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보살님께서 불법이 담겨 있는 책들을 항상 가까이 놓아두고 자주 읽어본다고 하시는데 때때로 신기한 것을 경험한다고 하신다. 때때로 자식 문제로 고민이 있다거나, 남편과의 다툼이 있었다거나, 혹은 사회생활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고민들로 답답해 하면서 답을 찾다가 우연히 책의 아무 페이지나 펼쳐 볼 때, 종종 마침 바로 거기에 그렇게 궁금해 하던 답변이 쓰여져 있다는 것이다. 마치 나를 위해 설법한 것처럼 생생하게 말이다. 이런 일은 누구에게든 때때로 일어난다. 우리가 어떤 궁금한 것이 있어서 답을 찾고 있었는데, 마침 모처럼 켠 TV에서 그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하기도 하고, 우연히 펼친 신문에서 평소 같으면 그저 지나쳤을 작은 기사 속에서 그 답을 찾게 되기도 한다. 또 우리가 새롭게 무언가를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