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의문에 대한 해답
법상스님의 목탁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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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 생활수행

모든 의문에 대한 해답

목탁 소리 2014. 5. 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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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고 싶은가?
자유롭고 싶은가?
성격을 바꿔보고 싶은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가?
깨달음을 얻고 싶은가?

그 무엇이라도 좋다.
무언가를 얻고 싶거나 되고 싶다면
그 답이 여기에 있다.

그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은
바로 지금 여기에 있다.

사실은 지금 이 순간,
당신 앞에 펼쳐져있는 삶 그 자체가
이미, 그 모든 답을 주기 위해
거기에 그런 모습으로 있는 것이다.

당신에게 주어진 현실이야말로
그 모든 것의 답이며,
실상이며, 진실이다.

그것이 이 세계를 법계라고 부르는 이유다.
이 곳은 법의 세계, 진리가 펼쳐진 세계다.

이미 당신 자체가,
당신의 삶 자체가,
있는 그대로의 진실 그 자체다.

다만
당신은 매 순간 펼쳐져있는
있는 그대로의 진리의 현실을
머릿 속으로 해석하고, 판단하고,
좋아하면서 더 붙잡지 못해 안달하거나,
싫어하면서 거부하고 도망치려 애쓰기 때문에
그 진리의 삶을
세속적인 고통의 삶으로 변질시켰을 뿐이다.

바로 그러한 당신의 망상과 생각만 없다면
세상은 있는 그대로 진실하다.

생각과 망상으로 해석하기 이전에,
있는 그대로 그저 그렇게 있는
그저 '그러할 뿐'인
이 세상과 삶을
그저 그렇게 내버려둔다면
모든 것은 그 자체로 온전할 뿐이다.

무언가 되어야 하거나,
얻어야 할 무언가가 있다는 그 마음만 없다면
당신은 이 자리에서
그 모든 것이 되어 있다.

우리가 이 생에서 해야 할 것은
오직 이것 뿐이다.

여기에 무슨 수행이 필요하고,
무슨 노력이 필요하며,
무슨 방법이 필요한가?

그 어떤 인위적인 노력이나 애씀도 없이
그저 지금 이 자리에 존재하기만 하면 될 뿐이다.
그저 지금 이대로를 받아들이면 될 뿐이다.
그저 망상만 일으키지 않으면 되고,
좋다거니 나쁘다거니 하는 판단만 그치면 된다.

이 공부는 이처럼 너무나도 쉽다.
너무 쉬워서 어렵게 느낄 뿐이다.

그동안 분별 망상으로
수도 없이 허망한 관념과 세계와
욕망과 집착을 복잡하게 만들어 놓았다보니,
그것을 내려놓기 어려울 뿐이다.

그러나 이 공부는
다시 내려놓으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
그냥 그 모든 노력을 그치면 될 뿐이다.

지금까지 해 오던 그 모든 것을,
그저 하지 않으면 된다.

이토록 깨달음은 쉽다.
그래서 옛 선사는
깨닫는 것은
세수하다가 코 만지는 것처럼
쉽다고 했다.

알겠는가?
이 쉬운 것을.
그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되는
이 단순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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