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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상스님의 목탁소리

상주 대원정사 일요법회(13:30), 부산 목탁소리 토요법회(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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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 13

아무리 작은 보시도 우주적 사건이다

[사진 달연 예쁠아 님이 제게 보시해 주신 작품입니다] 우리는 흔히 베풂과 나눔을 실천하면서 딜레마에 빠지곤 한다. 이렇게 베풀고 나눈다고 해서 세상의 모든 고통받는 이를 다 구제해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야말로 이 세상의 어느 한 귀퉁이 아주 작은 마을 고작 한두 개, 내지는 몇몇 사람에게 밥 몇 그릇 나누어 주거나, 교육을 뒷바침해 주거나, 아무리 도움을 준들 겨우 그 정도에 미치지 못하는 것에 실망하고 만다. 아무리 우리가, 내가 열심히 돕는다고 한들 그것은 너무나도 미약하여 이 세상을 밝히는데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 같아 좌절감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내가 베푼 아주 작은 나눔의 행위가 그렇게 작고 보잘 것 없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그것은, 아무리 작은 나눔과 베풂일지..

스님, 이 사람을 어떻게 돕죠?

[질문] 이틀전 새벽예불을 보고 절문을 나서는데 낯익은 분이 맨발에 주저앉아 절망을 남편에게 마구 쏫아내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산길을 돌아 내려오며 만감이교차 올 것이 와나보구나 하는 직감이었습니다 이분들을 두번 보았습니다 . 한번은 절 문전을 기웃대며 바라보기만 다가가서 법당을 들어가 보시라니까 쓸쓸한 웃음만... 두번째는 남편께서 언제 들어가도 좋으냐고 물어오더군요. 항상 기다리고 있으니 들어가시라고..... 땅 바닥에 주저앉아 울부짖는 모습,남편이 어찌 해야 할찌 기로에 서있는 모습 에 점점 죽음의 늪에서 포기 하는 상태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절을 가면 무언가 위안을 받기에 그럼에도 절 문턱을 넘지 못하는 애처로움,,,, 그분들의 모습에 나는 살아있음에 감사. 건강함에 감사. 나의기도가 탐진치 삼독에..

이런 스님, 어때요?

대학을 다닐 때였습니다. 한번은 겨울에 기름값이 없어 추운 방에서 잠바 입고 이불쓰고 산 적이 있었습니다. 형님같은 스님이 계셨답니다. 집에 놀러 오셨다 가셨는데 기름값을 하라고 메모만 남겨두고는 한 30만원을 놓고 가시는 겁니다. 또 한번은 학비를 벌려고 아르바이트를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스님께서 부르셔서는 학비로 쓰라고 또 돈을 주십니다. 받을 수 없다고 했더니 어차피 내 돈도 아니라며 그냥 인연따라 온 돈이니 필요한 사람에게 가면 그만이라는 겁니다. 학생 때, 그 소중한 시간에 공부를 해야지 다른 거 해서 시간 버리지 말라시며 말입니다. 고마워 할 것도 없고, 부담 가질 것도 없다시며 말입니다. 또 하루는 방을 구하려고 다니는데 갑자기 전화가 와서는 절 앞에 방을 구해 놓았으니 빨리 이사오라고 그러..

금강경 제24분 복지무비분 강의

금강경과 마음공부 카테고리 종교 지은이 법상 (무한, 2007년) 상세보기 제 24, 복지무비분 복과 지혜를 비교할 수 없다 福智無比分 第二十四 須菩提 若三千大千世界中 所有諸須彌山王 如是等七寶聚 有人持用布施 若人 以此般若波羅蜜經 乃至四句偈等 受持讀誦 爲他人說 於前福德 百分 不及一 百千萬億分 乃至算數譬喩 所不能及 “수보리야, 만약 어떤 사람이 삼천 대천 세계에서 제일 큰 산인 수미산왕만한 칠보들을 가지고 널리 보시한다 하더라도, 만약 다른 사람이 이 반야바라밀경이나 이 경의 네 글귀로 된 한 게송만이라도 받아 지녀 읽고 외우고 남을 위해 설해 준다면, 이 복덕에 비하여 앞의 복덕은 백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하고, 백천만억분의 일 또는 그 어떤 산술적 비교로도 능히 미치지 못할 것이다.” 복지무비란 복과 지혜..

지혜로운 삶을 위한 15가지 생활명상

아주 단순하게 생각해서 누구나 잘 살기 위해 세상을 살아간다. 또 누구나 삶의 목적은 잘 사는데 있다. 그러나 과연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길인가. '이렇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이다'라는 정답이 있고 체크리스트가 있어서 매일같이 잠자리에 들기 전, 또 매 해를 보낼 때마다 그 표를 하나하나 내 삶과 대조해 보면서 체크해 볼 수 있다면 좋겠지만 우리 삶이라는 것이 그렇게 딱 정해진 것 만은 아니기에 그런 것이 있을리 만무하다. 그러나 조금 큰 틀에서 본다면 어떤 종교에서든, 어떤 사상이나 가르침에서든 공통적으로 적용될 법한 일반적인 ‘잘 사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이를테면 부처님도 하느님도 또 수많은 인류의 성자, 사상가들도 모두가 한결같이 '사랑을 베풀라' '자비를 베풀라' '이웃과 나..

금강경 제19분 법계통화분 강의

금강경과 마음공부 카테고리 종교 지은이 법상 (무한, 2007년) 상세보기 제 19, 법계통화분 법계를 모두 교화하다 法界通化分 第十九 須菩提 於意云何 若有人 滿三千大千世界七寶 以用布施 是人 以是因緣 得福多不 如是 世尊 此人 以是因緣 得福 甚多 須菩提 若福德 有實 如來不說 得福德多 以福德 無故 如來說 得福德多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만약 어떤 사람이 삼천 대천 세계에 가득 찬 칠보로써 널리 보시한다면 그 사람은 그 인연으로 많은 복을 얻겠느냐?”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그 사람은 그 인연으로 아주 많은 복을 얻을 것입니다.” “수보리야, 만약 복덕이 진실로 있는 것이라면 여래가 복덕을 많이 얻는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지만, 복덕이 본래 없는 것이므로 여래가 많은 복덕을 얻는다고 말한 것이..

금강경 15분 지경공덕분 강의

금강경과 마음공부 카테고리 종교 지은이 법상 (무한, 2007년) 상세보기 금강경과 마음공부(보급판) 지은이 법상 상세보기 제 15, 지경공덕분 경을 지니는 공덕 持經功德分 第十五 須菩提 若有善男子 善女人 初日分 以恒河沙等身 布施 中日分 復以恒河沙等身 布施 後日分 亦以恒 河沙等身 布施 如是無量 百千萬億劫 以身布施 若復有人 聞此經典 信心不逆 其福勝彼 何況書寫 受持讀誦 爲人解說 須菩提 以要言之 是經 有不可思議 不可稱量 無邊功德 如來 爲發大乘者說 爲發最上乘者說 若有人 能受持讀誦 廣爲人說 如來 悉知 是人 悉見是人 皆得成就 不可量 不可稱 無有邊 不可思議功德 如是人等 卽爲荷擔 如來 阿뇩多羅三먁三菩提 何以故 須菩提 若樂小法者 着 我見 人見 衆生見 壽者見 卽於此經 不能聽受讀誦 爲人解說 須菩提 在在處處 若有此經 一切世間..

금강경 13분 여법수지분 강의 - 여법하게 받아지니라

금강경과 마음공부 카테고리 종교 지은이 법상 (무한, 2007년) 상세보기 제 13, 여법수지분 여법하게 받아지니라. 如法受持分 第十三 爾時 須菩提 白佛言 世尊 當何名此經 我等 云何奉持 佛告 須菩提 是經 名爲金剛般若波羅蜜 以是名字 汝當奉持 所以者何 須菩提 佛說般若波羅蜜 卽非般若波羅蜜 是名般若波羅蜜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有 所說法不 須菩提 白佛言 世尊 如來無所說 須菩提 於意云何 三千大千世界 所有微塵 是爲多不 須菩提言 甚多 世尊 須菩提 諸微塵 如來說 非微塵 是名微塵 如來說世界 非世界 是名世界 須菩提 於意云何 可以三十二相見 如來不 不也 世尊 不可以 三十二相 得見如來 何以故 如來說 三十二相 卽是非相 是名三十二相 須菩提 若有善男子 善女人 以恒河沙等 身命 布施 若復有人 於此經中 乃至 受持 四句偈等 爲他人說 其福甚多 ..

금강경 8분 의법출생분 강의 - 모든 진리가 여기에서 나온다

금강경과 마음공부 카테고리 종교 지은이 법상 (무한, 2007년) 상세보기 금강경과 마음공부(보급판) 지은이 법상 상세보기 제 8, 의법출생분 이 법에 의해 모든 가르침이 나온다 依法出生分 第八 須菩提 於意云何 若人 滿三千大千 世界七寶 以用布施 是人 所得福德 寧爲多不 須菩提言 甚多 世尊 何以故 是福德 卽非 福德性 是故 如來說 福德多 若復有人 於此經中 受持 乃至 四句偈等 爲他人說 其福 勝彼 何以故 須菩提 一切諸佛 及諸佛 阿뇩多羅三먁三菩提法 皆從此經 出 須菩提 所謂佛法者 卽非佛法 “수보리야, 너의 생각은 어떠하냐? 만약 어떤 사람이 삼천대천세계에 가득한 칠보로써 널리 보시하면 이 사람이 얻는 복덕이 얼마나 많겠느냐?” 수보리가 사뢰었다. “매우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이 복덕은 곧 복덕성이 아니므로..

금강경 4분 묘행무주분 강의 - 집착 없이 베풀라

금강경과 마음공부 카테고리 종교 지은이 법상 (무한, 2007년) 상세보기 금강경과 마음공부(보급판) 지은이 법상 상세보기 4, 묘행무주분 머무름 없는 묘행(머무는 바 없이 보시를 하라.) 妙行無住分 第四 復次須菩提 菩薩 於法 應無所住 行於布施 所謂不住色布施 不主聲香味觸法布施 須菩提 菩薩 應如是布施 不住於相 何以故 若菩薩 不住相布施 其福德 不可思量 須菩提 於意云何 東方虛空 可思量不 不也 世尊 須菩提 南西北方 四維上下虛空 可思量不 不也 世尊 須菩提 菩薩 無住相布施福德 亦復如是 不可思量 須菩提 菩薩 但應如所敎住 “수보리야, 보살은 마땅히 경계(법)에 머무는 바 없이 보시를 해야 한다. 이른 바 색에 머무는 바 없이 보시할 것이며, 성ㆍ향ㆍ미ㆍ촉ㆍ법에 머물지 말고 보시 해야 한다. 수보리야, 보살은 이와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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