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대로이길 허용해 주기
[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당신은
지금 이대로의 자기 자신에 대해
불평 불만을 가지고 있다.
돈도 더 많았으면 좋겠고,
더 잘생기고 예뻤으면 좋겠고,
더 능력도 많았으면 좋겠다.
자신에 대해
바라는 것이 얼마나 많은가.
그러나 지금 이대로의 자기 자신을
먼저 사랑하지 않으면,
아무리 ’더 나아진 나’를 마주한다 할지라도
그를 사랑해줄 수 없을 것이다.
그보다 더 나은 나를
계속해서 원하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어느 것 하나도 변화되지 않은,
지금 이대로의 나 자신을
온전히 사랑해주기 전까지
우리는 이런 오류를 끊임없이 범하게 된다.
나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지금 이 모습 그대로의 나 자신이
지금 이대로인 것에 대해
온전히 수용하고 허용하는 것이다.
더 나아진 모습이 아닌
지금 이대로이길 허용해주는 것이다.
’지금의 나’를 받아들이고 사랑하지 않으면
’더 나아진 미래의 나’도 사랑하지 못한다.
지금 이 모습 그대로의 나 자신이
이 모습으로 존재하는 것에 대해
인정해주고
그럴 수 있도록 허용해 주라.
’지금 이대로의 나’를 허용하고 사랑하게 될 때,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근원적인 참나를 인정하는 것이며,
우주법계도 나도 이미 완성되어 있음을
스스로 신뢰하는 것이다.
거기에서부터 깨어남은 시작된다.
나는 지금 이대로 완전하다.
지금 이대로를 받아들이라.
있는 그대로 사랑하라."
<법상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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