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평소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각종의 느낌들을 바로 보지 못하고 흘려보내게 되고,
그렇게 흐르게 되면 좋은 느낌에는 애욕과 탐심을
싫은 느낌에는 증오와 진심을
또 좋지도 싫지도 않은 느낌은 방치함으로써 어리석음을 일으키게 되고,
그런 과정은 이윽고 애욕과 집착, 삼독심의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 결과 무수히 많은
좋고 싫은 등의 관념 혹은 편견의 틀을 형성하게 되고
그렇게 형성된 관념을 뭉쳐진 실재적 개체로 인정하게 되어
거기에 '나'라는 관념을 개입시켜 '나'를 실체화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나다' '내것이다' '내가옳다'라고 하는 아상(我相)인 것입니
다.

보고 듣고 맛보고 냄새맡고 접촉하고 생각하는
'나'가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하는 '나'라는 상(相)은 돌이켜 생각해 보았을 때,
각종의 '느낌'을 놓침으로 인해 연이어 애욕과 집착이 일어나고
여기에서 오는 물질적 정신적 인과 작용의 끊임없는
순환작용에 불과한 비실체적 허상에 불과합니다.
부처님의 근본교설에서의 '무아(無我)' 개념 또한 이러한 연유입니다.

이렇게 형성되어진 '나'라는 관념에서 시작되어
다시금 무수한 분별과 편견, 새로운 관념이 끊임없이 펼쳐집니다.
자신의 편견과 관념들을 고집하여 사실이라 받아들이지만
그 관념이란 우리들 습(習)으로 무장된 헛된 관념에 불과합니다.

가만히 안과 밖에서 일어나는
일체의 모든 대상을 고요히 바라보십시오.
관(觀)함에 있어 머릿속을 어지럽히는 관념이나
생각의 늪에 빠지면 안됩니다.
떠오르는 분별과 생각으로 대상을 관찰해선 안됩니다.

관을 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관념과 생각이 게재되지 않는 순수한 주시가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대상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관념이나 생각이 게재되면 또 다른 관념만을 만들어 낼 뿐입니다.
마치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는 사람처럼
저마다의 관념의 틀에 세상을 대입하여 보게 될 것입니다.

법당에서 '목탁'을 보여주며
있는 그대로를 있는 그대로 편견없이 보라는 주문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이전의 경험과 기억, 관념을 목탁에 투사하여
자신의 관념대로 목탁에 대한 분별을 이야기 합니다.
'목탁이다', '소리나는 나무다', '둥글고 속이빈 소리나는 통이다' 하며
애써 편견없이 보려 하지만
우리네 관념의 틀은 너무나도 깊숙히 개입이 되어 있음만을 증명해 줄 뿐입
니다.

목탁을 바라보는 순간 좋고 나쁜 분별 또한 일어납니다.
불교신자이며 목탁이 친근한 이라면 좋다는 느낌을
또 타종교 신자라거나
심지어 산골자기에서 자라 목탁채로 맞으며 자란이가 있다면
싫은 느낌이 앞서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어린 아이의 순수한 시각에서 목탁을 바라본다면
'나무'라는 관념도, '소리'난다는 생각도
'둥글다' '속이 비었다' '좋다' '싫다'라는 관념도 없을 것입니다.

이렇듯 이전에 만들어 오던 고정된 관념을 빼고 사물을 바라보면
바라보는 그 순간의 느낌은 고요할 것입니다.
다만 '있는 그대로를 있는 그대로 바라볼 뿐'입니다.

소리를 들어도 좋고 싫음이 아닌 그저 '들릴 뿐'
무엇을 보아도 그저 '바라볼 뿐'
냄새를 맡아도 그저 '냄새날 뿐'
이와 같이 육근의 모든 감각기관은 오직 '할 뿐'이 되어야 합니다.

매일 만나는 직장의 상사를 만난다거나
가족이며 친구를 만날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쁜 상사' '싫은 친구' '좋은 사람' 하는
이전의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 놓은 관념으로 상대를 대하기 때문에
늘상 관념의 늪에 빠져 그 대상에 노예가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좋은 사람 만나면 행복하고
싫은 사람 만나면 괴롭고
그렇듯 대상에 내 마음이 놀아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설령 미워하던 사람이 좋은 마음으로 일을 했더라도
내 마음의 편견 때문에 그렇게 쉽게 칭찬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이전에 만들어 두었던 관념에 빠져 노예가 되지 마십시오.
그저 일체의 모든 사물, 사람, 대상을 바라봄에
오직 고요할 수 있어야 합니다.
텅 비어 무엇이라도 받아들이고 담을 수 있도록
그런 열린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미워하던 사람, 싫어하는 음식, 도저히 못 할 일, 내 능력 밖의 일...
이 모든 것들은 오직 어설픈 관념일 뿐입니다.
놓아 버렸을 때 잡히지 않던 일체를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과거에 만들어 두었던 어설픈 관념을
현실로까지 가져와 투영하지 마십시오.

우리의 삶에는 오직 '지금 여기'라는 현실만이 있을 뿐입니다.
과거에 만들어 두었던 관념의 틀은 아무런 필요가 없습니다.
오직 자신을 묶어두는 관념의 사슬이며
그로 인해 우리는 괴로움을 느껴야 할 것입니다.

지금 여기에서라는 현실에서 떠오르는 생각, 관념
그 자체의 '현상'은 현재의 실제이지만
그 관념과 생각을 파고 들어가보면 이미 그것은 공(空) 그 자체입니다.
거짓된 분별이며 인연따라 만들어진 허상일 뿐입니다.

'지금' '여기'라는 현실에서 일어나는
그 순간 몸과 마음의 '현상' 그 자체가 가장 참된 진실에 가깝습니다.
이미 지나갔거나 아직 오지 않은 것은
텅 빈 거짓 관념일 뿐 더 이상 진실일 수 없습니다.
거짓된 허상을 붙잡고 늘어져 봐야 아무것도 얻을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가장 가까운 참된 실재' 그 자체가 수행의 대상
바라봄의 대상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직 '지금 여기'라는 '보다 가까운 실재'에 집중해야 합니다.

관찰하는 순간 미세하게 끼어드는
과거 혹은 미래로부터 오는 일체의 무수한 관념을
그저 순수한 객관이 되어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고 녹여야 할 것입니다.

관념의 틀은 '나다' 하는 아상과 아집(我執)을 형성하지만
관수행은 관념의 허상을 바로 봄으로써
관념의 소멸, 아상의 소멸, 아집의 소멸을 돕습니다.

'진리'는 생각이나 관념 속에 있지 않고,
오직 현재 일어나고 있는 '현상' 속에 있습니다.

오직 대상인 '현상'과
현상에 대한 고요한 '관찰'만이 남아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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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법상



[여수 흥국사]



불교 수행의 주안점은
'느낌'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서 일어나는 일체의 모든 느낌을
바로 보고 닦아낼 수 있을 때
업식(業識)을 더 이상 짓지 않을 수 있는 밝은 길이 열립니다.

우리 몸에서 느낌을 일으키는 곳은
육근(六根)이라 하여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
눈, 귀, 코, 혀, 몸, 뜻 이렇게 여섯 가지입니다.
이를 주관계의 감각기관이라 하며 이는 다시
객관계의 여섯가지 대상, 즉 육경과 접촉을 일으키게 됩니다.
육경이란 색성향미촉법(色聲香味觸法)
색, 소리, 냄새, 맛, 촉감, 뜻의 대상 이렇게 여섯가지입니다.

바로 이 여섯가지 주관계의 감각기관, 육근에서
그 대상인 여섯가지 객관계의 대상 즉 육경을 접촉할 때
느낌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느낌에는 3가지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고수(苦受), 낙수(樂受), 불고불락수(不苦不樂受)
싫은 느낌, 좋은 느낌, 좋지도 싫지도 않는 느낌(무관심) 이렇게 말입니다.

이것은 참 중요한 교설이며 우리가 몇 번이고 주목해야 할 문제입니다.
이 세가지 느낌에서
삼독심(三毒心)이 나오며 각종의 분별작용과
나아가 업을 일으키는 원동력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삼독심이란 탐내고(貪心), 성내고(嗔心), 어리석은(癡心) 마음으로
우리 중생들이 가지고 있는 근본무명을 의미합니다.

좋은느낌(樂受)을 계속 일으키고 싶은 마음에서
탐심(貪心, 탐냄, 애욕)이 생기며,
싫은느낌(苦受)을 일으키지 않으려는 마음에서
진심(嗔心, 성냄, 화냄)이 생기고,
본래 좋고 싫음이 나누어 있지 않은 무분별의 느낌에
'좋은느낌' '싫은느낌' 하고 분별하고 나눔으로 인해
치심(癡心, 어리석음, 무명)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의 감각기관, 우리 몸에서
느낄 수 있는 이 모든 '느낌'들은
어느 하나 빼 놓지 않고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탐진치 삼독심의 원동력이 바로 '느낌'이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삼독심이 원인이 되어
각종의 분별(識)과 행위(業)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우리가 중생인 이유, 윤회하는 이유, 깨닫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 느낌을 잘 다루지 못하기 때문이란 것입니다.

경전에서는 탐진치 삼독심을 소멸하는 것을 일컬어
열반(涅槃)이라 한다고 하였습니다.
다시말해 삼독심의 소멸, 즉 무명의 소멸이 바로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깨달음의 길, 열반의 길이라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 육근에서 일어나는
각종의 느낌들을 닦아가는 것이 바로 수행의 핵심이라 할 것입니다.
눈으로 색을 바로보고, 귀로 소리를 바로듣고, 코로 냄새를 바로 맡고...

그렇다면 바로 본다는 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바로 본다는 것은 세 가지 느낌을 통해 따라 일어나는
삼독심을 일어나지 않도록 차단해 버린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즉 세 가지 느낌이 일어날 때 부수적으로 따르는
탐냄, 성냄, 어리석음을 그 앞 단계 즉 느낌의 단계에서 녹여버리는 것입니
다.

그 구체적인 방법이 바로
있는 그대로의 느낌을 가만히 지켜보는 것입니다.
'뭐 그렇게 시시해' 라고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이것은 2,500여 년 전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직접 제자들에게 일러주신 가르침으로
사념처 혹은 요즘 말로 위빠싸나라고도 이름합니다.

싫은 느낌, 좋은 느낌, 좋지도 싫지도 않은 느낌을
있는 그대로 지켜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나를 꼬집었다고 했을 때
싫다라는 느낌을 일으키기 전에
그 꼬집었다는 느낌 그 자체를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싫다는 느낌을 일으키면 연이어
진심, 즉 성내는 마음이 따라 일어나게 되고
성냄의 마음은 곧 다툰다던가 싸운다던가 나쁜 마음을 가지는
그 어떤 의지적 행위, 즉 업을 쌓는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쉽게 말해 왜 꼬집냐고 상대에게 화를 내고(진심)
화내는 마음에 상대를 미워하고(의업) 욕하며(구업)
다시 꼬집거나 싸우는(신업) 등의 행위(업)를 짓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시작된 업으로 인해[인(因)]
상대는 또 다시 나를 미워하게 되며[과(果)]
나중에 그 어떤 행위로써 또다시 나를 괴롭힐 것입니다.[응보(應報)]
이번 생에 나를 괴롭히지 못하고 죽으면
반드시 다음 생에까지 나를 따라와 그 원한을 갚고자 할 것입니다.
짓고 받음의 도리, 인과응보의 도리는 철두철미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바로 윤회인 것입니다.

이렇듯 이렇게 일으킨 한 번의 싫다는 느낌이
끊임없는 분별을 일으켜
삼독심이며 업과 윤회의 원동력이 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를 꼬집는 순간
'왜 꼬집을까' '아파 죽겠다' '이게 죽을라고...' 하는
분별을 일으키지 말고
그저 있는 그대로의 느낌을 가만히 지켜보는 것입니다.

지켜봄의 힘이 커지게 되면
꼬집는다는 그 자체에 그 어떤 싫다는 고정된 실체가 있지 않음을
바로 볼 수 있게[정견(正見)] 될 것이며
그 느낌에 내가 흥분해 대응할 필요가 없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의도적으로 그렇게 생각을 몰아갈 필요는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를 올바로 지켜보기만 하면 내면에서
저절로 저절로 그렇게 되어질 것입니다.

꼬집는다는 그 자체는 고(苦)도 락(樂)도 아무것도 아닙니다.
다만 인연화합의 현상 그 자체일 뿐입니다.
꼬집는다는 그 자체에 어떤 고락이란 실체가 있다면
상대방을 꼬집을 때도 내가 아파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고정된 실체가 없기에
인연따라 상황따라 대상에 따라
아프기도 하고 아프지 않기도 한 것입니다.
나를 꼬집으면 아프고, 내 자식이나 부모를 꼬집어도 어느정도 (마음이)아
프지만
전혀 모르는 상대를 꼬집으면 안 아프고
오히려 내가 싫어하는 상대를 꼬집으면 아프기보다 즐거울 수도 있는 것입
니다.
꼬집는다는 그 자체에 어떤 고정된 실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올바로 지켜본다면 느낌에 노예가 되질 않게 됩니다.
그저 하나의 현상으로 지켜볼 뿐
그로인해 마음에 그 어떤 분별을 일으키지 않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이미 꼬집는다는 그 마음은
나에게 괴로움을 줄 수도 없으며
또다른 업을 짓게 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좋은 느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
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거나 키스를 했을 때(觸) 좋은 느낌이 일어납니다.
그 좋은 느낌을 지속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인해
우린 애욕과 탐심을 일으키며,
그로인해 계속 만나고 싶다거나(의업) 또 키스하고 싶다(신업)에서
나아가 결혼하고 싶다, 사랑한다(구업)고 말하는 등의
각종 의지적 작용, 즉 업을 낳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 결과 상대에 대한 애욕이 생기며
애욕은 집착으로 한 걸음 내딛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사랑한다는 마음만을 간직한 채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죽게 되면
다음 생에서까지 그 업식으로 인해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업이 생기고 윤회가 생기는 것입니다.

오직 지켜봄에 머물어야 합니다.

다만 지켜볼 때는
그저 '지켜볼 뿐'이 되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저 '할 뿐'입니다.
절대 그 외의 다른 분별을 일으키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순간 순간 지켜봄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지금 여기'에 머물러야 합니다.
지금 여기를 놓지고 나면 이미 그 느낌은
닦이지 못한 채 과거나 미래로 멀어질 것입니다.

주관인 육근이 객관인 육경과 촉(觸)하는 순간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그 순간을 놓치면 이미 우리의 마음은 십이연기(十二緣起)에서 말하는
다음 단계인 느낌(受), 갈애(愛), 집착(取)을 지나
한없는 번뇌와 고를 동반하여 새로운 존재를 낳는
윤회의 사슬에 묶이게 될 것입니다.

십이연기란 생노병사 괴로움과 윤회의 원인을
일어나는 단계별로 살펴본 교설인데
쉽게 말해 이 열 두가지 단계를 밟아 인간이 윤회하며
괴로움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십이연기의 어느 한 가지 단계를 소멸하면
열 두 가지의 모든 지분이 소멸되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십이연기란
무명, 행, 식, 명색, 육입, 촉, 수, 애, 취, 유, 생, 노사 입니다.
느낌수행은 이 가운데 수(受, 느낌)의 단계에서
느낌 그 자체를 닦음으로써
다음의 지분인 애, 취, 유, 생, 노사... 로의 흐름을
미리부터 소멸시켜 버린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몸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적 정신적인 분류인
오온(五蘊)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색, 수, 상, 행, 식 이라는 다섯가지 가운데
정신적 분류인 수, 상, 행, 식 중
'수(受, 느낌)'를 닦아내는 수행인 것입니다.
'수'를 닦음으로써 수에 연이어 일어나는 상, 행, 식의
각종 정신 작용 또한 소멸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느낌(수)이 일어나니 마음속의 분별(식)이 일고
그에따라 의지작용(행)이 일어나며
그 인연으로 표상작용(상)을 일으키기에
느낌을 있는 그대로 관함으로써 지혜(여실지견)가 일어나고
그에따라 어리석은 분별, 행위, 표상작용 또한 소멸한다는 것입니다.

일체의 모든 행동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오직 '할 뿐' 이 되어야 하며 그 순간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수많은 다른 분별을 일으키려는 순간
다시금 '할 뿐'으로 돌아와
순간을 온전히 지켜볼 수 있어야 합니다.

부처님이나 밝은 수행자들과 우리네 중생들이 다른 점은
바로 이 점, 즉 느낌 다스리기에 있다고 할 것입니다.
부처님이라고 느낌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즉 육근과 육경이 있는 한 두 가지가 촉(觸)하게 마련이고
촉이 있는 한 느낌은 있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부처님은 느낌을 올바로 관찰함으로써
느낌 다음 단계인 애욕, 집착 등으로 마음을 넘겨보내지 않습니다.
느낌 그 자체를 온전히 관찰함으로써
번뇌로 연결되는 것을 능히 막게 됩니다.

부처님께서는 이에 대한 좋은 예로
'두 번째 화살을 맞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범부들이나 수행자나 모두 세가지 느낌을 일으킨다면
그 차이는 무엇인가 하는 의문에
부처님께서는 이렇게 답변하셨습니다.

"비구들이여, 범부들은 싫은느낌이 일어날 때
괴로움에 빠져 슬퍼하다가 점점 혼미해지느니라.
그것은 마치 첫 번째 화살을 맞고 다시 두 번째 화살을 맞는 것과 같으니,
그에 비해 수행자는 싫은느낌을 받아도
비탄에 빠지거나 슬퍼하며 혼미해지지 않느니라.
나는 그것을 '두 번째 화살을 맞지 않는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다시 말해 꼬집힘을 당해서 오는 아픈 느낌이
첫 번째 화살을 맞은 것이라면
수행자는 마땅히 그 싫은 느낌을 올바로 관찰하고 다스려
더 큰 괴로움과 번뇌가 되도록 마음을 진행시키지 않음으로써
그저 흘려보냄으로 두 번째 화살을 맞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즉 깨달음을 얻었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다 풀려 '싫은 느낌'이 오지 않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부처님도 고수, 락수, 불고불락수를 모두 느끼지만
그 느낌에 빠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열반을 앞두시고 열병에 걸리셨을 때의
그 괴로운 감각을 수행으로 닦아가신 것을 생각해 볼 일입니다.

그러나 중생들은 꼬집혀 싫은 느낌과 함께
두 번째 화살인 온갖 번뇌를 일으킵니다.
즉 상대를 미워하는 마음, 욕하고, 함께 꼬집고, 증오하는 등의
온갖 또 다른 업식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그 두 번째 화살을 맞지 않는 방법,
즉 경계를 맞아 탐진치 삼독심을 일으키지 않는 방법,
윤회의 원동력인 업식을 일으키지 않는 방법,
좋고 싫은 그 어떤 느낌 어디에도 걸리지 않는 방법,
그 방법이 바로
지켜봄의 수행인 것입니다.

방하착 수행이 '집착'을 놓아버리는 수행이라면
오히려 관수행은 그 이전단계인 '느낌'에 대해 관함으로써
애초부터 갈애며 집착이 생겨나지 못하게
막아버리는 수행이라 할 것입니다.
물론 집착 이전 단계인 느낌 또한 놓아버릴 것이며
이미 일으킨 집착이라도 있는 그대로 관하게 되면
초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놓음이 바로 관이며 관이 바로 놓음 수행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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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 연락하여 책을 보내드립니다.
책을 받아보신 뒤에
책 안에 담겨 있는 출판사 계좌로 입금을 해 주시면 됩니다.


[다음은 출판사 서평입니다]

우리가 그 방대한 경전 가운데 어떻게 이토록 지혜롭고 아름다우며 실천적인 가르침을 만날 수 있을까. 이 책은 바로 그러한 가르침들을 찾아보고자 하는 생각에서 틈틈이 모았던 노력의 결실이다. 모쪼록 이 책이 불교를 조금 더 쉽게 만날 수 있게 해 주고, 평소 무겁고 어렵게 느껴졌던 경전에 대한 부담과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 주며, 개개인의 삶에 작은 지혜와 행복을 안겨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짧지만 강한 여운, 인생을 송두리째 변화시키는 단 한 줄의 법문!

어느 장, 어느 페이지부터 읽어도 좋다. 때때로 책장에 꽂아두었다가 삶에서 힘겹고 어려운 일들을 만났을 때 그저 마음 가는 주제를 찾아 읽어보아도 좋다. 누구나 힘들고 괴로운 일 때문에 상실에 빠지거나 오랜 슬럼프로 괴로워할 때 문득 뽑아 아무렇게나 펼친 페이지에서 수간 광명을 만난 듯 나에게 꼭 필요한 글을 읽게 되지 않는가. 부처님의 말씀은 짧더라도 그 안에 일평생을 사유하고도 깨닫지 못할 무한한 깊이의 진리를 품고 있다.

누구나 때때로 책 한 권이 자신을 송두리째 변화시키는 경험을 한다. 혹은 책의 어느 한 구절에서도 인생을 바꾸어 놓을 만한 큰 스승을 만나기도 한다. 또 한참을 괴로운 일로 몸도 마음도 피폐해지고 지쳤을 때 문득 펼친 경전의 어느 한 구절이 노곤하던 심신을 일시에 제거하면서 벅찬 감동을 가져다주기도 하고, 어떤 일로 이 고민 저 고민을 하며 도저히 답을 찾지 못할 때 어떻게 부처님께서 알고 나에게 법문을 들려주시려는 듯 문득 펼친 경전의 경구에서 무릎을 탁 치며 탄성을 자아내는 때도 있다.

부처님 가르침이야말로 얼마나 광대무변한 진리의 보고인가. 그야말로 인류에서 또 역사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그 모든 철학, 종교, 사상, 가치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을 뿐 아니라 그 어떤 성인들도 찾아내지 못한 수많은 진리들이 보석처럼 숨겨져 있다.

우리가 그 방대한 경전 가운데 어떻게 이토록 지혜롭고 아름다우며 실천적인 가르침을 만날 수 있을까. 이 책은 바로 그러한 가르침들을 찾아보고자 하는 생각에서 틈틈이 모았던 노력의 결실이다. 모쪼록 이 책이 불교를 조금 더 쉽게 만날 수 있게 해 주고, 평소 무겁고 어렵게 느껴졌던 경전에 대한 부담과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 주며, 개개인의 삶에 작은 지혜와 행복을 안겨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 책에서 뽑아놓은 가르침들은 주로 시적인 운율과 쉽고 간결한 이해, 그리고 실천적인 게송들을 담도록 노력했다. 짧으면서도 우리 삶에 강한 여운을 남기는 게송, 그리고 현실의 삶을 어떻게 살아나가야 하는가에 직접적인 해답을 주는 게송, 초심자들이 읽기에도 무리가 없고 쉽지만 불교의 가르침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게송 등을 뽑고자 노력을 했다.
물론 경전은 초기경전 아함경에서부터 대승불교의 모든 경전과 논서들까지 전 영역을 가리지 않고 위의 기준에 부합하는 것이라면 모아 보았으며, 아마도 불교를 조금 공부하신 분들이라면 어느 정도는 익숙히 들어 보았을 법한 게송도 더러 담겨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선정한 아름다운 가르침에 누를 끼치는 것 같아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그 가르침의 이해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조금씩 사족을 붙였다. 해설에서도 마찬가지로 삶 속에서 당장이라도 실천 가능한 부분들을 조금 더 분명하게 드러내어 삶과 신행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관점에서 적어 보았다.

이러한 기준에 따라 뽑은 주제들은 주로 가장 많이 부딪히는 눈앞의 현실인 가정, 직장, 사랑, 소유, 재산, 자식, 선악, 언어 등에 대한 주제들에서부터 나아가 부자, 가난, 나눔, 죽음, 고독, 효도, 술, 외도, 점과 관상, 음식, 환경, 종교화합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또한 어떻게 다스려야 좋을지 모르는 번뇌인 증오, 원망, 질투, 비난, 탐욕, 집착 등에 대한 이야기, 일상생활을 바꿈과 동시에 수행과 기도의 생활을 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명상, 선, 기도, 정진, 깨어있음, 관조, 자비 등의 수행 덕목들도 함께 다루어 봄으로써 모름지기 불교 게송을 통한 전체적인 불교 공부와 생활수행이 가능하도록 꾸며 보았다.

모쪼록 이 책이 불교를 조금 더 쉽게 만날 수 있게 해 주고, 평소 무겁고 어렵다고 느껴졌던 경전에 대한 부담과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 주며, 개개인의 삶에 작은 지혜와 행복을 안겨 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부처님께 헌공 올리며 발원해 본다.


저자 법상(法相)

자연과 더불어 충북 제천의 산골 작은 마을에서 어린 날을 보낸 스님은 조계종 원로의원 불심도문 큰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였으며, 동국대와 동 대학원에서 불교를 공부하였다. 생생한 삶이 곧 수행처라는 생각으로 삶과 하나 되는 수행을 실천해 오다 인연 따라 인터넷 생활수행도량 ‘목탁소리’를 개설하여 많은 이들에게 수행과 명상, 자연과 환경, 종교와 영성을 주제로 한 진지한 깨침의 이야기들을 전하고 있다.
조계종 포교사이트인 ‘달마넷’, ‘한국일보’, ‘법보신문’ 등에 명상칼럼을 연재했으며, ‘05년에 ‘한국문인’에서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하기도 했다. ‘06년 겨울 강원도 양구의 산골 작은 암자 도솔사로 들어가 자연과 더불어 놓아버림과 내적 휴식의 가르침을 전하고 실천하며 살고 있다.
불교출판문화협회에서 선정하는 ‘2005년 올해의 불서 10’에 『반야심경과 마음공부』가 선정되기도 했다. 저서로는 『부자보다는 잘 사는 사람이 되라』 『생활수행이야기』 『마음을 놓아라 그리고 천천히 걸어라』 『관심』 『반야심경과 마음공부』 『금강경과 마음공부』 등이 있다.

목탁소리 : http://www.moktaksori.org


사진 법기(法起)

스님, 광주 관음사 주지, 때묻지 않은 자연과 사찰이 주는 평안을 사진에 담고 그 안에 담긴 작은 깨침의 이야기들을 목탁소리 홈페이지 ‘법기스님의 포토에세이’를 통해 나누고 있다.

Posted by 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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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반야심경과 마음공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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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부처님 말씀과 마음공부'
책 출간에 따른 안내입니다.

그동안 산방한담의
'말씀의 뜨락'에 올려드렸던 글들과
백일기도로 인해 아직 올려드리지 못한 글들을
미리 책으로 먼저 출간하였습니다.

아래의 인터넷 서점이나
가까운 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부처님 말씀과 마음공부(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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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말씀과 마음공부(알라딘)
부처님 말씀과 마음공부(교보문고)


[다량구입 안내]

다량 구입 문의가 있어 알려드립니다.
다른 책들처럼 '부처님 말씀과 마음공부' 책도

20권 이상 구입할 경우에 한해서,
출판사에서
책값의 60% 가격으로 보내드린다고 합니다.

할인된 가격으로 다량으로 주문하실 분께서는
buda1109@hanmail.net
로 필요한 권수와 주소, 전화번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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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 연락하여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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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목탁소리 출간 서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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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금강경과 마음공부(양장본) 25,000 => 15,000원 [10권이상]
금강경과 마음공부(보급본) 15,500 => 10,500원 [10권 이상]
금강경 독송 3,500 => 2,000원 [50권 이상]
반야심경과 마음공부 10,000 => 6,000원 [20권 이상]
부자보다는 잘 사는 사람이 되라 9,500원 => 6,500원[30권 이상]
마음을 놓아라 그리고 천천히 걸어라 9,500원 => 6,000원 [20권 이상]
관심 8,000 => 5,000원 [20권 이상]
날마다 새롭게 일어나라 9,000원 => 5,400원 [20권 이상]
생활수행 이야기 5,000원 => 3,000원 [30권 이상]
마음공부 이야기 6,000원 => 4,200원 [30권 이상]

책 주문 이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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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을 주실 때는
보내는 분 성함과 전화번호를 적어 주시고,
책과 권수를 알려주시면,
출판사에 연락하여 책을 보내드립니다.
책을 받아보신 뒤에
책 안에 담겨 있는 출판사 계좌로 입금을 해 주시면 됩니다.


[다음은 출판사 서평입니다]

우리가 그 방대한 경전 가운데 어떻게 이토록 지혜롭고 아름다우며 실천적인 가르침을 만날 수 있을까. 이 책은 바로 그러한 가르침들을 찾아보고자 하는 생각에서 틈틈이 모았던 노력의 결실이다. 모쪼록 이 책이 불교를 조금 더 쉽게 만날 수 있게 해 주고, 평소 무겁고 어렵게 느껴졌던 경전에 대한 부담과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 주며, 개개인의 삶에 작은 지혜와 행복을 안겨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짧지만 강한 여운, 인생을 송두리째 변화시키는 단 한 줄의 법문!

어느 장, 어느 페이지부터 읽어도 좋다. 때때로 책장에 꽂아두었다가 삶에서 힘겹고 어려운 일들을 만났을 때 그저 마음 가는 주제를 찾아 읽어보아도 좋다. 누구나 힘들고 괴로운 일 때문에 상실에 빠지거나 오랜 슬럼프로 괴로워할 때 문득 뽑아 아무렇게나 펼친 페이지에서 수간 광명을 만난 듯 나에게 꼭 필요한 글을 읽게 되지 않는가. 부처님의 말씀은 짧더라도 그 안에 일평생을 사유하고도 깨닫지 못할 무한한 깊이의 진리를 품고 있다.

누구나 때때로 책 한 권이 자신을 송두리째 변화시키는 경험을 한다. 혹은 책의 어느 한 구절에서도 인생을 바꾸어 놓을 만한 큰 스승을 만나기도 한다. 또 한참을 괴로운 일로 몸도 마음도 피폐해지고 지쳤을 때 문득 펼친 경전의 어느 한 구절이 노곤하던 심신을 일시에 제거하면서 벅찬 감동을 가져다주기도 하고, 어떤 일로 이 고민 저 고민을 하며 도저히 답을 찾지 못할 때 어떻게 부처님께서 알고 나에게 법문을 들려주시려는 듯 문득 펼친 경전의 경구에서 무릎을 탁 치며 탄성을 자아내는 때도 있다.

부처님 가르침이야말로 얼마나 광대무변한 진리의 보고인가. 그야말로 인류에서 또 역사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그 모든 철학, 종교, 사상, 가치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을 뿐 아니라 그 어떤 성인들도 찾아내지 못한 수많은 진리들이 보석처럼 숨겨져 있다.

우리가 그 방대한 경전 가운데 어떻게 이토록 지혜롭고 아름다우며 실천적인 가르침을 만날 수 있을까. 이 책은 바로 그러한 가르침들을 찾아보고자 하는 생각에서 틈틈이 모았던 노력의 결실이다. 모쪼록 이 책이 불교를 조금 더 쉽게 만날 수 있게 해 주고, 평소 무겁고 어렵게 느껴졌던 경전에 대한 부담과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 주며, 개개인의 삶에 작은 지혜와 행복을 안겨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 책에서 뽑아놓은 가르침들은 주로 시적인 운율과 쉽고 간결한 이해, 그리고 실천적인 게송들을 담도록 노력했다. 짧으면서도 우리 삶에 강한 여운을 남기는 게송, 그리고 현실의 삶을 어떻게 살아나가야 하는가에 직접적인 해답을 주는 게송, 초심자들이 읽기에도 무리가 없고 쉽지만 불교의 가르침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게송 등을 뽑고자 노력을 했다.
물론 경전은 초기경전 아함경에서부터 대승불교의 모든 경전과 논서들까지 전 영역을 가리지 않고 위의 기준에 부합하는 것이라면 모아 보았으며, 아마도 불교를 조금 공부하신 분들이라면 어느 정도는 익숙히 들어 보았을 법한 게송도 더러 담겨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선정한 아름다운 가르침에 누를 끼치는 것 같아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그 가르침의 이해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조금씩 사족을 붙였다. 해설에서도 마찬가지로 삶 속에서 당장이라도 실천 가능한 부분들을 조금 더 분명하게 드러내어 삶과 신행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관점에서 적어 보았다.

이러한 기준에 따라 뽑은 주제들은 주로 가장 많이 부딪히는 눈앞의 현실인 가정, 직장, 사랑, 소유, 재산, 자식, 선악, 언어 등에 대한 주제들에서부터 나아가 부자, 가난, 나눔, 죽음, 고독, 효도, 술, 외도, 점과 관상, 음식, 환경, 종교화합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또한 어떻게 다스려야 좋을지 모르는 번뇌인 증오, 원망, 질투, 비난, 탐욕, 집착 등에 대한 이야기, 일상생활을 바꿈과 동시에 수행과 기도의 생활을 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명상, 선, 기도, 정진, 깨어있음, 관조, 자비 등의 수행 덕목들도 함께 다루어 봄으로써 모름지기 불교 게송을 통한 전체적인 불교 공부와 생활수행이 가능하도록 꾸며 보았다.

모쪼록 이 책이 불교를 조금 더 쉽게 만날 수 있게 해 주고, 평소 무겁고 어렵다고 느껴졌던 경전에 대한 부담과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 주며, 개개인의 삶에 작은 지혜와 행복을 안겨 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부처님께 헌공 올리며 발원해 본다.


저자 법상(法相)

자연과 더불어 충북 제천의 산골 작은 마을에서 어린 날을 보낸 스님은 조계종 원로의원 불심도문 큰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였으며, 동국대와 동 대학원에서 불교를 공부하였다. 생생한 삶이 곧 수행처라는 생각으로 삶과 하나 되는 수행을 실천해 오다 인연 따라 인터넷 생활수행도량 ‘목탁소리’를 개설하여 많은 이들에게 수행과 명상, 자연과 환경, 종교와 영성을 주제로 한 진지한 깨침의 이야기들을 전하고 있다.
조계종 포교사이트인 ‘달마넷’, ‘한국일보’, ‘법보신문’ 등에 명상칼럼을 연재했으며, ‘05년에 ‘한국문인’에서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하기도 했다. ‘06년 겨울 강원도 양구의 산골 작은 암자 도솔사로 들어가 자연과 더불어 놓아버림과 내적 휴식의 가르침을 전하고 실천하며 살고 있다.
불교출판문화협회에서 선정하는 ‘2005년 올해의 불서 10’에 『반야심경과 마음공부』가 선정되기도 했다. 저서로는 『부자보다는 잘 사는 사람이 되라』 『생활수행이야기』 『마음을 놓아라 그리고 천천히 걸어라』 『관심』 『반야심경과 마음공부』 『금강경과 마음공부』 등이 있다.

목탁소리 : http://www.moktaksori.org


사진 법기(法起)

스님, 광주 관음사 주지, 때묻지 않은 자연과 사찰이 주는 평안을 사진에 담고 그 안에 담긴 작은 깨침의 이야기들을 목탁소리 홈페이지 ‘법기스님의 포토에세이’를 통해 나누고 있다.

Posted by 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