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경'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7.12.21 어디에도 묶이지 말라 (1)
  2. 2007.12.12 삶의 모든 문제를 종식시키라





일체 중생이
모두 불성이 있어 본래 부처인 것이나,
집착에 의하여 모든 속박과 번뇌를 받는다.

만일 한 생각 집착을 놓아버리고
본래부처 자리로 돌아갈 때,
곧 모든 부처님과 똑같이 해탈하여
차별이 없게 된다.

『열반경(涅槃經)』



모든 존재는
완전한 행복과 지고의 평화의 특성을 간직하고 있다.
누구나 처음에는 완전했다.
아니 지금 이 순간도 그 특성은 변치 않고 있다.

그것을 열반경에서는 불성(佛性)이라고 표현했다.
누구나 부처와 똑같아 차별이 없지만
차별이 생기고, 번뇌가 생기고, 고통이 생기는 이유는 단 하나,
집착 때문이다.

어린 아이들은 천진하여 언제나 행복하다.
많은 돈이나, 큰 집이 없어도 행복하다.
그저 잘 놀아주고 배고플 때 먹을 것만 있으면 좋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부터
더 많은 돈에, 더 큰 집에, 더 높은 자리에 집착하게 되고
그 때부터 불만족과 고통은 시작된다.

그런 수많은 것들에 집착하고 얽매여
마음이 꽁꽁 묶여 있는 것
그것이 고통이며, 그런 결박에서 풀려나는 것이 바로 해탈이다.

사랑하던 사람이 떠나갔는데
여전히 마음이 사로잡혀 있어 집착을 버리지 못한다면
바로 그 곳이 지옥이 되고 만다.
그러나 한 생각 돌이켜 집착을 놓는 순간,
결박이 풀리는 바로 그 순간에 해탈은 있다.

나에게 괴로움과 속박, 번뇌가 있는가.
그러면 집착이 있기 때문이다.
괴로움의 실체를 가만히 살펴보면
그 이면에 어떤 집착을 가지고 있는지 보인다.

내가 괴로워하고 있는 목록을 적어 보고,
하나 하나 그 이면에 담겨 있는 집착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사유해 보라.
과연 이 괴로움은 무엇에 대한 집착이 그 원인인가
묵묵히 비추어보라.

명확히 보았으면 놓아버리면 된다.
보지 못해 놓지 못하는 것이지
바로 보기만 하면 저절로 놓여지게 마련이다.

집착하고 있던 것을 놓아버린
그 자리가 그대로 부처요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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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법상



[법주사의 금강문과 천왕문]


집착하는 까닭에 탐욕이 생기고,
탐욕이 생기는 까닭에 얽매이게 되며,
얽매이는 까닭에
생로병사와 근심, 슬픔, 괴로움과 같은
갖가지 번뇌가 뒤따르는 것이다.
[열반경]




집착과 탐욕이 모든 괴로움의 원인이다.
집착을 놓아버리고, 탐욕을 놓아버리면 괴로움은 저절로 없어진다.

우리 삶의 목적이
무언가를 자꾸 집착하고 탐욕해서
얻고자 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지혜로운 자의 삶의 목적은
내 안에 바라는 바, 집착하는 바를
어떻게 하면 놓아버리고 비워버려
홀가분하고 고요하게 살아가느냐에 있다.

놓고 비우면 괴로움은 없다.
지금 괴로운 것이 있는가.
그것은 탐욕 하는 것, 집착하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그 원인을 놓아버리면 괴로움은 사라진다.

극단적으로 몸뚱이 집착심을 놓고,
살고자 하는 욕망과 집착을 놓아버리면
지금 이 순간 죽음이 오더라도 괴로울 것이 없다.

끝에 가서는 삶에 대한 집착까지도 놓아버렸을 때
잘 죽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하물며 살아있으면서 온갖 집착을 가지겠는가.

물질적인 소유에의 집착,
자식이나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집착,
내 생각이 옳다고 고집하는 생각에 대한 집착,
이 모든 집착에서 벗어나면 거리낄 것이 없고,
모든 번뇌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집착과 탐욕을 놓아버릴 것인가.
온전히 놓고 비울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은 관찰하는 것이다.
분명하게 관찰할 수 있어야
나를 괴롭히는 원인이 집착과 탐욕임을 알 수 있고,
바로 알고 바로 보았을 때
집착과 탐욕은 소멸된다.

내 삶의 모든 문제를 종식시키고 싶은가.
그렇다면 내 삶의 모든 문제를 만들어 낸 원인인
집착과 탐욕을 관하여 놓고 비우라.

탐욕을 채움으로써
완전한 행복과 평화에 이른 사람은 없다.
탐욕을 관하여 놓아버림으로써만
지고의 행복과 평화는 찾아온다.
Posted by 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