만들어 낸 것이기 때문이다.

 

스스로 만들었다는 자각과,

이 모든 괴로움의 구조를 깨달아야만,

지금 이대로

아무 문제 없었다는 사실에 눈뜨게 된다.

 

지금 이대로의 나와 지금 이대로의 현실,

지금 여기에 있는 것에 대한

저항을 멈추는 것만이,

이 모든 문제를 끝낼 수 있다.

 

내 스스로 만들어 낸 실체성,

()이라는 가상현실을 만드는 유위의 조작을 멈추고,

본래 있던

있는 그대로의

아무 일 없는 공()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것이 곧 색즉시공이다.

 

지금 여기에 있는 것만이

참된 존재의 실상이다.

 

입처개진,

지금 당신이 서 있는 그 자리가

참된 진실이요진리다.

 

지금 여기에

()이라는 진리의 실상이

고스란히 있다.

 

그것을 거부하지만 말라.

지금 있는 것에 저항하지 말라.

무언가를 추구하지 말라.

지금 이대로를 허용해 주라.

지금 이대로이길 받아들이라.

 

그것이 참된 자비요 사랑이다.

그것이 참된 지혜요붓다의 길이다.

 

바로 지금,

당신에게 이미 있는 것,

 

바로 지금,

모든 생각을 멈추고,

이미 있는 이대로를 돌아보라.

 

지금 이대로

여기에 존재하라.

 

주어진 이대로의 삶을

그저 살라.

아무 문제 없이.

Posted by 법상
BBS 불교방송 뉴스 인터뷰

1. 법상스님은 군승으로서 군포교에 진력해 오시면서 인터넷 카페 ‘목탁소리’와 방송 등을 통해서 오랫동안 불자들과 소통해 오고 계십니다. 그동안 ‘금강경과 마음공부’, ‘불교경전과 마음공부’를 펴내시고 최근에 ‘선어록과 마음공부’, ‘육조단경과 마음공부’를 잇따라 펴내셨는데, 이런 책들의 공통점을 보면 부처님 말씀인 경전 내지 선지식들의 언행인 선어록과 마음공부를 연결하는데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게 책을 내시는 이유가 있으신지요?

제가 봤을 때 불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전이고, 또 선사 스님들의 어록이고, 가장 중요한 것이 경전인데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핵심을 오랜 시간 이어오면서 좀 다소는 왜곡도 되고 또 변화되면서 오히려 가장 중요한 핵심의 알맹이를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저는 신도님들께는 그렇게 얘기합니다. 제 이야기라고 하면 안 믿으실 것 같아서 경전과 어록을 통해서 전해드려야 될 것 같아서 그렇게 한다 그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2. 그 가운데서도 경전이 아니지만 경이라 이름 붙여질 정도로 선수행에 표준적인 나침반으로서 중시되는 육조단경을 마음공부와 연결하고 있습니다. 육조단경을 공부하는데 좋은 안내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런데 스님은 책 서두에서 오늘의 한국불교를 반성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가 <육조단경>에 오롯이 담겨 있는데도 보통 육조스님의 가르침을 도외시함으로써 방편과 본질이 뒤바뀌는 전도몽상의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계십니다. 어떤 말씀이신지요?

그에 대한 가장 중요한 비유가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과 달의 비유인데요,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키는 이유는 달을 보라는 것인데 오랫동안 인류 역사가 이어오면서 불교 역사가 이어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어찌 생각한다면 달을 보지 못한 사람들이 워낙 많다 보니까 그 사람들은 달을 보지 못했으니까 남아 있는 것은 손가락 밖에 남아 있지 않은 것이지요. 그러다보니까 손가락만 가지고 계속해서 수많은 방편들을 만들어 내고 본질은 이해의 범주를 넘어서다 보니까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방편이다 보니까 사람들은 다 방편만에 매여 있고 그것이 너무 오랫동안 이어오다 보니까 방편만을 본질인 것으로 착각한 것 아닌가, 그럼에도 육조단경을 제가 옛날에도 봤지만 다시 보면서 느낀 점이 “아, 이것이구나! 내가 오랫동안 그렇게 찾아보고 찾아 다녔던 것이 사실 이렇게 우리 불교의 가장 기본적인 경전이었고 어록이었던 금강경이며 육조단경이며 이런 가장 기본적인 경전.어록에 그 답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가 그것을 눈을 뜨고도 알아보지 못하고 있었구나!” 이런 느낌을 좀 받았습니다.

3. 우리 불교가 출발점이 자기이다보니까 너무 거기에 매이고 결국 최종 목표를 주목하지 못하게 된 것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p82에 보면 수행자는 은둔자가 아니라 자기 변혁을 통해 사회 뿐 아니라 온 우주 전체를 일시에 변화시키는 사람이다, 이 세상을 정토로 바꾸는 진정한 사회운동인 것이라고 하고 계십니다. 오늘날 선이 본래의 자유자재한 분위기를 잃고 뭔가 권위주의적이고 딱딱한 분위기를 주고 있다는 지적에 대한 답과 더불어 보충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어찌 보면 다른 종교는 사회활동을 많이 하는데 불교는 사회활동이 좀 적지 않느냐, 그리고 산중불교에만 있지 않느냐, 자기수행만 치중하고 있지 않느냐 하는 이야기들이 많은데, 사실 이것은 우리가 지금까지는 세간의 범주, 세속의 범주 속에서, 불교로 말하면 다른 모든 가르침은 꿈 속에서 꿈의 이야기, 꿈의 스토리를 좋게 바꾸는 겁니다. 보다 좋은 꿈으로 바꾸는 삶으로 사는 것. 그런데 불교는 꿈 자체에서 깨어나는 것을 이야기하는 출세간의 가르침이다 보니까 사실 꿈을 깨고 나면 꿈 속에 있었던 모든 대상들, 사람들, 이야기들은 전부다 한바탕 완전 다 깨어나는 것이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사실 한 수행자가 깨어난다는 것은 개인의 공부가 아니라 그것 자체가 너와 내가 둘이 아닌 불이법으로서의 인류 전체가 함께 깨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진정한 대사회운동은 마음공부고, 선이고, 불교공부라는 것이지요.

http://m.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874806
Posted by 법상
서울 용산 원광사는 매화도 한창이고,
커피붓다 카페도 가오픈하고,
법상스님의 글과 용정운 작가의 그림으로
카페 한쪽에 미니갤러리도 열었습니다

카페에 앉아
봄비 내리는 창밖을 바라보는
운치가 그윽하네요
.....

괴롭다. 그러나 사실 그 괴로움은 내가 괴로움이라고 해석한 것일 뿐이다. 

어쩌면 그 괴로움을 통해 이 우주법계는 나에게 놀라운 깨달음을 주기 위해 그 일을 벌였을 수도 있다. 

어렵게 하계휴가를 내고 들뜬 마음으로 해외여행을 준비했지만 회사에서 일이 생겨 못 가게 되었다는 것이 곧 괴로움인 것은 아니다. 

어쩌면 우주법계가 그 곳에서 일어날 사고를 눈치 채고 당신을 살리기 위해 회사에 일이 생기게 만들었을지 누가 알겠는가. 

이처럼 세상 모든 일들에 대해 우리는 그것이 나에게 근원적으로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를 판단할 수 없다. 

아무것도 우리가 진정 아는 것은 없다. 그러니 내가 판단하려 하거나, 내가 어떻게 해보려고 애쓰지 말라. 

다만 내 안의 붓다께 삶 자체를 통째로 내맡기고 삶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편안한 마음으로 지켜보기만 하라.

* 아래는 원광사 청년회 법우님께서
   만들어 주신 법회 및 불교아카데미
   안내 포스터입니다~~

Posted by 법상


















법상 지음 ∥ 304쪽 ∥ 값 16,000원 ∥ 신국판 무선 ∥ 2018년 3월 25일 발행 ∥ 민족사 펴냄

육조단경과 마음공부 책구입 바로가기 : 예스24

◆ 책 소개

  
글과 법문교육, SNS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활 속에서 쉽게 마음공부와 선()을 실천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고 있는 법상 스님(軍僧카페 목탁소리 지도법사용산 호국원광사 주지법사)의 새 책 육조단경과 마음공부(민족사 펴냄)가 출간되었다.
  

우리들의 삶 자체가 마음공부임을 깨우쳐 주는 책!

육조단경은 중국 선종(禪宗)의 제6조이며조사선(祖師禪)을 실질적으로 창시하여 동아시아에 선의 황금기를 열어준 6조 혜능 스님의 자전적 일대기와 법문으로 이루어져 있다출간된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행자들의 지침서로 손꼽히는 육조단경은 엄밀히 말하면 조사어록이라 할 수 있는데조사어록 중 유일하게 ()’이라고 불릴 정도로 존숭 받는 선불교 최고의 고전(古典)이다
  
육조단경은 5(덕이본돈황본종보본흥성사본대승사본)의 이본(異本)이 있다이 책 육조단경과 마음공부는 6조 혜능 스님의 생애와 주요법문 등 내용이 풍부하고 문장에 오류가 없어 선불교를 공부하는 데 좋은 판본인 덕이본을 쉽게 번역한 것이다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소제목을 따로 붙이고소제목을 기본 단위로 해설을 자세하게 붙여 놓았다
기존에 출간된 육조단경』 번역·해설서들이 대부분 어려운 한문과 불교용어에 갇혀 있어 일반인들은 말할 것도 없고 불자들조차 읽어내기 힘겹다고 토로하는 독자들이 많다그에 비해 이 책은 법상 스님 특유의 쉽고 편안하면서도 선기(禪機넘치는 필체로 공들여 번역하고 해설한 점이 매우 돋보인다한글세대들도 한 줄 한 줄 술술 읽으면서 깊이 공감하게 되고우리들의 삶 자체가 마음공부임을 깨우쳐 주고 있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불교의 오래된 미래 육조단경에서 길 없는 길을 보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를 근원에서부터 파고들어 가다 보니바로 이 지점육조단경에서 모든 의문이 대부분 해소되고 있음을 깨달았다육조단경이 나에게 또 우리 불자들 모두에게현재의 한국 불교에 무엇이 문제였는지를 명백하게 보여줄 뿐만 아니라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 역설적이게도 그 길 없는 길을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불교에 있어서 오래된 미래가 바로 육조단경이다.” 
머리말 중에서
  
현재 우리나라 최대의 정통 종단인 대한불교 조계종의 종단 이름은 6조 혜능 스님이 머무셨던 조계라는 지명에서 따온 것이다이것만으로도 조계종의 정신적인 원천은 바로 육조단경임을 알 수 있다다시 말해 조계종단의 스님들 모두 6조 혜능 스님의 후손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불교의 오늘을 반성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가 육조단경에 오롯이 담겨 있음에도 불구하고 6조 혜능 스님의 가르침을 도외시하고방편과 본질이 뒤바뀌는 전도몽상의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다오랜 동안 수행을 하고 불교 공부를 했는데도 괴로움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깨닫지 못했다는 수많은 사람들바로 그분들의 하소연이 전도몽상의 반증이라 할 수 있다.
  
법상 스님은 지난한 수행과 공부에도 불구하고 깨달음은 요원하기만 하다면문제점을 살펴볼 필요가 있고바로 그 답을 육조단경을 찾아보라고 조언한다수많은 참고서에서 헤매느라 참뜻을 모른다면 본래의 교과서로 돌아가야 하듯()의 교과서와도 같은 육조단경이라는 근원의 텍스트를 잘 살펴보면 답이 나온다고 역설한다스님 역시 육조단경을 새롭게 만남으로써 빼곡했던 서재의 책을 군법당에 기증하게 되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루저였던 혜능이 6조가 될 수 있다는 것
이것이 바로 선이고 불교의 정신!
  
혜능은 당시의 분위기에서 볼 때요즘 흔히 하는 말 그대로 루저의 조건은 다 갖추고 있다문자도 모르고오랑캐이고정식 스님도 아닌 행자다. (중략) 5조를 이어 6조의 조사가 되기에는 불가능한 조건은 다 갖추고 있다그럼에도 혜능이 6조가 될 수 있다는 것이것이 바로 선이고 불교의 정신이다참된 법에는 루저와 위너 따위는 없다높고 낮음알고 모름스님과 속인선배와 후배그 모든 것은 둘로 나누는 분별이다바로 그 분별 너머에 참된 무분별의 진실이 있다.” 
본문 40쪽 법상 스님 해설 중에서
  
법상 스님은 루저의 조건은 다 갖춘 일자무식의 오랑캐였던 혜능이 6조가 될 수 있다는 것이것이 바로 선이고 불교의 정신이라고 강조하고 있다또한 육조단경을 통해 6조 혜능 스님께서 깨달으신 자성(自性)을 간절한 마음으로 발원하면서 가슴으로온 존재로 이 책을 읽으라고 간절하게 토로하고 있다
자성을 보면 괴로움은 더 이상 괴로움이 아님에 눈뜨게 된다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10여 년 동안 계속 자살률 1위로 자살공화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신자유주의 무한경쟁체제에서 루저와 위너의 분별로 인한 괴로움이 극대화되고 있는 것이다요즈음 스스로 루저라 낙인찍고 절망하며 삶을 자포자기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1300여 년 전 루저였던 6조 혜능 스님의 생애와 삶이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을 품게 한다.
  
  
때때로 삶의 의문들이 있을 때내면으로 계속해서 궁금해 하고 답을 찾다 보면 어느 순간 제 스스로 갑자기 답이 나오는 것을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우리 안에 본래 지혜가 다 갖춰져 있고내 삶을 위한 가장 바른 길을 안내하는 나침반이 이미 구족되어 있다.”
본문 162법상 스님 해설 중에서 
  
  
그대는 경전의 뜻을 잘못 알지 않도록 조심하라경전에서 이르신 깨달음의 불지견을 열어 보이고 깨달아 들어간다는 개시오입의 가르침에 대해, ‘그것은 부처님의 지견일 뿐우리는 그럴 자격이 없다라고 한다면이는 경전을 비방하고 부처님을 헐뜯는 것이다그대는 이미 부처님이요이미 지견을 갖추고 있는데어찌 무엇을 다시 열고자 하는가그대는 불지견(佛知見)이라는 것이 오직 그대 자신의 마음일 뿐다시 다른 부처가 없다는 것을 믿으라.”
본문 185쪽 혜능 스님의 말씀 중에서
  
  
이 책에서 초지일관 강조하는 것은 우리 모두 본래 지혜가 갖춰져 있는 불성(佛性존재라는 것이다세상사에 찌들려 잔뜩 위축되어 있다면 이 책을 읽으라마음충전소 같은 이 책을 통해 위로 받게 되고내면의 에너지가 새롭게 재충전될 것이다.
  
  
신비한 신통력이 생기는 것이 신통이 아니라 모든 것을 중생들처럼 다 행하지만마음속에서 해도 한 바가 없는 것그것이 바로 자재신통이다그러면 걸릴 것이 없고근심걱정이 없다삶 자체가 하나의 놀이가 된다이것이 바로 유희삼매다.”
본문 254쪽 중에서
  
도대체 어느 정도까지 더 열심히 해야 한단 말인가?’, ‘무엇을 해야 하고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는 비단 수행에 힘쓰다가 길을 못 찾은 수행자들만의 화두가 아니다신자유주의시대무한경쟁의 삶 속에서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고 외줄을 타고 있는 것 같은 불안감과 압박감을 느끼는 이들아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화두다
6조 혜능 스님은 우리 모두 이미 그대로 완전한 존재인 부처요스스로에게 귀의하는 자귀의(自歸依)야말로 진정한 자성의 삼보에 귀의하는 올바른 길이라고 역설한다본래 완전한 존재이기에 그 어떤 수행법도 내세우지 않는다불교에서 방편이라 말하는 온갖 것들을 과감하게 타파하도록 이끈다그리고 걸릴 것도 없고근심 걱정도 없고삶 자체가 하나의 놀이가 될 수 있는 경지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육조단경과 마음공부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 스스로 귀한 존재임을 깨닫게 하고마음공부가 절로 되어지고마음근육이 단련되어 새로운 희망이 샘솟는 책이다이 책을 통해 그동안의 묵은 껍질을 깨고 진정한 본성을 깨달아 모든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작은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Posted by 법상

 

 

원광사 18년 불교아카데미
금요반 교재로 쓰이고 있는,
선어록과 마음공부가
출간되었습니다.

선의 초조인 달마스님 부터,
육조, 마조, 임제, 조주, 황벽 등에 이르기까지,
제2, 제3의 부처님이라고 불릴 만한
선사, 조사 스님들의 어록들 중에
핵심만을 뽑아
해설을 붙여 한 권의 책으로 엮었습니다.

선이라고 하지만,
이 책은 선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 이들을 위해
쉽게 선을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누구나 접근하기 쉽도록 쓰여졌습니다.

모쪼록 불교아카데미에 함께 하지 못하시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될 수 있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서 문


불교의 역사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시대는 현학적이고 사상적인 논의와 교리적인 발전이 이루어지거나, 혹은 부파(部派)와 종단이 난립하며 나름의 교리와 체계를 구축해가거나, 온갖 사찰을 짓고 종단을 세우며 불법의 명맥을 이어가는 그런 평범한 시대를 보내게 된다.

그러나 그런 경전이나 연구, 수행과 신행 등의 시대가 아닌 두드러지게 깨달은 각자(覺者)가 수많은 스님들뿐 아니라 심지어 재가자에게까지 대중적으로 일어나는 두 시대를 주목해 볼 수 있다.

그것은 첫 번째가 부처님 당시이고, 두 번째가 중국 선의 황금기라고 불리는 때다.
먼저 부처님 당시를 살펴보면 초기경전에서 볼 수 있듯이 부처님께서는 매일 스님과 재가자를 위해 법문을 설하셨고, 경전에서는 언제나 법을 설하신 뒤에는 몇 명에서 몇 십 명, 심지어 한 번에 수백 명에 이르는 재가자와 스님들이 깨달음을 얻는 장면이 등장한다. 초기경전에서는 언제나 부처님은 법을 설하시고, 스님과 재가자는 그 법문을 듣고 깨닫는다. 깨달음은 신비한 일이거나, 아주 어려운 일이거나, 수행을 열심히 하는 소수 엘리트 스님들에게만 일어나는 기적 같은 일이 아니다.

이처럼 부처님 당시에 이루 헤아릴 수없이 많은 재가자와 스님들이 깨달음을 얻었지만, 이후 부파불교나 대승불교로 가면 이렇다 할 깨달음을 얻은 제2, 제3의 부처님은 좀처럼 출현하지 않는다. 물론 깨달음을 얻은 수행자들은 어느 시대에나 있어왔겠지만 부처님 당시처럼 무수히 많은 불자들이 당연하게 깨달음을 얻는 시대는 없었다.

그런데, 그러한 오랜 역사의 침묵을 깨고, 다시금 부처님 당시와 같은 놀라운 대중의 견성시대가 있었으니, 그 때가 바로 중국 당나라 때인 선의 황금기다.

선의 황금기는 보통 육조 혜능(慧能, 638~713) 스님으로부터 시작해 마조도일(馬祖導一, 709~788), 백장회해(百丈懷海, 749~814), 황벽희운(黃檗希運, ?~850), 임제의현(臨濟義玄, ?~867), 청원행사(靑原行思, ?∼740), 석두희천(石頭希遷, 700~790), 덕산선감(德山宣鑑, 782~865), 운문문언(雲門文偃, 864~949), 위산영우(潙山靈祐, 771~853), 앙산혜적(仰山慧寂, 803~887), 조주종심(趙州從瑪, 778~897) 등의 이름만 들어도 고개가 끄덕여 질 만한 선사스님들의 시대다.

바로 이때에 비로소 불법은 경전 안에만 틀어박혀 있는 문자화되고 화석화된 가르침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직접 바른 법을 깨닫게 해 주어 누구나 깨닫도록 이끌어 주는 살아있는 가르침이었다.
이때는 한 선사의 문하에서만 수십에서 때로는 백여 명을 넘는 견성 도인이 배출되기도 했으며, 스님들 뿐 아니라, 배휴(裴休)나 방거사(龐居士) 등 수많은 재가 견성자들도 생겨났다.

그리고 또 다시 당나라 이후에는 간헐적인 도인들이 꾸준히 있어왔지만, 그 이후의 시대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는 저 두 시대처럼 깨달음이 무수히 많은 수행자들에게로까지 이어지는 놀라운 깨달음의 시대는 없었다.

도대체 선의 황금기 때 선사들의 가르침은 무엇이었기에 그런 놀라운 일이 가능했을까?

바로 그 의문이 이 책을 집필하게 된 이유가 되었다. 선의 황금기라 불리는 시대를 이끌어 갔던 초조 달마로부터 육조까지, 그리고 육조로부터 황벽, 백장, 조주, 임제스님으로 이어지는 조사선의 거장들, 그리고 이후 꺼져가던 조사선의 불씨를 대중들 모두를 위한 선으로 회향될 수 있도록 새롭게 간화선이라는 수행법을 창시한 대혜종고로부터 고봉원묘, 그리고 몽산과 지눌까지 선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인물들과 그 인물의 저서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어쩌면 저 두 시대를 이어 지금의 시대야말로 다시 한 번 대중들이 무수하게 깨어나는 제2의 선의 황금기가 시작되는 시대일지도 모른다.

보통 사람들은 선어록 하면 너무 어렵다고 느끼고, 더욱이 선공부를 한다는 것은 최상승의 대근기(大根機) 수행자가 아니면 어렵다고 여긴다. 그런 점이 선을 엘리트 수행자 위주의 불교로 위축시킨 것이 아닌가 싶다.

선은 전혀 그런 것이 아니다. 선처럼 쉽고 단순한 것이 없다. 해야 할 것이 아무 것도 없기 때문이다. 다른 공부나 수행은 열심히 갈고 닦으며 노력해야 하겠지만,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는 달리, 참된 선은 열심히 좌선을 하거나, 갈고 닦고, 장좌불와(長坐不臥)하면서 노력하는 수행이 아니다.

말 그대로 무위법(無爲法)이다. 이보다 더 쉬울 수는 없다. 이 책을 통해 선이 얼마나 쉽고, 단순하지만 직관적이고 체험적인 것인지를, 또 삶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것이고, 바로 내가 공부해야 할 최고의 공부임을 깨닫게 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괴로움을 여의는 공부,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공부가 바로 선이기 때문이다. 다른 치유방법들은 일시적으로 괴로운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겠지만, 선은 삶의 전반에 걸쳐 노병사(老病死)라고 하는 일생일대의 모든 괴로움을 뿌리째 뽑아버리도록 이끌어 준다.

선은 대장부가 하는 공부지, 왕후장상(王侯將相)이 하는 공부가 아니라는 말이 있다. 생사를 해결하겠다는, 괴로움을 근원에서부터 완전히 해결한 대자유의 삶을 살겠노라는 발심이 있는 대장부만이 이 공부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지 않은가? 괴로움을 해결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는가? 누구나 해야 할 인생의 중요도 1번이 이 문제다. 그리고 이것은 누구나 가능하다. 선 앞에서는 아무런 차별이 없다. 불성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갖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왕후장상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며, 운도 따라 주어야 한다. 얻고 난 뒤에도 잃지 않으려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선공부는 누구나 가능하다. 선 공부에 엘리트, 자격요견, 오래 앉아 있을 수 있는지 여부도 필요 없고,머리가 좋아야 하거나, 불교를 오래 공부한 사람에게 가산점이 주어지는 것도 아니다.

괴로움을 해결해야겠다는 마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바로 그가 선을 공부할 사람이다.

인생 내내 괴로움에 시달려 왔지 않은가? 힘들게 괴로움을 해결하더라도 머지않아 또 다른 괴로움이 찾아오지 않는가? 한 가지를 성취하면, 또 다른 성취해야 할 일들이 쌓여 있지 않은가? 이렇게 성취를 쌓아가고, 괴로움은 줄여가는 삶에 성공했다고 할지라도, 그 결과는 어차피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을 피해갈 수 없다.

어차피 생사 문제와 언젠가는 대적해야 한다. 그러나 늙고 병들었을 때는 대적할 힘이 없다. 바로 지금, 지금 해야 하는, 인생 일대에서 가장 중요한 공부가 바로 선 공부다. 그래서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이라고 한다.

이 중요한 일대사인연을 그동안 많은 이들은 선공부가 어렵다는 이유로, 혹은 선문답이나 공안 등이 도대체 무엇을 뜻하는지 모른다는 이유 등으로 너무 어렵게만 느껴왔다. 그래서 선은 나 같은 평범한 범인이 할 공부가 아니라고만 여겨왔다.

이 책에서는 그런 점으로 인해 선어록을 어렵게만 느껴왔던 분들을 위해, 처음 선을 공부하는 분들에게 조금 쉽게 선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쓰고자 노력했다. 선 관련 책들로는 특히 공안집 같은 것들이 무수히 많다보니, 여기에서는 선문답이나 공안 보다는 선의 입문서라는 느낌으로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려고 노력했다.

이 선어록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지던 선 공부가 얼마나 쉽고, 단순하며, 당장에 내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삶의 공부였음을 깨닫게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서울 용산 원광사에서
법 상
Posted by 법상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길'
을 큰 주제로 하여
실생활에서 당면한 괴로움을
근원적으로 없앨 수 있는 실천을
선어록을 교재로 삼아 공부하고자 합니다.

~~~~~

서울 용산 원광사 ‘18년 전반기
불교아카데미 안내

■ 육조단경과 마음공부 과정(화요저녁반)

❋ 선불교의 핵심 경전인 육조단경에 대한
선(禪)적인 이해와 참선 법문 과정

❏ 일시 : 2018.3.13(화)~7.3(화) 매주 화요일 오후7:30~9:00 (19:30~21:00)

■ 선어록과 마음공부 과정 강의(금요오전반)

❋ 달마스님부터 육조혜능, 임제, 조주, 마조, 
황벽스님 등 선사스님 어록 핵심 강의

❏ 일시 : 2018.3.16(금)~7.6(금) 매주 금요일 오전10:00~12:00

❏ 장소 : 원광사 큰법당(좌식의자/방석/금요반), 원광사 백상홀(좌식의자/화요반)

❏ 동참기도비(교재비) : 과정당 5만원(접수 시 납부, 교재비, 커피 차 제공)

❏ 문의/접수 : 원광사 02-796-0230, 
핸드폰접수: 010-5085-4915(문자만 가능)

❏ 접수는 핸드폰 문자로 ‘이름, 핸드폰번호, 등록과정명’만 보내주세요!

* 입금자 순 250명까지 선착순 등록! 초심자 등록 가능!주차 가능하나 지하철 권장!

* 과정별 1~2회 휴강할 수도 있습니다.

▮ 불교아카데미 강사 약력 : 법상

국방부 원광사 주지, 조계종 원로의원 불심도문 큰스님 은사로 출가, 동국대 대학원, 다음카페 목탁소리 지도법사, 『생활수행이야기』『날마다 해피엔딩』『금강경과 마음공부』등 10여권 저술, ‘05년 올해의 불서 『반야심경과 마음공부』선정, BBS 불교방송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3년간 진행, 밴드/유튜브/카카오스토리채널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운영

▮ 원광사 법회 및 경전강의 안내 : 아래는 접수 없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일요법회] 매주 일요일 10:30 법상스님 법문(매월 2주차만 성해스님 법문)

[어린이법회] 매주 일요일 10:00(10:00~10:30 법상스님 법문)

[재일기도/천수경 강의] 초하루, 관음재일, 지장재일10:30

[합창단연습] 매주 수요일 14:00~16:00, 합창단 상시 모집합니다!

[목요법회/불교경전강의] 매주 목요일11:50~12:20(대상:군인/군무원/공무원/군인가족)

대한불교조계종 군종특별교구 국방부 원광사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40길 46 / 02-796-0230 / 

다음카페:서울 용산 원광사 / 목탁소리
밴드:국방부 원광사 /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Posted by 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