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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상주 대원정사 일요법회(13:30), 부산 목탁소리 토요법회(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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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6

삶을 창조할까? 창조를 넘어설까?

삶을 창조하는 네 가지 방법 빗소리가 아주 좋습니다. 지난 시간에 ‘내가 내 삶을 만들어내는 주인공이기 때문에, 내 스스로 내 삶을 아주 멋지게 만들어낼 수가 있다, 창조할 수 있다.’ 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뭐랄까 좀 희망찬 그 이야기였을 겁니다. 그전 같으면, ‘집착을 하지 마십시오, 욕심을 부리지 마십시오, 마음을 비우고 사십시오.’ 이런 말을 했단 말입니다. 그런데 지난 시간에는 어떻게 하면 내가 내 마음을 멋들어지게 창조해내고 자유자재로 쓰면서 살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보니까 아무래도 아주 상기가 되면서 ‘아! 이렇게 멋지게 내 삶을 원하는 대로 바꾸어 가면서 살 수가 있구나.’ 이런 생각을 가졌을 수 있는데, 오늘은 어찌 보면 이제 좀 찬물을 끼얹는,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마음을 일으키면 우주가 움직인다

진정한 수행자는 마음 하나 가지고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 얻을 수 있습니다. 일체를 놓고 있기에 일체가 마음 일으킨 그 순간 이미 내 것으로 화하여 줍니다. 일체가 내 것으로 되어 버립니다. 진정 모든 것을 버린 자만이 도리어 세상을 움켜 쥘 수 있습니다. 은사스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수행자는 마음 한 번 일으켜 법계를 움직이느니라." "법계는 그 수행자를 위해 움직이니 법계의 주인이 되거라." 은사스님은 지금 인도와 중국 그리고 한국에서 약 10 여 곳에 큰 불사를 진행중이십니다. 참으로 밝으신 불사를 하십니다. 인도의 부처님 4대성지에 한국 사찰을 짓고 계시며 신라, 백제, 고구려, 가야의 처음 불교가 전래된 곳에 가람을 다시금 일으키고 계십니다. 그곳에서부터 불교의 씨앗을 뿌리면 이제 ..

두 가지 마음, 어떤 마음을 쓸 것인가

우리네 중생들의 마음은 두 가지 종류로 나누어 볼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 첫째는 『상황 따라 변하는 마음』입니다. 이 마음이야말로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며 항상 짊어지고 다니는 겉으로 드러난 마음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환경, 조건, 경계에 따라 변하는 마음입니다. 그러면 왜 이 마음을 상황 따라 변하는 마음이라고 했겠습니까? 우리들 마음이 상황 따라 하루에 열 두 번도 넘게 변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직장에서 남편이 승진을 하였다면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빨리 가족들, 친척들에게 알리고 친구들과 축하 술도 한 잔 하고... 이것이 바로 극락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남편이 기쁜 마음에 술을 한 잔 하고 집으로 오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죽을 고비를 맞았다면 어떻겠습니까. 승진이고 ..

무한한 능력을 가져다 쓰라

아래 칼럼 ''내 일이 아닌 부처님 일''에 대한 부연의 글입니다. 신행상담에서 옮기는 글입니다. ------------------------------- (질문) 스님 안녕하세요.^^ 오늘 스님께서 쓰신 칼럼중에 ''내 일''이 아닌 ''부처님의 일''이란 글을 읽었 어요. 저번에도 여러 글들에서 보면 그런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요.. 저는 실생활에서 부처님의 일로 돌려보려고 해도 잘 안되는것 같아요. 마음이 언잖은 일이 있을때 ''부처님의 일이야''해놓고 결국은 ''내 일''로 생각이 고정된답니다. 스님! ^^ 제가 아직 그 글을 잘 이해못하는것 같아요. 조금만 더 쉽게 설명해 주세요.^^ -------------- (답변) 일체 모든 일을 부처님 일로 돌리라는 말은, ''나''라는 아상을 녹이기 위한..

모든 일의 근본은 마음이다 - 법구경 1,2게송 강의

절에서 몇몇분들과 한달에 두 번 법구경 공부를 하기로 하여, 이 참에 법구경 강의를 조금씩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에 올렸던 강의를 조금 수정하였습니다. ......... 제1장 쌍서품(雙敍品) 마음 [경전] 1. 모든 일의 근본은 마음이다. 마음이 주인 되어 모든 일을 시키고 세상을 만든다. 삿된 마음으로 말하거나 행동하면 허물과 괴로움이 그를 따른다. 수레바퀴가 앞선 소의 발자국을 따르듯이 2. 모든 일의 근본은 마음이다. 마음이 주인 되어 모든 일을 시키고 세상을 만든다. 순수한 마음으로 말하거나 행동하면 행복과 즐거움이 그를 따른다. 그림자가 그 형상을 따르듯이 [강설] 경전에 보면 ‘마음’이란 말이 많이 등장한다. 그러나 많은 경전에서 나오는 마음이란 용어가 모두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지 않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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