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보다는잘사는사람이되라'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9.10.08 지혜로운 삶을 위한 15가지 생활명상 (2)
  2. 2009.08.04 대자연의 성품을 따라 살라
  3. 2007.12.12 부자보다는 잘 사는 사람이 되라
  4. 2007.12.12 목탁소리 소개 기사가 났네요 (1)


아주 단순하게 생각해서
누구나 잘 살기 위해 세상을 살아간다.
또 누구나 삶의 목적은 잘 사는데 있다.

그러나 과연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길인가.
'이렇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이다'라는 정답이 있고 체크리스트가 있어서
매일같이 잠자리에 들기 전, 또 매 해를 보낼 때마다
그 표를 하나하나 내 삶과 대조해 보면서 체크해 볼 수 있다면 좋겠지만
우리 삶이라는 것이 그렇게 딱 정해진 것 만은 아니기에
그런 것이 있을리 만무하다.

그러나 조금 큰 틀에서 본다면
어떤 종교에서든, 어떤 사상이나 가르침에서든
공통적으로 적용될 법한 일반적인
‘잘 사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이를테면 부처님도 하느님도
또 수많은 인류의 성자, 사상가들도 모두가 한결같이
'사랑을 베풀라' '자비를 베풀라' '이웃과 나누라' '보시하라'는
말씀을 하고 계신다.

그 본질은 어느 종교에서도 다르지 않다.
보시와 베풂이라는 그 본질은 진리의 영역이다.
베풀고 보시하는 길은 참된 삶을 살기 위해서라면
누구나 가야할 근본이 되는 가르침이요 진리인 것이다.

다만 각 종교별로, 사상가별로 그 구체적인 방법은 다를 수 있다.
십일조를 내든 자유롭게 보시를 행하든,
절이나 교회에 내든 불우한 이웃에게 내든,
사람에게만 사랑과 자비를 베풀든
풀이며 나무 산천초목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명에게 베풀든,
그 구체적인 방법은 서로 다를 수 있는 부분인 것이다.

그런 점에서 자기답게 저마다의 개성으로써 실천 해 나가야 할
세부적인 부분 보다는
전체적인 진리의 본질로써
우리가 삶 속에서 어떻게 마음을 쓰고,
어떻게 참된 삶을 살아 나갈 수 있는가 하는
실천의 정신을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어느 종교에서든, 어느 사상에서든,
진리의 본질을 관통하고 있는 가르침이라면
대부분 수긍하지 않을 수 없을만한
그런 구체적인 수행방법을 언급함으로써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행복하게 잘 사는 사람이 되는 법'에 대한
최소한의 사유의 뜰을 제공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몇 가지를 적어 보는 것이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이 목록을 펴 들고
하나 하나 내 마음과 비추어 보며
사유의 뜰을 넓혀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혹은 매 순간 순간 시간 날 때도 좋고,
그것도 아니라면 어떤 괴롭거나 힘겨운 경계를 당해 마음이 휘둘릴 때
그 때 이 목록을 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모르긴해도 아래에 열거된 마음공부 목록만 잘 점검하더라도
어지간한 괴로움이나 경계는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내적인 힘이 쌓일 것이라고 본다.

또 기독교나 혹은 또 다른 종교의 신자나 종교가 없는 분이더라도
이 목록의 가르침들은 대부분이 수용 가능한 것들일 것이다.

법정스님의 말씀처럼
사실 모든 종교의 가르침은 끊임없는 복습의 연장이다.
가르침의 본질은 이미 우리가 다 알고 있는 것일지 모른다.

마음을 비우고 이웃과 나누며 욕심과 집착을 버리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러나 그런 가르침들이 항상 내 가까이에서 살아 움직이고
실천의 힘이 되며 내 존재 안에 숨쉬도록 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복습만이 우리 내면에 힘을 실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아래의 목록은 한번 읽고 그만 두기 보다는
가까운 곳에 두고 '잘 사는 방법' 체크리스트처럼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아울러 이 목록의 구체적인 이해와 방법들, 깊은 이해는
이 목탁소리의 글들을 읽어 내려가면서
하나씩 터득해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1. 일체를 다 받아들이라. 수용하라.

내 삶에 등장하는 그 어떤 사건도, 사람도
모두 온전한 진리의 목적을 가지고 온다.
이 세상에는 정확히 필요한 일만이 정확히 필요한 바로 그 때에
정확히 필요한 만큼의 크기로 찾아온다.

또한 그 모든 것들은 좋은 것이든 싫은 것이든
모두가 나를 돕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내게로 온다.
그 모든 일들이 부처의 자비요 신의 사랑이다.

그렇기에 모든 것을 대 긍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좋다고 너무 붙잡지 않고 싫다고 버리려 애쓰지 않고
다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괴로울 일이 없다.

삶을 전체적으로 받아들이라.

∎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고 말하라.
∎ 과거에 좋지 않았던 일들이 되돌아보면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은 없는가. 괴로운 상황이나 미운 사람이 내게 주는 긍정점을 찾아보라.
∎ 아무리 최악의 상황이더라도 ‘우주가 나를 돕고 있다’고 외치라.



2. 집착을 버려라. 놓아라. 비워라.

모든 괴로움의 원인은 집착에 있다.
집착이 있으면 반드시 그곳에는 괴로움의 씨앗이 있다.
돈도 명예도 사랑도 소유도 성공도 지식도 가치관도 집착할 것이 못 된다.
모든 수행의 핵심, 모든 행복한 삶의 핵심은 무집착에 있다.

변한다는 이치를 받아들이면 집착할 것이 없음을 알게 된다.
모든 집착을 놓는 자리가 부처자리요 영성이 충만해지는 자리다.
아상을, 집착을, 욕망을, 번뇌를, 소유를, 생각을 놓고 비워라.
비우면 채워지고, 놓으면 잡히며, 버렸을 때 전체를 잡을 수 있다.

텅 비면 충만하다.

∎ ‘지금 죽을 수 있는가?’ 죽을 수 없다면 이유를 10가지 적어보라. 그것이 바로 가장 큰 내 집착의 실체다.
∎ 괴로운가? 그렇다면 그 원인은 무언가에 대한 집착에 있다. 집착의 실체를 찾아보라.
∎ 내 욕망과 집착의 목록을 만들라. 욕망을 버리기 쉬운 것부터 지워본다.



3. 지금 이 순간에 깨어있으라. 관하라.

생각을 과거나 미래로 내보내지 말라.
오직 지금 이 순간을 지켜보라.
‘지금 여기’에 집중하라.
객관의 관찰자가 되어 나를 바라보라.
한 발자국 뒤에서 나를 지켜보라.

내 생각, 느낌, 몸, 호흡, 그리고 대상을 아무 판단 없이
다만 지켜보고 관찰하라.
지금 이 순간에 깨어있을 때
비로소 내 안 깊은 곳의 신성을 불성을 일깨우게 된다.
영성이 충만해지고 존재는 깊은 휴식에 든다.

깨어있는 관수행이야말로 깨달음의 요체다.

∎ 아침 저녁으로 10분 좌선에 들어 마음을 무심하게 바라본다.
∎ 하루 일과 중 ‘3분호흡관’으로, 들숨과 날숨에 숫자를 붙이며 호흡을 관찰한다.
∎ 화날 때 화부터 내지 말고 화내기 직전 호흡을 10번 크게 들이 쉬고 내쉬며 마음을 가라앉히고 난 뒤에 화를 내더라도 낸다.



4. 부처님께 하느님께 모든 것을 맡긴다. 자연의 흐름에 맡긴다.

내가 무엇을 한다는 생각을 버리라.
나는 없다. 오직 본연의 성품이 있을 뿐.
내가 한다고 하면 내가 괴롭고 즐겁지만
모든 것을 맡기면 괴로울 것도 즐거울 것도 없다.

늘 한결같이 살 수 있다.
모든 것을 맡기고 자연스럽게 살라.
자연의 흐름, 진리의 흐름에 내 몸을 맡기라.
일을 할 때도 자연스런 분위기와 흐름을 타고
자연스럽게 되어지는 것이 가장 좋다.

∎ 3번 이상 권유하고 시도해서 안 되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은 것, 포기할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
∎ 모든 것을 ‘내 일이 아닌 부처님 일’ ‘하느님 일’이라고 생각하고 맡긴다.
∎ 잘 되든 못 되든 상관하지 말고 당신이 하시는 일이니 더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라.



5. 사랑과 자비를 베풀라. 나누어 주라.

‘내 것’이란 없다.
잠시 나에게로 흘러왔다가 흘러갈 뿐이다.
그것을 흐르도록 두라.
내 안에 가둬 쌓아두지 말라.

소유든, 사랑이든, 마음이든, 가르침이든 이웃과 함께 나누라.
끊임없이 자비와 사랑을 베풀라.
베풀되 베풀었다는 상 없이 베풀라.

베풀어도 사실은 베푼 것이 아니라
잠시 이쪽에서 저쪽으로 인연따라
정확히 필요한 곳에 가 닿을 뿐이다.

준다는 것은 곧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면 받게 되고,
준 바 없이 주면 무한한 복을 받게 된다.

∎ 월급을 받으면 일정액을 떼어 순수하게 베풂을 위한 몫으로 정해두라.
∎ 돌려받을 수 없는 곳, 받을 수 없는 사람에게 베풀자.
∎ 매월 좋은 책을 10권씩 사서 버스기사, 회사 동료, 이웃들에게 아무 이유 없이 주자.



6. 적게 생각하고 많이 행동하라. 생각날 때 바로 저질러라.

될 수 있다면 머리를 적게 굴리는 것이 좋다.
생각은 본연의 진리를 막아선다.
생각과 판단을 줄이면 삶이 선명해지고 명료해진다.

많이 생각하기 보다는 많이 저질러라.
행동은 깨달음의 지름길이란 말이 있다.

∎ 도움을 주고 싶은 생각이 일어나면 바로 주라. 생각이 많으면 주지 못한다.
∎ 한 생각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 바로 저질러라.
∎ 오랫동안 마음만 있었지 용기를 내지 못한 것이 있다면 저질러보라.



7. 내 생각을 남에게 주입하지 말라. 고집을 버리고 활짝 열려있으라.

어떤 한 가지 생각에도 전적으로 고집하지 말라.
언제든 바꿀 수 있는 유연성을 키워라.
어떤 가르침도, 어떤 사상도 다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가슴을 열어라.

어떤 사람에게도 배울 수 있는 자세를 가지라.
내 생각이 옳을 수 있다면 다른 사람의 생각도 옳을 수 있다.
내 생각을 상대에게 주입하지 말라.

∎ 전혀 새로운 분야의 책도 한번쯤 사서 읽어 보고, 나와 생각이 맞지 않는 사람의 말도 한번쯤 수용하는 자세로 들어보라.
∎ 나보다 못한 사람에게 배울 수 있는 점을 찾으라.
∎ 다른 종교의 성전을 읽어보라.



8. 부족하게 불편하게 산다. 아끼고 절약한다.

자식을 실패로 이끄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원하는 것을 다 해주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가지고 싶은 것을 다 가지고 사는 것 보다
조금 불편하고 부족하게 절약하며 사는 가운데에서
사유의 뜰이 넓어진다.

몸이 불편하면 정신이 깨어나지만,
몸이 게으르고 편한데 익숙해지면 정신의 지평이 축소되고 만다.

또한 아끼고 절약하는 가운데 충만한 복이 깃든다.

∎ 집에 있는 쓰지 않는 것들을 모아 필요한 곳에 나누어 준다.
∎ 무언가를 살 때는 이것이 욕망에 의한 것인가 필요에 의한 것인가를 살피라. 사고 싶은 것을 바로 사지 말고 좀 나둬 본다.
∎ 아끼고 절약한 만큼을 돈으로 환산하여 저축하고 보시한다.



9. 매일 기도의 시간을 가진다. 수행과 명상을 실천한다.

기도만큼 이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행위는 없다.
물질은 육신에게 필요한 것이지만 기도는 정신에게 필요한 것이다.
물질은 이번 생으로 끝나는 것이지만 기도는 다음 생까지 이어진다.

아침 저녁으로 기도와 수행의 시간을 가지라.
아침의 기도는 낮 동안의 재앙을 없애주고
밤의 기도는 밤 동안의 재앙을 소멸시킨다는 말이 있다.

기도와 수행의 시간을 가지는 자에게 충만한 평화가 깃든다.

∎ 매일 아침 기도는 거르지 않는다.
∎ 기도의 본질은 감사다. 매 순간 순간 아무리 작은 일에도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 주 1회 이상은 자신이 믿는 종교의 성전에서 기도를 한다.



10. 적게 말하고 많이 들어라. 침묵하라.

말이 많아지면 그만큼 허물도 늘어난다.
입이 가벼우면 생각도 가벼워지고 행동 또한 가벼워져
자기 중심을 잡기 어렵다.
입이 화의 근원이고 번뇌의 근원이 된다.

침묵하는 자는 쉬 들뜨지 않으며 가볍지 않고 쉽게 행동하지 않는다.
내 생각과 견해를 상대방에게 말함으로써 인정받고자 하는 생각을 버리라.
침묵 속에 기도와 명상이 있고, 신과 부처와의 대면이 있다.

∎ 상대방의 말을 주의 깊게 경청하고 공감해 주라.
∎ 때때로 말하지 않는 ‘묵언’의 시간을 가지라. 묵언의 하루를 보내는 것도 좋다.
∎ 대화중에 말을 관찰하고, 내가 하루 종일 했던 말의 목록을 적어보라.



11. 자연의 먹거리로 소식하라. 자연치유력을 높인다.

인공적인 것, 가공된 것, 인간의 욕심이 개입된 먹거리는
곧 우리 몸을 혼탁하게 만드는 주범이 된다.
몸이 맑아져야 마음도 함께 맑아진다.

될 수 있다면 자연 그대로의 먹거리가 좋다.
자연의 생명이 담긴 음식은 곧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높여주어
온갖 병을 예방해 준다.

또한 음식을 먹을 때는 소식을 원칙으로 한다.
많이 먹을수록 식복이 다해 수명도 줄어든다.
많이 먹으면 정신이 둔해진다.

∎ 가족이 함께 주말농장이라도 찾아 가 자연의 먹거리를 직접 생산해 먹어본다.
∎ 가공식품, 인스턴트식품, 탄산음료 등을 먹지 않는 날을 정하라.
∎ 하루 한 끼 이상은 잡곡밥과 야채, 콩, 감자 등만으로 소식한다.



12. 홀로 있는 시간을 가지라. 외롭고 고독한 시간을 즐기라.

외롭게 홀로 존재한다는 것은
우리 안의 참나를 만나는 소중한 통로가 되며,
그 때 비로소 신과 부처와 대면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

홀로 있다는 것은 곧 전체와 함께 있다는 것이다.
홀로 존재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정신이 내 안에 뿌리를 내린다.

∎ 때때로 홀로 여행을 떠나라.
∎ 하루 중에 아무 생각 없이, 일 없이 다만 홀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가지라.
∎ 일주일에 몇 일은 집에서 TV를 꺼 두고 지내라.



13. 매일 숲길을 걸으라. 산책의 시간을 가지라.

숲길이나 산길을 홀로 걷는 산책의 시간은
더없이 소중한 자기와의 대면이며
걷는 일 자체가 경행의 수행이 된다.

걸음을 관찰하며 걸으라.
마음을 관찰하며 걸으라.
서서 두 발로 대지 위를 걷는 것이야말로
몸 건강에도 정신 건강에도 큰 도움을 가져온다.

아침 저녁 조용한 산책의 시간에
가장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떠오르고,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도 된다.

때때로 산을 찾으라.

∎ 아침이나 저녁 중 한 때를 정해 가까운 산으로 산책을 나서라.
∎ 주말이면 홀로 혹은 가족과 함께 산을 찾으라. 때때로 지리산을 홀로 종주해 보라.
∎ 숲길을 걸으며 발바닥에 마음을 모아 집중하고 그 느낌을 알아차린다.



14. 자연의 변화를 살핀다. 꽃이 피고 지는 것을 유심히 지켜본다.

자연이야말로 가장 진리와 합일을 이루며 사는 생명이다.
자연과 가까이할수록 우리 마음도 자연을 닮아가고
자연의 지혜를 배우게 된다.
자연의 변화를 지켜보는 일은 곧 마음을 비우는 일이 된다.

∎ 봄부터 겨울에 이르기까지 나무나 야생화를 하나 정해 유심히 관찰하라.
∎ 계절의 변화를 오감으로 느껴보고, 자연 관찰 일기를 적으라.
∎ 식물도감을 가까이 하고 식물의 이름을 알아본다.



15. 자기다운 삶을 살라. 누구처럼 살려고 애쓰지 말라.

남처럼 살려고 애쓰지 말고 독창적인 자기 자신의 길을 걸으라.
'나'라는 존재는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유일무이한 진리의 표현이다.
진리가 '나'로써 표현되고 있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저마다 자기 자신의 길을 걷는 것이야말로
나로써 피어나는 진리를 꽃피워낼 수 있는 유일한 길인 것이다.

누구처럼 사는 것은 억지스럽지만
나답게 사는 것은 자연스럽고 쉽다.
자기다운 일을 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이 이 세상에 나온 진리의 목적을 이뤄내는 것이다.

∎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일은 무엇인가. 그 일에 에너지를 쏟으라.
∎ 사소한 것일지라도 나의 긍정점을 100가지 이상 찾아보라.
∎ 무엇이든 남과 나를 비교하지 말라.



참된 앎은 곧 존재를 변화시킨다.
수첩에 적거나 프린트를 하여
눈이 자주 가는 곳에 붙여 놓고 틈틈이 읽기라도 해 보라.
분명 삶에 변화가 찾아 올 것이다.

가랑비에 옷이 젖듯 은은히 삶 속에 스며들 것이다.
하나 하나의 목록이 어찌 생각해 보면 별 내용 아닌 듯 느껴질 지 모르지만
이 안에 우주의 신비로운 지혜의 소식이 담겨 있다.

모르긴 해도 수많은 종교나 사상, 철학, 성인들의 가르침이
이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을 것이다.
물론 사람들에 따라 이것이 가지는 의미는 다르겠지만,
어떤 사람은 이 가르침들 안에 깨달음의 씨앗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고,
또 어떤 사람은 삶을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억지로 실천하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
무슨 거창한 수행을 한다거나,
삶을 변화시키겠다거나 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도 없다.

쉽고 단순하게 실천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다만 틈틈이 반복해서 읽고 사유해 보라.
이 목록이 가지는 좀 더 본질적인 의미를 삶 속에서 찾다보면
어느 순간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작은 깨우침이 찾아 올 지 모른다.

이해되지 않거나,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어떻게 현실에서 실천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도 괜찮다.
점차 이해는 깊어질 것이다.

우리 안에 본연의 깨달음이 항상 자리하고 있음을 받아들이기 바란다.
자기 자신의 본래 능력을,
우리 안의 불성이며 신성을 너무 쉽게 무시하지 말라.
반드시 안에서 깨우침의 향기가 피어오를 것임을 믿어도 좋다.

다만 반복해서 읽고 사유해 보라.
그것도 어렵다면 그저 읽기만 해도 좋다.
반복해서 읽다보면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내면 깊은 곳에
몇몇 언어들이 생명력을 일으키며 물결을 일으킬 것이다.

수행이란, 마음공부란 사실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동안 우리들은 수행과 명상에 대한 너무 높은 울타리를 치고 있었다.
억지스런 노력과 애씀은 오히려 마음을 무겁게 만든다.
수행을 오히려 나와 멀어지게 만든다.

고행주의를 버리라고 했던 부처의 말은
이미 2,500여 년 전에 있어왔지만
그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여전히 수행은
고도의 고행과 노력을 감당해 낼 수 있는
소수의 사람들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수행은 특별한 사람만 할 수 있는
어떤 고난도의 기술이 아니다.
가장 단순하고 쉬운, 너무 쉽고 단순해서 오히려 어렵게 느끼는 것이
수행이요 명상이다.

그러니 그동안 가져왔던 수행에 대한,
명상에 대한 벽을 깨라.

아주 자연스럽게, 아주 쉽고 단순하게,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긴장을 풀기 바란다.
그랬을 때 비로소 우리의 삶은 변화될 수 있다.
내 안의 깊은 휴식의 공간이 비로소 본연의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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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법상

 

 

 

 

          비가 온다. 방안 널찍한 창문을 활짝 열고 빗소리를 들으며 조용히 앉아 있다.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리기 힘든데 오늘은 아침부터 우울한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듯 거친 파도처럼 밀려오다 밀려가다 그러고 있다. 이른 아침 저 숲 위로, 나무 위로, 들풀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듣고 있자니 차 한 잔 생각도 나고 감성이 더 여리고 새록해 진다. 저렇게 떨어지는 비를 그대로 맞고 있는 나무들은, 저 숲의 생명들은 참 의연도 하다.

  절 주위는 얕은 산이라 온갖 나무들이며 들풀, 꽃들이 피고 지고 피고 지고 잠시도 쉬지 않고 너가 지면 또 내가 피어나고 핀 꽃이 지면 또 다른 꽃이 피고 그런다. 풀들도 처음 여린 잎의 생김새와 한참 물이 올라 피어오른 모습은 전혀 다르다. 처음엔 작은 풀이거니 했는데 비 한 번 오고 나면 꼭 나무처럼 쑥쑥 자라나 나를 당황케 하는 녀석도 있고, 처음엔 예쁘고 귀엽던 것들이 얼마나 생명력이 강하고 번식력이 강한지 무서울 정도로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뻗기도 한다.

  채소밭에 너무 큰 풀들은 뽑아 주는데 한참 풀들을 뽑아주다 보면 뿌리가 얼마나 깊고 굵은지 세상 위로 올라온 것의 몇 배 이상은 됨직한 뿌리를 보면 섬뜩 이네들의 생명력에 놀라게 될 때가 있다. 이렇게 뽑아낸다는 것이 어떨 때는 참 미안하기도 하고 저 녀석들도 다 이유가 있어 피어오르는 것인데 하고 생각하면 풀 뽑는 일도 잠시 머뭇거리게 된다. 그래서 될 수 있다면 풀도 그대로 함께 자랄 수 있도록 내버려 둔다. 너무 커서 채소들 키를 웃자랄 때가 되면 그런 녀석들만 뽑아서 옆에 놓아둘 뿐 될 수 있다면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 저 채소들에게도 살아남기 위한 경쟁력도 될 것이고, 그 경쟁력이 더욱 채소들을 생명력 있게 가꿀 것이며, 또한 함께 자라주는 따뜻한 이웃이 될 수도 안 있겠나 싶은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이렇게 여러 가지 풀들이 함께 자라고 이웃 풀들과 함께 경쟁도 하고 또 서로 도와주기도 하면서 그렇게 자라난 채소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부실하고 열매가 적을지 몰라도 그 생명력은 더욱 강인하며 실제로 병해충으로부터의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채소도 생명인데 우리 사람들하고 사는 것이 다를 리야 있겠나!

  사람도 늘상 온실 속에서 자란 채소들처럼 온갖 시련과 힘겨운 경계를 당해 보지 못하고 늘 풍족하게만, 늘 보호 속에서만 자란다면 그 사람의 내적인 생명력은 빛을 잃고 말 것이다. 시련과 역경 속에서 실패도 맛보면서 주춤주춤 거리다가 그래도 딱 버티며 일어서기를 몇 번이고 반복할수록 우리들의 내적인 삶의 빛은 더 생기를 띨 수 있는 법이다. 본래부터 아무리 큰 시련이며 역경이라도 꼭 우리가 이겨낼 수 있는 만큼만 오고, 또 꼭 필요한 바로 그 때 오지 내가 이겨내지도 못할 일이 도저히 이겨내지 못할 때 찾아오는 법은 없다고 한다.

  채소도 키워 보니까 우리하고 똑같다. 처음에 자랄 때 오이에 진딧물이 자꾸 붙기에 손으로 떼어 줘도 보고 담뱃재를 모아 우린 물도 줘 보고 했는데 그래도 끊임없이 생기는게 아닌가. 그래서 그래 너도 먹고 살아야지 싶어 그냥 내버려 두었더니 그래도 다행인 건 이 진딧물도 양심은 있는지 전체 오이를 다 괴롭히는 건 아니고 그 중에 몇몇 오이에만 가서 붙어 있으니 그래도 다행한 일이구나 싶었다.

  우리 사람들이야 어디 그런가. 될 수 있으면 좋은 것, 많은 것 더 가지려고 하고 그것도 모자라 최대한 많은 양을 모아 축적하려고 안달이지 양심이란 것이 우리들 욕심 앞에 맥을 못 추지 않는가. 진딧물에게도 배울 점이 있는 것이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보니까 진딧물이 많이 붙은 오이에만 무당벌레들이 모여 진딧물을 처리 해 줌으로써 내 일손을 덜어주고 있다. 가만히 보니까 내가 할 일을 자기네들끼리 알아서 잘 해 주고 있다. 그런데 여기다가 진딧물 싫다고 농약을 막 쳐 놓았다면 그 농약에 무당벌레도 또 다른 익충들도 모두 함께 전멸했을 것이다.

  사람의 일도 마찬가지다. 시련과 역경이, 힘겨운 일이 생기면 그걸 이겨내려고 발버둥 치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을 때 그냥 주저 않아 버리지만, 그 상황이 아무리 최악이다 싶더라도 대자연 법신 부처님의 숨결에, 또 신성神性 충만한 하느님의 뜻에, 어머니 대지에 일체 모든 것을 내맡기고 살 수 있다면 분명 이 우주 어딘가에서는 해답을 내려 줄 것이다. 아무리 관찰해 보아도 자연은 참으로 신비롭고 또 정확하다는 걸 느낀다. 정확하게 필요한 일이 필요한 때 필요한 만큼 생겨나고 있다.

  우리들 머리로 그 위대한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려고만 하지 않고, 자연과 함께 그 이치에 모든 것을 맡기고 살아갈 수 있다면 저 숲 속의 생기어린 생명력과 포근함을 우리 사람들 내면에서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자연의 이치에 모든 것을 내맡기고 산다는 것은 곧 삼라만상인 법신 부처님께 모든 것을 맡긴다는 말이고, 하느님의 신성한 뜻에 모든 것을 맡기고 산다는 말과 같다. 대자연 우주가 그대로 법신불이요 신성의 피어남이기 때문이다.

  이 대자연의 숨결에 일체 우리의 모든 것을 내맡기고 살면, 그래서 내 일로 ‘잡고’ 살지 말고 대자연의 진리 성품에 ‘놓고’ 살면 우리 사람들에게서도 저 대자연의, 저 청청한 숲의 향기가 피어오를 것이다.


[부자보다는 잘 사는 사람이 되라] 중에서

 

 

현재 교보문고에서
'부자보다는 잘 사는 사람이 되라'는 책을
당분간 50% 특별할인하여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부자보다는 잘 사는 사람이 되라는
그간의 목탁소리 글들을
핵심적인 것들만 모아 엮은 책입니다.



부자보다는 잘 사는 사람이 되라(교보문고) 4,750원




Posted by 법상



이번에
목탁소리 개편에 맞춰
'부자보다는 잘 사는 사람이 되라'라는
책을 도솔출판사에서 새롭게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이 책은
그동안 목탁소리를 운영하면서,
지금까지의 목탁소리 글들과 또 제가 썼던 글들 가운데
가장 핵심이 되고
생활 수행에 요체가 되는 글들을 뽑아 낸 책이 아닌가 합니다.

이 책이 나오게 된 좀 더 구체적인 것은
법보신문과의 인연에 있습니다.

그동안 3년 넘게
목탁소리의 글들 가운데
보다 널리 대중과 함께 하고자 했던 글들을
법보신문에 연재를 해 왔는데요,
그렇게 연재했던 글들 중에 45편 정도를 뽑아
몇 번의 수정과 보완을 거쳐
이렇게 오랜 작업 끝에 출판을 보게 된 책이기도 합니다.

지금 이 글을 읽으시면서도 느끼셨겠지만,
뭐랄까, 제 개인적으로도 이 책을 작업 하면서
많이 애정이 가고
많은 관심을 기울이기도 하였습니다.

더불어 출판사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만들어 주셨습니다.
도솔 출판사가 그간 [야생초 편지] 등을 비롯해
명상, 수행, 자연 관련 서적들을
전문적으로 많이 출판했었기에
이번 책의 글들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 높아서
작업하면서 많이 수월하고 행복하였습니다.

그간 절판된 책들을 찾는 분들이 더러 계셨는데요,
아마도 이 책으로써
아쉬운 부분들을 해소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해 봅니다.

또한 목탁소리의 많은 글들을
한 권의 책에서 그 핵심만을 간추려 읽고자 하시는 분들,
또 목탁소리 글들을 이웃들에게 좀 더
널리 읽히게 하고자 하셨던 분들에게
그나마 이 책이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출판사 리뷰]

자신이 부자라는 것을 깨달아라.
돈보다 먼저 가치 있는 삶을 좇아라.
은행에 쓰지도 못할 돈을 저금만 하지 말고
마음에 언제든지 불러들이고 쓸 수 있는 것들을 모아라.

이를테면 직장의 좋은 상사, 좋은 스승,
책, 자기만의 오솔길, 찻집, 음악, 친구… 무궁무진하게 많다.
그것이 자신을 부자로 만드는 법이다.

《부지보다는 잘 사는 사람이 되라》에서 ‘법상스님’은 말한다.

우리 삶이 분명 과거보다 훨씬 진보해졌고
최소한의 의식주를 갖추고 있음에도
잘사는 삶은 여전히 멀리 있는 것처럼 느끼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것은 행복과 성공의 기준을
부(富)의 축적으로 인식하는 물질만능주의에 길들여져
스스로 현재의 삶에 안주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진정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만족함을 아는 사람은 진정한 부자이고
탐욕스러운 자는 진실로 가난한 자이다’라고
아테네 시인 솔론이 말했듯이
진정한 부자는 물질적인 풍요로움이 아닌
현실의 삶에 감사하며 만족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지금 이 자리에서
온전한 부자로서 행복과 평화를 누릴 수 있는가.
지금 자신의 삶에 불만족스럽더라도
모든 것을 대긍정의 마음으로 바라보며 분별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

그러면 어느새 삶에 기적과도 같은 경이로운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일상에서 수없이 선택하고 고민하는
직업, 재물, 시험, 사랑, 종교, 스트레스 등에 대해
선입견과 편협한 시각을 버리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우리의 삶은 부자의 삶으로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

땅바닥에 누워 자더라도 풍족한 마음을 가진 당신이
진정한 부자요, 바로 부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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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만나볼 수 있는 곳,

교보문고
영풍문고
yes24
인터파크
반디북

Posted by 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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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보와의 인연으로
조계사 홈페이지에 갔다가
목탁소리 관련 기사가 두 건 있어 옮겨 봅니다.


클릭 즐겨찾기 - 목탁소리로 내 삶 비춰보기  
 
| 인터넷 보도팀 장유진 (지혜주)
| 2006-07-04

이번에 소개하고자 하는 인터넷 불교 홈페이지는 목탁소리(http://www.moktaksori.org)이다. 목탁소리는 인터넷 온라인을 통해 만나 함께 수행하고 공부하는 사이버 생활수행 도량이다.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걱정거리가 생겨 마음이 편치 못한 경우가 많다. 그럴때에는 어떤 일을 해도 즐겁지 못한데 이런 것은 조계사에 다니는 젊은 불자나 나이드신 불자나 모두 마찬가지 일것이다.

우리가 부처님 처럼 올바른 정견을 가지고 있다면 일상의 일들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우리로서는 열심히 수행할 수 밖에 없다. 사찰을 자주 찾을 수 있는 여건이라면 더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불자님일 경우 사이버 생활수행 도량 목탁소리(http://www.moktaksori.org)의 글을 통해 내 삶이 내 수행이 잘되고 있는지 비추어 볼 수 있다.

목탁소리는 법상스님이 지도법사 스님으로 계시고 운영자 심연이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이다.

법상스님은 동국대학교 불교문화대학 불교학과와 동국대학교 대학원 불교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서울 대성사 불심도문 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였다. 현재 군승으로 의정부 호원사 주지 법사로 있으며 생활수행도량 목탁소리닷컴 http://www.mokatasori.org 을 개설하여 생활 속에서 불교를 실천하고자 하는 많은 이들에게 부처님 말씀을 전하고 있다.

저서에는 [실천 근본불교 입문]과 [실천하는 수행자를 위한 반야심경 대강좌], [마음을 놓아라 그리고 천천히 걸어라], [날마다 새롭게 일어나라], 얼마전 조계사 웹페이지에도 소개된 [부자보다는 잘사는 사람이 되라] 등이 있다.

목탁소리에 접속해 보면 관리자인 심연의 불교일러스트와 함께 법상스님의 포토 에세이와 도반의 향기, 포토카페 등의 메뉴가 있는데 포토카페 에는 법우님들께서 다니는 절, 신도회, 동아리 등의 이야기나 사진 등을 올려서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거나, 혼자 보기 아까운 사진 등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내놓았다.

또 한 가지 게시판은 '한 줄 게시판'으로 그야말로 한 줄 두 줄 정도의 짧은 글을 올릴 수 있어 사이버 법우들이 매일 들어와 이런 저런 넉두리를 하거나 출석체크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말씀의 뜨락'은 경전이나 좋은 책들에서 좋은 구절들을 모아 약간의 사족을 달아 둔 게시판이며, '깨침 있는 풍경'은 말 그대로 그동안 찍은 사진들과 함께 간단한 사진에 담긴 이야기를 올리는 곳이다.

목탁소리에서는 이렇게 애기한다.

반드시 이렇게 공부해야 한다거나, 어떤 수행법으로 어떤 절에서만 기도해야 한다거나, 어떤 스님을 따라야 한다거나 하는 등 강요를 하거나 그 어떤 작의(作意)를 짓지 않는다.

오직 모든 이들을 향해 마음을 활짝 열어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장을 열어 두고 있으므로 인연 닿는 이들은 언제라도 함께 하실 수 있는 사이버 수행도량임을... 지도법사가 있다고는 하지만 법사 또한 함께 수행하고 정진하는 법우님들과 똑같은 한 명의 수행 도반임으로 함께 생활속에서 수행정진해서 공부해 나가자고...

자신의 근기에 맞는 수행법을 스스로 선택하고, 집이나 직장에서 가장 가까운 사찰에서 신행하며, 내 집을 수행 도량 삼아 아침 저녁으로 일과 수행을 하고, 매 순간 순간 생활수행을 놓치지 않고자 하는 불자는 사이버 생활수행 도량 목탁소리(http://www.moktaksori.org) 접속하실 것을 권해본다.

우리 삶이 분명 과거보다 훨씬 진보해졌고
최소한의 의식주를 갖추고 있음에도
잘사는 삶은 여전히 멀리 있는 것처럼 느끼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것은 행복과 성공의 기준을
부(富)의 축적으로 인식하는 물질만능주의에 길들여져
스스로 현재의 삶에 안주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진정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만족함을 아는 사람은 진정한 부자이고
탐욕스러운 자는 진실로 가난한 자이다’라고
아테네 시인 솔론이 말했듯이
진정한 부자는 물질적인 풍요로움이 아닌
현실의 삶에 감사하며 만족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지금 이 자리에서
온전한 부자로서 행복과 평화를 누릴 수 있는가.
지금 자신의 삶에 불만족스럽더라도
모든 것을 대긍정의 마음으로 바라보며 분별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

그러면 어느새 삶에 기적과도 같은 경이로운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일상에서 수없이 선택하고 고민하는
직업, 재물, 시험, 사랑, 종교, 스트레스 등에 대해
선입견과 편협한 시각을 버리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우리의 삶은 부자의 삶으로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

땅바닥에 누워 자더라도 풍족한 마음을 가진 당신이
진정한 부자요, 바로 부처이다.

<부자보다 잘사는 사람이 되라 출판사 추천의 글 中에서>



이 책 참 좋아요 - 부자보다는 잘 사는 사람이 되라
                                                     법상 스님 l 도솔


| 인터넷 보도팀 이경주 (여여심)
| 2006-06-07

한 때, 우리나라에 10억 열풍이 분 적이 있었다. 또 재벌들은 죄 값을 돈으로 치르기도 하는 것 같다. 몇 천억을 출자하는 방식으로 면죄부를 받기도 하고, 돈 많으면 일단 대접받는 시대이다. 천진하기만할 것 같은 어린아이들도 아파트 평수로 친구를 나누는 세상이니 부자가 아니면 참 많이 불편한 세상이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부자가 아니기에 부자의 편리함을 부러워한 적이 많았다. 그런 필자에게 다가온 책 <부자보다는 잘 사는 사람이 되라>는 뼈 속까지 스며드는 가르침이 되었다.

<부자보다는 잘 사는 사람이 되라>는 굳이 문학적으로 구분해 보자면 수필이다. 부처님 말씀을 바탕으로 한 법상스님의 생각을 물 흐르듯이 서술하였는데 비록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어떤 스님일지 상상하게 한다. 법상스님은 <마음공부 이야기><날마다 새롭게 일어나라><생활 속에서 마음 닦기>와 2005년 올해의 불서로 선정된 <반야심경과 마음공부> 등을 저술한 스님이다. 현재 군승(軍僧)으로 경기도 고양의 호국사 주지로 있으며, 주로 인터넷이나 신문 등에 기재하여 글로써 포교에 앞장서고 있다.

총 4 장으로 이루어진 <부자보다는 잘 사는 사람이 되라>는 1장 가난한 부자, 2장 이 순간을 즐기는 부자, 3장 마음의 부자, 4장 자연을 가진 부자로 이루어져 있다. 법상 스님은 서두에 “아무리 벌어도 많이 축적해도 만족할 수 없다. 여전히 가난하고 부족하다. 그런 착각이 이 세상을 한없이 부족한 곳으로 만들어 놓았고, 풍요롭던 이 땅을 결핍과 굶주림과 전쟁과 기아로 얼룩지게 만들어 놓았다.”고 토로한다. 하지만 이러한 “인간의 욕망과 집착과 이기, 어리석음에도 우주는 우리를 한없는 사람으로 자비로 품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고 보니 우리 주변에는 충분히 누리면서도 욕심으로 인해 자신의 인생을 더욱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다. 모두 잘 살아보려는 마음으로 비롯한 욕심이 자신을 병들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게 된다. 여기서 법상스님이 제시한 “잘 사는 사람이 되기 위한 15가지 생활수행법”을 소개한다.

  1. 일체를 다 받아들이라. 수용하라.
  2. 집착을 버려라. 놓아라. 비워라.
  3. 지금 이 순간에 깨어 있으라. 관(觀)하라.
  4. 자연의 흐름에 맡긴다.
  5. 사랑과 자비를 베풀라. 나누어 주라.
  6. 적게 생각하고 많이 행동하라. 생각날 때 바로 저질러라.
  7. 내 생각을 남에게 주입하지 말라. 고집하지 말라.
  8. 부족하게 불편하게 산다. 아끼고 절약한다.
  9. 매일 기도의 시간을 가진다. 수행과 명상을 실천한다.
10. 적게 말하고 많이 들어라. 침묵하라.
11. 자연의 먹을거리로 소식하라. 자연치유력을 높인다.
12. 홀로 있는 시간을 가지라. 외롭고 고독한 시간을 즐기라.
13. 매일 숲길을 걸으라. 산책의 시간을 가지라.
14. 자연의 변화를 살핀다. 꽃이 피고 지는 것을 유심히 지켜본다.
15. 자기다운 삶을 살라. 누구처럼 살려고 애쓰지 말라.

참 쉬운 듯 어려운 수행법이다. 법상 스님은 현실에 최선을 다하는 것을 강조한다. ‘기다림’이란 현실에 대한 불만족의 또 다른 표현으로 지금에 최선을 다하면 각자의 복덕에 맡게 잘 살게 된다고 알려주고 있다.

법상 스님의 특별한 부분은 다른 종교의 경전, 예를 들면 성경이나 이슬람 경전 등을 읽으라고 말한다. 우리 종교의 좋은 점만을 강조한 나머지 타종교를 배척하는 모습은 진정한 불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는 필자가 불자임을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각 종교를 만난 것은 개인의 인연과 복에 따라 만난 것인데 타종교를 비방하는 것은 자신의 공부가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는지 궁금한 이들에게 너무나 많은 이야기를 함축한 책 <부자보다는 잘 사는 사람이 되라>의 간단한 소개이다. 이 책의 가장 기본은 역시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즉, <부자보다는 잘 사는 사람이 되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좀 더 현대적인 문장으로 서술한 책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지금도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부자를 부러워하고 내 것이 아닌 것을 탐내는 이들에게 부자보다는 잘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부드러운 필체로 법상 스님은 속삭인다. 이 책을 통해, 그 가르침이 들리는지 들리지 않는지 내 마음의 여유 또한 점검해 볼 수 있다.  
Posted by 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