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12.13 사랑하는 사람은 만나서 괴롭다
  2. 2007.11.09 집착은 기쁨이자 근심 (2)

 

 

사랑이 있는 곳에 걱정이 생기고,
사랑이 있는 곳에 두려움이 생긴다.


그러므로 사랑하지 않으면
걱정도 두려움도 없다.


사랑은 미움의 뿌리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들지 말고,
미워하는 사람도 만들지 말라.


사랑하는 사람은 못 만나서 괴롭고,
미워하는 사람은 만나서 괴롭다.

 


[법집요송경]의 말씀입니다.
사랑하는데도 방법이 있습니다.
무조건 사랑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방법을 잘 알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잘 사랑하는 방법은
집착을 두지 않는 사랑입니다.

참된 사랑은
집착하여 잡아두는데 있지 않고,
놓아주는데 그 아름다움이 있는 법입니다.

사랑하되 집착하지 않으면
만나거나 헤어지거나 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괴로움을 전재로 한 사랑이 아닌,
미움의 뿌리로서의 사랑이 아닌,
맑은 사랑을 하자는 겁니다.

물론 밉다는 마음에 집착해서도 안됩니다.
사랑과 미움에 집착하지 않게 되면
사랑하는 사람 못 만나도 괜찮고,
미워하는 사람 만나도 괜찮은 것입니다.

사람 사는 일상이란
이래도 괜찮고 저래도 괜찮아야 하는 것입니다.
턱 놓고 살면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도리가 나옵니다.









Posted by 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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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있는 이는 자녀로 인해 기뻐하고,
소를 가진 이는 소로 인해 기뻐한다.
사람들은 집착으로 기쁨을 삼는다.
그러니 집착할 것이 없는 사람은 기뻐할 것도 없다...
자녀가 있는 이는 자녀로 인해 근심하고,
소를 가진 이는 소 때문에 걱정한다.
사람들이 집착하는 것은 마침내 근심이 된다.
집착할 것 없는 사람은 근심할 것도 없다.
[숫타니파타]

많은 사람들에게 소유가 기쁨이다.
집착하는 것을 얻었을 때 하늘을 날아갈 듯 기쁘다.
아마도 죽을 때까지 ‘내 것’이라는 소유를 늘리는 것이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삶의 과제일 것이다.

자녀가 있으면 자녀로 인해 기쁘고,
돈이 있으면 돈 때문에 기쁘고,
차가 있으면 차로 인해 기쁘다.

그러나 이 모든 소유에서 오는 기쁨은
항상 하지 않으며 근원적이지 않다.
언젠가 소유물은 없어지고 만다.
소유한 것이 소멸되었을 때 그에 따른 괴로움이 동반된다.
그러나 소유하더라도 소유에 대한 집착이 없을 때
그 때 참된 기쁨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사람들이 집착하는 것은 우선 당장에 달콤할지 모르지만,
그것은 마침내 근심이 되고 만다.
집착으로써, 소유로써 행복을 찾고자 한다면
그것은 그 이면에 행복의 크기만 한
불행의 씨앗을 키우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자식이 있으면 자식 때문에 기쁘지만
또한 자식으로 인해 괴롭고,
돈이 있으면 돈 때문에 기쁘지만
돈 때문에 괴롭기도 하다.

모든 소유의 기쁨은 곧 괴로움으로 바뀐다.
이것은 영원한 진리이다.

세상의 모든 집착을 놓으라.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그 소유물에 집착하지 말라.
집착 없이 소유한다면 세상을 다 소유해도 상관없다.
언젠가 소멸되었을 때 마음에 아무런 파장이 없을 것이기에.
집착이 없으면 근심도 없다.
Posted by 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