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길들여 행복찾는 특별한 처방전
‘날마다 해피엔딩’ / 법상 지음 / 김영사
2011.05.30 15:18 입력 발행호수 : 1098 호 / 발행일 : 2011년 6월 1일
▲날마다 해피엔딩

‘사는 게 힘들다. 답답하다. 아프다. 괴롭다. 죽을 것 같다. 죽고 싶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없을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할 때, 일상의 피곤함이 턱밑까지 차오를 때, 직장이나 가정에서 갈등이 끊이지 않을 때마다 사람들은 ‘힘들다, 답답하다, 죽고 싶다’를 입버릇처럼 되뇌인다. 예나 지금이나 오랜 세월 수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이런 표현들이 나오게 한 삶의 답답함을 풀어줄 명쾌하고 분명한 답은 없는 것일까.

물론 수많은 성인들이 나름의 답을 내놓기는 했다. 그리고 그 답들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현대인의 가슴에 큰 지혜와 삶의 지침이 되고 있다. 더불어 인류의 영적 스승이나 현자, 종교적 성인들의 가르침을 살펴보면 의외로 그 본질이 다르지도 않다. 그럼에도 삶은 여전히 힘겹다.

그렇다면 인류 역사 속의 수많은 스승들이 설한 진리의 핵심을 만나볼 수는 없을까. 전통은 다를지라도 근원에서 맞닿아 있는 가르침의 골수를 찾을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아마도 많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르침이 현실에서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괴로움의 문제들을 직접적으로 풀어줄 수 있는 실천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면 더없이 좋을 것이 자명하다.

‘날마다 해피엔딩’은 바로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쓴 글로 채워졌다. 살아 있는 혜안으로 영혼까지 일깨우는 마음 멘토라 불리는 군법사 법상이 제안하는 ‘행복한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33가지 법칙’이 오롯이 담긴 책이다. 저자는 어떤 특정한 틀에 갇히지 않으면서도 모든 가르침과 사상들의 근원에서 만날 수 있는 진리를 실천적 관점에서 써내려갔다. 특히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어떻게 마음을 써야 하는가에 초점을 맞춰 지혜롭게 산다는 것이 과연 어떤 마음으로 사는 것인지를 살펴보고 있다. 그래서 욕심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일상을 버리고 진정한 나를 만나는 조용한 내면의 혁명을 다루고 있다.

또한 저자는 오늘이 행복하면 내일이 행복하고, 하루가 행복하면 인생이 행복할 수 있다는 가르침을 받아들임, 내려놓음, 끌어당김, 알아차림의 실천법으로 나눠서 쉽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행복과 자유, 자신감과 긍정의 힘을 되찾는 방법을 다룬 인생 지침서와도 같다.

“살아 있는 지혜라는 것, 깨달음의 실천이라는 것은 바로 그런 것이 아닐까. 지금 내 앞에 서 있는 사람에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마음을 보내주는 것, 지금 내 앞에 있는 바로 그 존재에게 나의 모든 공경심을 바치는 것, 그것이야말로 모든 수행자의 세상을 향한 차별 없는 열린 마음이다. 지금 내 앞에 있는 바로 그 사람이 부처다.”

이처럼 저자의 따뜻하고 다정다감하면서도 실천적이고 강력한 글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왜 ‘날마다 해피엔딩’인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를 알게 되고 즐거운 행복감에 눈뜨게 될 것이다. 1만2000원.

법보신문 심정섭 기자 sjs88@beopbo.com

Posted by 법상